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열어 주실 때에



사사기 11 : 1 - 11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어느날 한 청년이 낙심한 모습으로 교회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를 본 목사님이 다가가서 “아니 젊은이, 왜 그렇게 울고 있는가?”  그러자 청년이 대답하기를  “목사님, 저는 만화를 그리는 사람인데 많은 작품을 가지고 여기저기 알아보아도 저를 받아 주는 곳이 없습니다. 제 앞길은 모두 막혔고 이제 저는 갈 곳도 없고 완전히 절망입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그를 붙들고 “젊은이, 힘을 내게 분명 하나님께서 자네를 도와 주실 것이네 젊은이가 좋다면 우리 교회에 창고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기도하면서 작품을 그리도록 하게.”  이 젊은이는 용기를 얻어 교회 창고에서 작업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작품을 구상하는 중에 창고 안을 지나는 쥐를 보다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 쥐를 아주 예쁜 캐릭터로 만들었는데 그렇게 탄생한 그림이 바로 그 유명한 ‘미키마우스’입니다.  그리고 한 때 절망에 빠졌던 젊은이는 다름 아닌 ‘월트 디즈니’ 였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이 막혔던 그였지만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니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변화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막힌 것들이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국가적으로는 남북관계가 막혀 있고, 경제가 막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한 가정속에도 막힌 것들이 있으며 개개인 속에도 막혀있는 문제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하게 믿는 것은 우리가 아무리 절망적이고 어려운 환경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심을 반드시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지금은 모든 것들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머지않아 반드시 열리게 될 줄로 믿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아주 인생의 막장과도 같은 형편없이 막혀있는 그런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이 없던 시대에 사사로 활동하던 한 지도자였지만 그가 지도자가 되기까지 풀리지 않고 수많이 막히는 삶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출생부터가 그러하였습니다.  그는 본처의 아들이 아니었습니다. 첩의 아들만 되어도 괜찮겠는데 첩의 아들도 아니었습니다. 멸시받는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한계 스스로 부딪히면서 멸시를 받았겠습니까?  

더군다나 이 사람에게는 배 다른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배 다른 형제들이 좀 도와주었으면 그런대로 살만했을지 모르지만 이복형제들이 오히려 자기를 미워하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인간관계가 모두 막히고 그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형제들에게까지 버림받은 사람을 누가 도와주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그는 쫓겨나서 돕이라고 하는 땅에 살게 되었는데 그곳에서도 그의 주변에는이상한 사람들밖엔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표현대로 하면 3절에 ‘잡류’ 들만 모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도덕적으로 형편없는 사람들, 재산도 없고 능력도 없이 이리저리 몰려 다니는 방랑자에 불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의 환경은 가능성이 전혀 없이 막혀 버린 환경이었으며 배경이 될 만한 사람 역시 주변에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름은 ‘입다’ 였습니다.

여러분 입다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열어주신다’ 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주변 많은 사람들이 입다를 부르며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입다, 하나님이 열어주신다? 열어 주시는 것 좋아하시네. 그 주제에 무엇이 열린다는 말이지? 입다의 이름은 아주 어울리지 않고 잘못된 이름이야. 네가 무엇이 열린다는 거야? 차라리 이름이나 고치지’  그러나 누가 뭐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이름은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사람, 바로 ‘입다’ 였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예수를 믿는 사람에게는 불려지는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존재’ 그것이 바로 예수 믿는 사람의 또 다른 불려지는 이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갇혀있던 굳게 닫힌 감옥 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옥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나사로가 갇혀있던 무덤문을 하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돌에 맞아 순교하던 스데반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 보좌우편에 서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가하면 로마의 박해의 시절 원형경기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사자 앞에서 순교자들의 눈을 열어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답고 환한 하나님 나라를 보는 눈을 열어주셔서 장차 있게 될 소망을 보여 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지금은 사방이 막혀있는 환경 가운데서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열어주실 것을 믿고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한사람 한사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또 다른 입다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고후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이 시대에 입다들입니다.  막혀도 막히지 않는 사람들, 모든 것을 겹겹히 둘러싸이고도 절대로 포위당할 수 없는 사람들,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가지고 사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제 입다의 모든 것을 열어주기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무엇을 열어 주셨습니까?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먼저 입다의 신분상의 닫혀 있는 것을 열어 주셨습니다.  암몬 족속‘이 쳐들어 왔을 때 암몬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아닙니까?  그로인해 하나님께서는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상황은 입다의 모든 한계를 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비천하고 보잘 것이 없어도 하나님이 열어주시면 가능합니다. 큰 일을 이룰 수가 있음을 믿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로 이 사람은 창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에 폐결핵을 앓았습니다. 희망이 전혀 없는 막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의 질병의 문이 열렸습니다. 출신성분의 모든 한계의 문도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본에서 정치가요, 문학가요, 사상가인 동시에 사회사업과 평화를 위해 힘쓰며 성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한계는 무엇입니까? 내가 타고난 불가항력적인 어찌할 수 없는 문제들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열어주실 것입니다.  여시는 하나님의 손, 바로 그 손이 나의 모든 한계들을 열어주실 때 우리도 크게 쓰임받는 입다와 같은 존재들이 될 줄로 믿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입다의 인간관계의 모든 문제도 열어주셨습니다.  그는 완전히 따돌림을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말로 말하면 왕따 중의 왕따였습니다.  아무도 주변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그를 좋아하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따돌렸던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서 그를 장관으로 모시는 귀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요셉도 인간관계에서 실패한 사람이 아닙니까? 형제들의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미움을 받았습니다. 애굽의 노예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보디발 아내에게 누명을 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인간관계들을 열어주셨습니다.  염려하고 떨고 있는 형들에게 다가가서 용서하면서 다시 그들과의 모든 관계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면서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우리가 풀 수 없는 관계들을 해결해 주시고 열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면 도저히 회복될 수 없을 것만 같은 인간관계의 문제도 회복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풀어주시도록,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모든 것이 해결되도록 맡기는 그러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입다의 배경이 없는 모든 것들을 열어주셨습니다.  입다를 도울 사람은 사실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길르앗 장로들이 함께 갈 수 있는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아무도 따라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때가 차매 그를 귀한 사람들에 둘러싸이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윗도 원래는 배경이 없는 사람 아니었습니까? 심지어 아버지 형제들에게도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후에 다윗이 쫓길 때에 다윗을 따르던 자들도 인생이 억울한 사람들, 억눌림 받은 사람들, 비참함을 경험했던 사람들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후에 다윗을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시고 그의 주변에 많은 충신들을 두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배경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을 찾아다니고 그 사람을 나의 배경으로 삼기 위하여 노력한다 하여도 하나님이 나의 배경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배경의 문제를 열어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붙여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배경이 되어 주실 때에 가장 큰 배경이 되며 사람들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입다를 위하여 적의 진지를 열어주셨습니다.  암몬 군대의 진지를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스무 성읍이나 되는 이 많은 암몬의 진지들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들은 모두 입다의 손에 붙인바 되었으며 암몬은 입다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열면 닫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닫으면 아무도 열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계3: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위해 오늘도 홍해를 열고 계십니다. 요단강을 열고 계십니다. 여리고 성을 열고 계십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모든 원수의 진지들을 열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원하기는 이 시간 하나님께서 입다에게 열어 주신 축복이 저와 여러분들 가운데 임하여 우리 모두의 모든 막힌 것들을 열려지는 은혜가 임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입다를 열어주셨는데 그렇다면 열려지는 축복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의 본문에서 우리는 세가지의 중요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4절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여기서 ‘얼마 후에’ 라고 하는 말씀이 나타납니다.  입다가 억울하게 이복형제들에게 쫓겨나고 잡류들과 함께 살게 되었다고 그랬습니다.  그는 참으로 원통하고 답답하고 한심한 생활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반드시 때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마침내 그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이 상황을 연출해 주셨습니다.  암몬이라고 하는 원수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얼마 후’ 를 기다리는 인내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필요합니다.  만일 입다가 그전에 길르앗 땅으로 갔더라면 아마 다시 매를 맞고 쫓겨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때를 기다렸습니다.  예수님도 무덤에서 3일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바울도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사도가 되기까지 아라비아 사막에서 3년을 기다렸습니다.  모세는 40년을 광야에서 기다렸습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우리는 하나님이 열어주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사람은 가난해서 학교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22살에 사업에 실패를 했습니다. 23살에 또한 그는 주의원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26살에 사랑하는 여인을 잃었습니다. 27살때 신경쇠약과 정신분열증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29살때 의회 의장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31살때 대통령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34살과 39살때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을 했습니다. 46살때 상원의원 선거에 낙선을 했습니다. 47살에 부통령에 낙선을 했습니다. 49살에 상원의원 선거에 낙선했습니다. 10번 이상 계속되는 그 모든 실패의 경험, 그 순간 순간마다 얼마후에 하나님이 그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하는 것을 믿고 기다리다가 결국 51살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실패의 순간마다 이런 말을 고백했습니다. ‘나는 계속 배우면서 나를 갖추어 간다. 언젠가는 나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다.’  여러분, 이것이 중요합니다. 성급하게 실망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입다처럼 외로운 돕 땅에 계십니까? 배경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소외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변에 능력있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그러나 얼마 후에 하나님이 이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조금 후에 하나님께서는 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여실 때까지 기다리시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또 한가지 9절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이런 귀한 고백을 입다가 하고 있습니다.  입다는 힘이 센 장사였습니다. 이 길르앗 장로들이 왔을 때 보통 사람이었으면 힘을 과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입다는 “그렇지 않아도 당신들이 올 줄 알았소. 내 힘을 믿으시오. 내가 당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겠소. 나를 따르시오.” 이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이렇게 말하고 있는 순간 이 입다의 앞에 길이 활짝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적을 붙여 주셔야만 이길 수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붙여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삶을 열어 주실 수 있는 놀라운 조건이 됩니다.   물질도 내가 따라간다고 잡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 손에 물질을 붙여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건강도 너무 의지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난 원래 건강해’ 그렇게 자만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건강을 붙여 주셔야 우리는 건강하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도 우리가 잡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성공을 주셔야 내가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 내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도 사실은 내가 차지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내게 주셔야 내가 얻고 유지할 수 있다고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호언장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손에 붙여 주셔야 우리는 여리고 성과 같은 견고한 것들도 충분히 정복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마지막으로 11절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그는 기생의 아들입니다만 하나님 앞에 고할 줄 알았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높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하나님, 제 주제에 이 자리 차지해도 될까요? 이 일을 해도 될까요? 하나님 저는 대책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제가 여기 있지만 주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주님 제 앞에서 주십시요. 주님 앞에 서시지 않으면 저는 절대로 가지 않겠습니다. 꼭 저와 함께 가 주십시오.’  이렇게 겸손히 기도하고 있는 동안에 입다에게 앞길이 크게 열리고 있었습니다.  입다가 기도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이미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길을 활짝 열어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모든 막힌 것들을 열어주시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사사건건 작은 것에도 하나님께 물어보면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는지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것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던 솔로몬에게 지혜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던 한나에게 자녀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던 히스기야에게 놀라운 건강의 문이 열렸습니다. 이 시간 우리가 함께 기도할 때에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서 오늘 입다처럼 우리의 모든 닫힌 문들을 열어 주시기를 바라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2013. 9. 29. 주일예배말씀. 이 영화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