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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단11:2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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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2013.9.15주일설교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
적그리스도
단11:21~45
2013.9.15주일
우리는 지금 평안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는 반드시 시험과 고난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행14:22하)
신앙생활에는 왜 시험과 고난이 따를까요? 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 연단을 받아 성숙되기 위함이며, 우리의 믿음을 분명하게 증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에는 시험과 고난이 필수적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시험과 고난을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어떤 시험과 고난이 와도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까?
성경은 특히 말세에 큰 환난과 핍박이 있을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 적그리스도는 큰 세력을 얻어 성도들을 핍박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을 가진 성도는 이 모든 핍박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정해진 기간까지만 성도를 핍박할 것이며,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진정한 믿음을 가진 성도는 승리하고 영광의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적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의 연속입니다. 11장은 남방 왕국 애굽과 북방 왕국 수리아 사이에 있었던 150년 전쟁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21절부터는 그 중에서도 북방 왕국 수리아에서 나올 특별한 한 왕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입니다. 8장에 나오는 숫양과 숫염소 환상에서 언급된 작은 뿔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계속되는 전쟁
먼저 21-35절까지 말씀을 통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어떤 인물일 것이며, 무슨 일을 행할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의 형 셀류코스 4세가 죽자, 조카를 죽이고 북방 수리아의 왕이 되었습니다. “또 그의 왕위를 이를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할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21절)
그러자 남방 애굽 왕이 엄청난 군대를 이끌고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치러 왔습니다. 앞에서 안티오쿠스 3세가 애굽에 자기 딸 클레오파트라를 시집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애굽 왕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누이의 아들, 즉 조카입니다. 애굽 왕이 대군을 거느리고 쳐들어 오지만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이기지 못하고 피차 조약을 맺습니다.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거느리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22-23절)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애굽 왕과 맺은 조약을 어기고 애굽을 공격했습니다. “그가 평안할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24절) 그는 평화조약을 믿고 무방비 상태에 있던 애굽으로 쳐들어가 가장 기름진 나일 강 하류에 있는 땅을 점령했는데, 이것은 그의 조상들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시 애굽을 공격했습니다.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라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25-26절) 이 때 애굽은 내분으로 인해 수리아의 군대를 당하지 못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사했습니다.
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와 애굽의 톨레미 6세는 평화조약을 체결하지만, 그 조약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27절) 삼촌과 조카 사이인 이 두 왕은 이렇게 평화조약을 맺지만, 그 조약은 지켜지지 않았고 전쟁이 계속되었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평화조약을 체결했지만 이들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약탈하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애굽에서 많은 재물을 약탈하여 본국으로 가다가 예루살렘 성전의 보물을 탈취했습니다.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28절) ‘거룩한 언약을 거스른다’는 것은 유대인을 미워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모독할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할례를 금하고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는 마음대로 행하여 유대인들을 많이 학살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또 다시 애굽을 침공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본문은 그 이유가 로마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29-30상) 북방 왕이 다시 쳐들어오자 남방 왕은 로마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깃딤은 로마를 가리킵니다. 로마 장군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만나 원로원의 편지를 전했습니다. 그 내용은 애굽에서 물러가든지 로마와 전쟁을 하든지 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안티오쿠스가 시간을 끌려 하자, 로마 장군은 안티오쿠스가 서 있는 주변에 원을 그려놓고 대답을 하기 전에는 거기서 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안티오쿠스는 이런 수모를 당하며 로마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수모를 당한 안티오쿠스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팔레스틴에 들러 유대인들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엄청난 핍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30하-32절)
안티오쿠스는 유대인들에게 할례를 금하고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으며, 안식을 지키지 못하게 하고 성경을 찢어 불살랐습니다. 성전 곳곳에 군대를 배치하여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모이는 유대인들을 학살했습니다. 이 때 수십만 명이 죽임을 당하고, 4만 여명이 끌려가 종으로 팔렸다고 합니다. 안티오쿠스는 또 성전에다 제우스 신상을 세웠는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은 바로 이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믿음을 저버리고 협조하는 유대인들에게 높은 지위를 주면서 앞잡이로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용감하게 맞서 싸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역사를 보면 이 때 마카비 형제가 주도한 반란이 일어나 수리아 군대를 몰아내고, 성전을 청결케 하여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이것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하누카’ 즉 수전절입니다.
중복된 예언
우리는 지금까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인물인 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예언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모든 예언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진리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11장의 남은 부분 역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난감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35절 이하의 예언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예언 같기는 한데, 정확하게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 예언이 잘못된 것을 의미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씀들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일들을 예언하면서, 더 나아가서 이 인물이 상징하는 적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예언들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입니다. 구약에는 메시아에 관한 예언이 많습니다. 그런데 메시아를 고난당하는 종으로 예언한 말씀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예언은 메시아를 영광스러운 심판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메시아가 처녀에게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는가 하면, 또 다른 예언은 메시아를 구름을 타고 오실 영광스러운 분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어떤 예언이 맞는 것일까요? 우리는 두 가지 예언이 다 맞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메시아는 비천하게 오시고 고난을 당하고 죽으실 것이지만, 장차 영광스럽게 재림하셔서 최후의 심판을 하실 것입니다. 구약에는 메시아의 초림과 재림에 관한 예언들이 섞여 있습니다. 이것은 두 개의 산봉우리가 멀리서 볼 때 하나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금부터 살펴보려고 하는 35장 이하의 예언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 예언들은 일차적으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살펴보고자 하는 말씀들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해 예언하면서, 더 나아가서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에 관해서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염두에 두고서 다음 말씀들을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음에 나오는 말씀들은 오늘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
본문은 계속해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세력과, 그의 교만과, 그가 하나님을 대적할 것에 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36-37절)
이 왕은 세력을 잡은 후 교만해져서 모든 신들을 업신여기며 모독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대적할 것입니다. ‘신들의 신’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은 자기를 에피파네스라고 칭했는데, 이 말은 ‘신현’이라는 뜻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자신이 세상에 나타난 제우스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단어를 고쳐 미치광이라는 뜻의 ‘에피마네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 왕은 스스로 교만하여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악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작정된 일이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했는데,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본문은 이 인물이 조상들이 섬기던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강한 신’을 공경할 것과,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38-39절)
이 왕은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 ‘강한 신’은 제우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제우스는 그의 조상들도 섬기던 신이기 때문에 앞 절에서 조상들의 신들을 돌아보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는 모순이 됩니다. 또 제우스를 ‘강한 신’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는 또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정복할 것이라고 했는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정복은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가리키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이 환상은 안티오쿠스에 관해 예언하면서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에 관해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이 예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한 인물에 관한 말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라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살후2:3-4)
이제 예언의 나머지 부분을 살펴봅시다. 이 말씀에는 큰 전쟁과 하나님 백성이 당할 핍박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함께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40-43절)
계속해서 예언은 최후의 큰 전쟁과 적그리스도의 종말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44-45절)
이 모든 두려운 말씀들은 신구약 중간기에 하나님 백성을 무자비하게 핍박할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관한 예언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에 관해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큰 세력을 얻어 성도들을 핍박하며 하나님을 대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이 적그리스도의 종말로 끝이 나고 있습니다.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그토록 엄청나고 놀라운 세력과 능력을 가지고 날뛰던 적그리스도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라!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놀라운 권세와 능력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무섭게 핍박할 것입니다. 이 핍박은 가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가려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천박한 신앙생활을 버리고, 진실되고 견고한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당신은 환난과 핍박을 당해도 믿음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2절을 보십시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아무리 적그리스도가 세력을 떨치며 성도를 핍박한다 해도, 그 누구도 성도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핍박의 때에 성도는 주님의 위로와 은혜를 더욱 강하고 풍성하게 힘입게 됩니다.
감사한 것은 이 모든 일들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활동과 종말까지 완전히 통제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적그리스도가 아무리 무섭게 날뛴다 해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와 함께 하시며 보호해주십니다. 그러므로 결국 적그리스도는 심판을 당해 영원히 멸망을 당하고 성도는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2:8)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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