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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골2: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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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3.8.8 ⓒhttp://www.john316.or.kr |
골로새서(9) 주의해야 할 2가지 주의
(골로새서 2장 18-19절)
골로새 교회는 사도 바울에 의해 직접 개척되지 않고 그의 영향을 받은 에바브라에 의해 개척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아무래도 부족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시 초대교회에 곳곳에 만연했던 거짓 교사들에 의해 골로새 교인들의 복음신앙이 흔들리지 않을까 염려하여 골로새서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골로새서에는 그리스도의 탁월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잘못된 신앙에 물들지 않도록 경계하는 말씀들이 많습니다.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2가지 사상을 주의시킵니다.
1. 신비주의
당시 골로새의 거짓 교사들은 겸손을 가장해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면서 어떻게 죄인인 인간이 교만하게 하나님을 직접 숭배하느냐고 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천사를 숭배해야 한다는 교묘한 신비주의 사상으로 골로새 교인들을 미혹했습니다(18절). 그런 신비주의를 따르지 않고 단순하게 복음을 붙든 성도들을 향해 거짓 교사들이 정죄하는 말을 해도 그런 말에 흔들리지 말라고 사도 바울은 권계합니다.
신비주의의 이면에는 교만한 태도가 깔려 있지만 겉으로는 거짓된 겸손을 가장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정말로 경배하는 사람은 진짜 겸손합니다. 왜 사람들이 천사숭배와 우상숭배에 빠집니까? 자신을 신비하게 보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상숭배자는 대체로 신비주의를 추구하게 되고 신비주의를 통해 자신을 영성이 있는 신비한 사람처럼 보이게 합니다. 결국 신비주의와 교만한 마음은 한 통속입니다.
참된 신앙은 항상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지만 영지주의자들은 더 깊은 영성을 나타내려고 하면서도 순종을 외면합니다. 그러면서 특별한 영성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고양이가 자신을 호랑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처럼 얼마나 우습고 천박한 일입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신비주의를 초등학문이라고 규정합니다.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영적인 초등학생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신비주의에 빠지지 마십시오.
2. 체험주의
당시 골로새 교인들을 미혹했던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이 어떤 환상을 보고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그 신비체험을 내세워 인간적인 생각을 따라서 그 체험을 헛되이 과장하고 자랑했습니다(18절). 왜 체험을 자꾸 과장합니까? 자신이 깊은 영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나타내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님은 가는 곳마다 말합니다. “여러분! 자기가 본래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간증만 다니면서 사례를 받는 전문 간증 강사들의 간증 집회를 주의하십시오.” 그런 그렇게 주의를 시킵니까? 전문 간증 강사들이 간증집회를 자주 하다 보면 청중들이 어떤 말에 신나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신이 나서 점점 간증이 과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거의 거짓말 수준으로까지도 과장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면 그렇게 간증하는 자신도 양심을 잃고 진짜처럼 생각하면서 과장이 점점 커지고 증폭되다가 결국은 자신을 메시아로 착각하고 정신이 병들 때도 많습니다. 자세히 보면 대부분의 이단 교인들이 그런 과장된 체험 신앙에 넘어갑니다. 결국 이단 신앙인의 제일 안타까운 점은 무엇입니까?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정신병자에게 자신의 영혼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체험주의 신앙의 무서움이 있습니다.
체험신앙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 체험을 꼭 말씀에 비추고 특정교리의 통제까지는 안 받아도 보편적인 신학의 통제는 받아야 합니다. 신학이 자신의 체험신앙과 멋대로 풀어낸 교리와 계시를 귀찮게 통제하니까 이단 교주들이 얼마나 싫겠습니까? 그래서 이단 교주들은 영혼 사냥이란 자신의 영업을 방해하는 제일 원흉으로 ‘신학’을 꼽습니다. 그래서 마치 신학이 나쁜 것처럼 그토록 매도하지만 그런 매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리고 항상 신앙과 신학의 좌우날개의 균형이 있어야 함을 인식하십시오.
체험 신앙이나 자기중심적인 계시 신앙은 인간적인 감정이나 생각이나 욕심을 따라 내세우는 것으로서 머리 되는 주님을 붙들지 않는 것입니다(19절). 즉 골로새의 거짓 교사들은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란 사실을 망각하고 그리스도를 붙들지 않고 천사숭배를 숭배하는 신비주의 사상과 체험신앙을 강조하며 성도들을 미혹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온전히 예수님을 붙들어야 머리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힘을 받고 서로 연합해서 성숙하게 됩니다. 그처럼 항상 예수님을 꼭 붙잡고 살아감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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