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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하나님을 보려면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642 추천 수 0 2013.09.11 09: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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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743번째 쪽지!

 

□ 하나님을 보려면

 

1.서산류방택천문대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보았습니다. 저는 목성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천체도를 보고 별자리 위치를 잡은 다음 망원경에 붙어있는 각도기를 이용하여 정확한 각도를 맞추고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둥그런 테를 두른 목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반짝이는 것 들 가운데 목성을 사람 눈으로 찾아내기란 불가능합니다. 목성은 천체망원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2.바람을 볼 수는 없으나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내 눈에는 내 손에 있는 세균이 안 보이기에 손이 깨끗하다고 생각하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세균이 우글우글 합니다.
3.도연명은 "사람 사는 시중에 집을 짓고 살건만 도무지 마차소리 말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그대에게 묻건데 어찌 그 소란스러움이 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마음이 그런 소리에 관심이 없으면 들리지 않는 법이니라"고 하였습니다.
4.하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목성은 천체망원경으로 보아야 보입니다.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세균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아야 보입니다. 형제도 없고 냄새도 없고 모양도 없는 마음은 문득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아야 깨달음(각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보는데도 방법이 있습니다.
5.우주에 충만하신 큰 하나님을 보고 싶다면 '성경'이라는 망원경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내 세포와 실핏줄 가운데 계셔서 나보다도 더 나를 잘 아시는 세미한 하나님을 보고 싶다면 '기도'라는 현미경을 통해서 볼 수있습니다. 삼라만상(森羅萬象) 가운데 내 존재의 의미와 삶의 이유가 궁금하다면 '믿음으로' 하나님을 만나 인생의 근본 문제의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13.9.1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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