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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전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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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영화 목사 |
참고 : | 당진 함께하는 교회 http://tgchurch.hompee.com |
성령과 함께하는 삶
고린도전서 2 : 10 - 16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강림절을 기념하여 지키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하신 말씀을 믿고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함께 모여 기도하던 중에 성령이 불같이 임하게 되어 성령의 충만함으로 제자들과 초대교회가 그 사명을 감당한 것처럼 우리들도 약속하신 성령을 사모하며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성령강림절을 기념하여 지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성령의 시대가 올 것을 이미 구약의 욜2:28-29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라는 말씀으로 예언되어진 말씀이며 눅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는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분명히 성령을 보내시고 우리가 성령을 받아 그 능력으로 세상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라면 누구든지 성령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과 우리가 성령을 받아야 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에 오늘 말씀을 보면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10절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속에 있는 생각은 영 외에는 알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다시말해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더라도 그것을 행하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성령은 능력이십니다. 할렐루야! 성령은 우리가 할 수 없는 일까지도 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실 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상을 살며 하나님의 자녀 답게 그리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원하기는 이시간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계속 보면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 성령을 받아야 함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12절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 어떤 것이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고 성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내가 잘해서 내가 능력이 있어서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였지만 성령을 받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도 내가 가진 지식이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이 영,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일은 영으로라야 분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13절에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우리 안에 성령을 받아 살면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되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되면 예수님의 뜻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분별하며, 하나님의 일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은 한번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내 속에 온전히 거하도록 늘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한 번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성령이 충만했다가도 성령의 능력이 다 소멸 된 것처럼 무능력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우리 가운데 항상 모시고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성령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로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여러분 충만하다는 것은 어떤 극도로 흥분한 상태나 아니면 더 이상 성장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그 어떤 성숙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에 온전히 지배를 받는 상태로 다시 말해 다른 어떠한 것도 들어 올 수 없이 가득한 상태로 나의 모든 본성을 철저히 성령의 능력에 굴복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 성령이 충만함을 보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술에 취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행2: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여러분 술에 취하면 어떻게 됩니까? 술에 지배를 받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그래서 성령에 충만한 사람들을 보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술에 취하였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술에 취하는 것은 방탕한 삶일 뿐입니다.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고 하였으며 고전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사실 술의 가장 큰 단점은 이성을 잃어버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술 취하는 것은 방탕한 것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나아가 여기서 술이란 단순히 마시는 술이라기 보다는 ‘세상의 정욕’ 들을 말합니다. 세상에 썩어 없어질 것에 취하지 말고 성령에 지배를 받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이며 하나님의 영을 받은 영생을 얻었다는 증거가 됩니다. 성령을 받으면 능력이 나타납니다. 담대해집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심령에 은혜가 넘치며 감사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가치관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며 그로인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되 우리는 충만히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충만히 받는다는 것은 계속 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 품에 안길 때까지 계속하여 성령 충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이 충만해야 세상에 미혹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해야 예배를 귀히 여기며 감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이 충만해야 적극적인 사람이 되며 성령이 충만해야 얼굴이 밝아집니다. 여러분 술에 취한 사람이 특징이 무엇입니까? 대개 말이 많아지듯이 성령 충만하면 기도를 많이 하게 되고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술에 취하면 노래를 잘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찬양이 늘 끊이지 않습니다. 술에 취하면 마음이 넓어집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마음이 넓어져서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여러분 이 성령을 받되 충만히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두 번째로 모든 믿는자들은 삶 가운데 늘 성령을 좇아 행하여야 합니다.갈5:16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성도는 늘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살면 육체의 소욕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지 않는다면 이것은 결국 육체를 따라 사는 것이 되고, 그것은 곧 믿음 없는 삶이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자연적으로 성령을 따라 살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을 따라 살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육체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롬8:5-7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여러분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지만 성령을 좇아 살면 육신의 일을 따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원하기는 모두가 이 성령을 좇아 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세 번째로 성령을 소멸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전5: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이 소멸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단절은 곧 무엇입니까? ‘죽음’ 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성령이 없으면 죽은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여러분 사울왕이 어떠했습니까? 그가 기름부음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삼상10: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그리고 10절에 보면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이렇게 성령이 충만한 행동을 하니까 그를 알던 주위 사람들이 사울을 보고 하는 말이 ‘사울이 선지자냐?’ ‘언제 선지자가 되었느냐?’ 고 놀랄 정도였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기 전에 하나님은 그에게 성령을 먼저 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초대왕의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울왕에게서 성령이 떠나버릴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삼상15장을 보면 사울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전쟁에서 탈취한 전리품 가운데 좋은 짐승을 가져온 것을 두고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삼상15:22-23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이 경고를 들은 사울왕은 사무엘 선지자의 옷자락을 잡고서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돌이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도 왕이 그렇게 하니까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결정한 마음이 변하지 않고 오히려 사울왕을 이미 버렸다고 하시면서 사울왕을 대신할 한 왕을 세우게 하셨는데 사무엘은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기름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이새의 막내 아들 다윗을 찾아가 그에게 기름을 붓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삼상16:13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기름을 붓는 순간 다윗에게는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14절에 보면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우리에게서 성령이 떠나면, 성령을 소멸시켜버리면 무능한 성도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성령을 소멸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하면 성령이 소멸됩니까? ‘소멸하다’ 는 말은 원어적으로 ‘끄다, 억눌려 버리다, 죽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성령의 활동을 통제하거나 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소멸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내 정욕대로 살아서도 안 됩니다. 사울 왕의 경우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할 때에 하나님의 신이 떠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육체의 생각이 가득하다면 성령을 소멸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님은 거룩하시고 정결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성령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육체의 생각이 들어올 때마다 우리는 즉시 회개함으로써 항상 우리 마음을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항상 하늘의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 성령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령이 떠나가면 얼마나 우리가 비참해 지는가를 잊지 아니하시고 절대 성령을 소멸하지 않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네 번째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성령 안에서 구원의 확인을 받게 되기 때문에 성령님을 근심되게 하면 안됩니다. 육신의 부모님에게 불효중의 하나가 부모를 근심시키는 일입니다. 가장 큰 효도가 무엇입니까? 부모님에게 걱정과 근심을 끼쳐드리지 않는 것, 마음을 평안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을 근심 시켜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을 근심되게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 우리가 육신의 생각과 욕심대로 사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 성령님도 근심하신다는 것을 사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하나님께서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시고 어려울 때 구원시켜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반역하여 하나님을 저버릴 때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우리가 살아간다면 성령님은 근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면 우리는 마땅히 회개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한 일이 있다면 지금도 하고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엡4:31 이하에 보면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구체적은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데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런 일들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것들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인으로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삶과 성령과 상관없이 사는 삶에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무당들도 크게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 하나가 ‘세습무당’ 인데 부모가 무당이면 자녀가 이어받는 경우입니다. ‘학습무당’ 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개 점집을 차려놓고 배워서 하는 무당들입니다. 그런가 하면 ‘강신무당’ 이 있습니다. 귀신의 영이 직접 내려서 하는 무당입니다. 이들 세계에서도 이런 무당이 진짜 무당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습무당이나 학습무당은 흉내를 내지만 강신무당은 때로는 작두를 타거나 신기한 현상들을 보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인들도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세습교인’ 이 있습니다. 모태신앙들이 여기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습교인’ 이 있습니다. 배워서 아는 신앙, 지식적으로 아는 신앙, 이성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신앙으로 아무런 능력이 없는 머리로만 믿는 그런 신앙입니다. 그런가 하면 성령 충만한 교인이 있습니다. 늘 성령과 동행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어떠한 환경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세상을 힘있게 이기며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들은 어떠한 교인입니까?
여러분 오늘 특별히 성령강림절을 맞이하며 더욱 성령을 구하시고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성령 충만하여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며 십자가에서 이루신 주님의 놀라운 역사에 쓰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2013. 5. 19. 성령강림주일 예배말씀. 이영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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