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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유혹으로부터 탈출
어느 한 젊은이가 큰돈을 벌겠다는 마음을 먹고 일거리를 찾아다니다가 하루는 어느 성문에 붙어 있는 다음과 같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와 내기하여 이기는 사람에게는 많은 보물과 보화를 주겠다. 성주 사단." 그는 성주가 사단이라는 말에 망설여졌지만 돈을 벌기 위해 사단의 성으로 갔습니다. 그 내기는 13개의 술잔 중에 독이 들어 있지 않은 술잔을 골라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13개의 잔 중에 하나를 택해서 마셨고,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내기에서 이긴 그는 큰 자루에 금화를 가득 담고는 근처의 가장 화려한 도시로 가서 흥청망청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빈털터리가 되자 그는 다시 사단의 성으로 달려갔습니다. 또다시, 그는 사단의 성을 찾아갔고 돈을 많이 쓰면 쓸수록 점점 더 환락과 죄악된 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술에 취해 사람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판장은 뇌물을 준다면 사형 대신 추방형을 내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가 이 일로 사단을 또 찾아갔을 때는 13개의 술잔 중에 단 두 개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둘 중에 하나를 골라 눈을 감고 단숨에 마셔 버렸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천천히 눈을 떠 보았습니다. 그의 눈앞에 사단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젊은이를 말없이 지켜보던 사단은 이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친구여! 자넨 나에게 이미 졌어 나를 만난 그 순간부터 자네는 조금씩 죽어가고 있었던 거야. 모든 술잔에 조금씩 독이 들어 있었거든."
요즈음 세상에는 "욕망을 채워줄 터이니 나를 선택하라."는 광고가 널려 있습니다. 로버트 그린은 “유혹의 기술”에서 “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현대사회를 읽는 첫 번째 코드로 서슴없이 '유혹'을 꼽았습니다. 그만큼 유혹은 남녀관계의 차원을 넘어 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움직이는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유혹은 선거전략이나 PR기술, 광고 및 마케팅 전략 등 현대사회의 주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태초에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따먹게 한 뒤 인간은 서로 유혹하며 유혹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유혹은 독약과 같지만 달콤합니다. 물질의 유혹, 명예의 유혹, 권세에 대한 유혹, 성에 대한 유혹 등 모든 유혹은 위장하고 천천히 다가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혹은 늪처럼 강력합니다. 유혹만 잘 이겨도 인생은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재물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롯의 아내, 게하시, 아간, 유다 등이 망했습니다. 성에 대한 유혹 이기지 못하여 다윗(삼하11:2,삼하11:6-13), 암논과 하몰의 아들 세겜(창34), 야곱의 아들 르우벤(창35:22), 삼손 등이 망했습니다. 명예에 대한 유혹에 발람(민22:12), 야고보와 요한(막10:37)은 실패했습니다. 음식에 대한 유혹에서 에서(창25:27-34)는 실패했습니다. 유혹의 늪에서 탈출하려면 무엇보다 유혹으로부터 탈출하겠다는 단호하게 결단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유혹은 낚시와 같아 마음이 그것을 물으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갑니다. 마음이 동하는 단계를 차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혹을 받을 때 과감하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과감하게 피해버려야 합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행동학 연구소는 바에서 유혹적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배우를 촬영한 필름을 남자들에게 보여 주고 여배우가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단추를 누르도록 했습니다. 실험 결과 여배우가 한 번 쳐다본 것만으로도 남자들의 8%가 단추를 눌렀습니다. 두 번째 쳐다보자 또 다른 11%가 단추를 눌렀습니다. 보고 듣는 것 차단해야 할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요셉이 중년 여성의 유혹을 받을 때 피해 버렸습니다. 미끼에 속은 물고기가 낚시 바늘에 걸리듯 죄의 유혹을 받은 사람이 마침내 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죄는 확장성과 중독성이 있습니다. 죄된 행동이 인간의 마음과 의지를 완전히 장악하여 반복적 행하게 합니다. 중독되어, 노예가 되어 벗어나지 합니다. 미끼를 문 물고기가 결국 튀김판에 오르듯 선택은 자유였지만 결과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혹이 올 때는 항상 결과의 비참함을 생각하고 탈출해야 합니다. 유혹은 잠깐의 쾌락과 이익을 줄 수 있지만 결과는 파멸과 죽음입니다. 유혹에서 탈출하려면 적당히 해서는 안 됩니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 보고 듣는 것을 주의하는 것, 마음을 관리하는 것, 피할 것은 과감하게 피하는 것, 결과를 미리 생각하고 처신하는 것, 신전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 말씀으로 물리치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유혹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유혹자가 좋은 것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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