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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대하여 깨어있어야 하는가?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604 추천 수 0 2013.10.13 0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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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42:5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무엇에 대하여 깨어있어야 하는가?
본문/ 시42:5, 마24:40-50

1. 들어가는 이야기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5) *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57:8)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24:40-50) * 그런즉 깨어 있으라(막13:34-37).

2. 잠자지 말고 깨어있을지어다(keep watch)    
예수님의 의식은 비상사태(광야기도, 변화산 사건, 바리새인-제사장-서기관들의 음모, 겟세마네의 기도, 십자가 고난-架上七言 등)뿐 아니라, 마가복음서에서 보듯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의식으로 충만히 깨어 계셨습니다(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막10:17-18).

신앙생활-믿음생활-영성수련-경건연습-修道生活(수도생활-도를 닦음)이란? 나의 마음-의식-무의식-기거동작-어묵동정-행주좌와가 예수님처럼 비상사태나 평범한 일상에서나 항상 깨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라고 하는 자기의 속사람이 말하는 세미한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자기 의식이 잠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식이 분명하게 깨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 속사람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시42:5).

* 언제 올지 모르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들처럼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깨어 있는 것입니다(눅12:35-40).

*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하신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살전5:1-10)  

3. 무엇에 대하여 깨어있어야 하는가?

첫째. 평범한 일상의 부정적 습관-고정관념-진부한 생활 방식으로부터 깨어있어야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저마다 하루하루를 사는 일상의 생활방식에 대한 비판 없이-별 의식 없이 그저 그냥 그렇게 예전처럼 평소대로 흘려보냅니다. 이런 자신의 삶-일상의 생활 방식이 과연 바람직한가?

얼마 전 거실에서 텔레비전 추방운동을 벌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텔레비전뿐이겠습니까? 스마트폰도 그러합니다. 버스-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보면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무의식적으로 텔레비전을 켭니다. 특히 노인들은 하루종일 텔레비전을 본다고 합니다. 이런 무의식적인 일상의 습관을 깨인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고-저녁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밥 먹는 습관-자동차를 이용하는 습관-약속을 하는 습관-옷 입는 습관-쇼핑 습관-가족과 친구들에게 대한 나의 반응 등등 나의 평범한 모든 일상에 대하여 깨인 눈으로 새삼 다시 바라본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라라 생각합니다.

둘째. 나의 잠재능력에 대하여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서양 속담에 “그대가 무엇인가 직접 시도하기 전까지는 그대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대 자신도 알 수 없다-You don’t know what can you do before you try” 라고 하였습니다.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스스로 평가절상할 필요도 없고-펑가절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자만하여서도 아니 되지만, 처음부터 주눅 들어서도 아니됩니다. 담담하게 기도하는 가운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4:13)”는 믿음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이것이 나의 잠재능력에 대하여 깨어 있는 자연스러운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는 일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모든 것이 기적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Everything is miraculous to man of faith insofar as it is touched by the hand of God!

셋째. 죽음 앞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獨生獨死 獨來獨去(독생독거 독래독거-홀로 태어났다 홀로 죽으며, 홀로 왔다 홀로 돌아감) 하는 존재입니다. 생사문제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이 망각의 늪-의식의 어둠-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절망에 휩싸이기 전에,  또렷한 의식을 가지고 모세의 임종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나의 믿음을 확실하게 재구성하고-구원의 확신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신34: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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