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사랑의 판결
대전지법의 서 정 판사는 한 사기사건을 처리하던 도중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하는 ‘아들의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가정이 어려움으로 인해 고생했던 일들이 적혀있었고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으니 어려운 환경을 감안해 선처를 베풀어달라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증거가 확실하고 죄가 중했기에 서 판사는 법에 따라 결국 징역을 선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심성이 걱정되었던 서 판사는 아버지를 처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적은 편지와 함께 적지 않은 돈을 넣어 김 군에게 부쳤습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것이니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고 존경하는 모습으로 기억하세요. 힘든 형편인 것은 압니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서 판사의 편지를 받은 김 모군은 서 판사의 깊은 배려에 큰 감동을 느끼며 공부에 정진했습니다. 그리고 고교 입학고사에서 당당히 전교 1등을 차지한 뒤 ‘판사님의 편지 덕분에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흔들리던 저의 의지를 붙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답장을 보냈습니다.
서 판사가 정의만을 실천했다면 김 군은 세상을 원망하며 나쁜 길로 빠져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의 실천이 뒤따르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잘못된 상황을 바로 잡아줍니다. 무엇을 하든 사랑을 담아 실천하십시오.
주님! 사랑을 생각하고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일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