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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갈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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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심은 대로 거두는 추수의 원칙
본문: 갈라디아서 6: 7- 9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 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 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나치 독일 사람들이 유대인을 수없이 닥치는 대로 학살할 때였습니다. 어떤 비행장의 한 조종사가 자기 비행기 속에서 무엇을 고치고 있는데 어떤 젊은 사람이 상기가 되어서 황급하게 비행기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나는 지금 당신이 살려 주지 않으면 죽을 것인데 어서 이 비행기를 띄워서 독일 국경 밖으로 좀 데려가 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이 청년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뒤를 지금 비밀 경찰대가 추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 비행기 조종사는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얼른 비행기를 띄워 멀리 국경 밖으로 데려다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에 그 사실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얼마 후에 2차 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이 조종사 역시 독일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으로 가서 연합국의 공군으로 종군하면서 전쟁에 가담해서 싸웠습니다. 한 번은 비행기를 타고 출전했다가 큰 사고를 당해 그가 탔던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뇌를 다쳐서 도무지 의식이 하나도 없고 중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수술을 제일 잘하는 의사를 초청하여 수술을 하고, 두어 주일 후에야 의식을 회복하게 되었고, 그 의사를 만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 이야기 하는 가운데 그 의사가 바로 여러 해 전에 자기가 비행장에서 구해준 그 유대인인 것을 알았습니다. 덕을 심으면 덕을 거둡니다.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나니」(욥34: 11)
심은 대로 거두는 추수의 원칙이 있습니다. 봄에 심어야 가을에 거둡니다. 콩을 심으면 콩을, 벼를 심으면 벼를 걷듯이 종류대로 거둡니다. 또 양대로 거둡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둡니다. 또 종자보다는 언제나 많이 거둡니다. 증수(增收)의 원리입니다. 시기는 종류마다 다르지만 때가 되면 반드시 거둡니다.
이 추수의 원칙이 영적, 도덕적 세계에서도 꼭 그대로 운용됩니다. 영적 세계에서 볼 때 우리는 누구나 농부입니다. 인간의 삶은 심는 것이고, 씨를 뿌리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입술로 말하는 것, 수족으로 행하는 하나하나가 다 심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한 거둠이 있습니다. 매일 나의 사(思), 언(言), 행(行)을 내 성품에서 거둡니다. 차차 내 가정에서도 거둡니다. 내 교회에서 거둡니다. 내 사회에서 거둡니다. 매일 우리의 사. 언. 행이 씨가 되어서, 씨 뿌림이 되어서 오늘 심는 대로 내일 거둡니다. 현재에 심은 것을 미래에 거둡니다. 젊어서 심은 것을 늙어서 거둡니다. 부모 때에 심은 것을 자손 때에 거둡니다. 금생에 심은 것을 내세에 거둡니다. 이 추수의 원칙을 분명히 알고 내 생각, 입술의 말, 행동을 조심해서 심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이스의 아테네에 어떤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멋진 여행을 즐기고자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났었는데 그만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바닷가로 헤엄쳐 나가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아테네 여신에게 계속 호소하면서 자기를 살려만 주신다면 자기의 재물을 아낌없이 바치겠노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때 난파된 배의 승객 중 한 사람이 헤엄쳐 지나가면서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여보시오! 아테네 여신에게만 만사를 떠맡기지 말고 당신의 두 팔도 좀 사용해 보시구려.”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신의 도움만 빌리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요행만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거두어들이려면 먼저 뿌려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천 청소년들은 시험 때에 특히 이런 어리석은 생각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더 좋은 성적을 원하는 마음과 신앙이 묘하게 어우러져서 노력은 별로 않고서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 얻도록 해 달라고 기도만 열심히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다가 성적이라도 떨어지면 하나님은 능력 없는 분이시거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분이라고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속이는 행위」라고 꼬집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만홀히 여김받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을 조롱하는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는 행위가 된다는 것입니다.
공부하지 않고서 좋은 성적을 바란다거나, 수고하지 않은 일에서 성공을 기대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나태하게 살면서 풍요하기를 기도하는 신앙은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태한 크리스천의 도피처가 아닙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주께 하듯」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심는 만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 만이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5)
인도의 어떤 왕이 궁정에서 나가다가 한 거지를 만났습니다. 손을 내밀고 무엇을 달라고 하자 왕이 거지에게 하는 말이 「네가 나에게 무엇을 먼저 주면 나도 너에게 주겠다.」 거지는 옆집에서 강냉이 한 홉을 얻었는데 그 강냉이 주머니를 열고 「저는 이것밖에 없습니다.」하며 강냉이 다섯 알을 내밀었습니다. 왕이 그것을 받더니 웃으면서 하인에게 「금주머니에서 이 강냉이 알만한 금덩이 다섯 개만 꺼내서 주라」고 했습니다. 그때 거지는 속으로 탄식하면서 돌아갔다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 강냉이 주머니를 다 그대로 드렸으면 금주머니째 내가 다 받았을 텐데」하는 후회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영국의 어느 제과업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팔았습니다. 그 제과업자에게는 매일 아침, 버터를 만들어 공급해주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납품되는 버터를 보니 정량보다 조금 모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된 버터를 저울로 일일이 달아 보았습니다. 예측한 대로 정량에 미달되었습니다. 화가 난 이 업자는 버터를 납품하는 농부에게 변상할 것을 요구하며 법정에 고발했습니다. 농부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습니다. 재판을 하던 재판관은 농부의 진술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집에는 저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터를 만들어 그 제과업자가 파는 1파운드짜리 빵의 규격에 맞추어 버터를 자르고 포장해서 납품을 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제과업자가 이익을 남기기 위해 그 1파운드짜리 빵의 양을 줄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이 농부는 줄여서 만들어진 빵에 맞추어서 버터를 만들고 납품을 한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입니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빵을 줄인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고야 만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비난과 헐뜯음과 미움과 증오, 거짓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면 그 선한 결과가 자기에게로 되돌아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만고 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잠11:18)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잠22:8)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잠26:27)
적게 심는 자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두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가라지를 심고 보리를 기대하지 말라. 악습을 심으며 어떤 날 우연히 고매한 품성의 인물이 되리라고 기대하지 말라. 시기와 증오를 심으며 우정과 사랑을 기대하지 말라. 뱀의 알을 품고 병아리가 깨일 것을 기대하지 말라. 남의 인격을 멸시하는 사람아 그대가 존경받을 것을 기대한다면 탱자를 심어놓고 감귤을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은 심은대로 거둡니다.
어떤 제자가 스승인 현인에게 물었습니다. 「제게 왜 기쁨이 없습니까? 왜 다른 사람들이 제게 행복을 주지 못합니까?」 현인은 말했습니다. 「그대는 어찌 한 되짜리 그릇을 갖고 한 말의 쌀을 받아오려 하는가. 한 조각의 천을 들고 옷만드는 집에 가서 한 벌의 옷을 지어 달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매사를 찡그린 얼굴로 대하면서 기쁨이 있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다정한 이웃, 베푸는 사람이 되지 않고서 어찌 다른 사람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게으른 사람이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심지 않은 밭에서 곡식을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이것은 인과의 철칙이요,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지식을 뇌 속에 입력(入力)한 만큼 유식할 것이며 선수는 연습한 만큼 챔피언이 될 것입니다. 육으로 심은 것은 육이요, 영으로 심은 것은 영이니 내 인생의 밭에 영원한 사랑과 믿음을 심어 양질의 영원한 생명을 거두도록 노력합시다.(롬8:5-6)
여러분들은 얼마만큼 주의 일을 위해 애쓰고 계십니까? 주님이 명령하신 복음 전파에 힘쓰고 계십니까? 아니면 돈벌기에 더 힘쓰고 계십니까? 육신의 밥을 더 챙깁니까? 주님 말씀 즉 영의 양식을 더 갈급해 합니까? 책과 TV보기를 더 힘씁니까? 기도하기를 더 힘씁니까? 내 자신이 육신에 속하였나? 영에 속하였나 이 시간 한번 자신을 돌아봅시다. 그저 세상에서 돈 벌고, 출세하고, 건강, 외모의 아름다움, 스포츠, 성 등에만 관심 있으신 분 회개하십시오. 세상일에만 관심있고 애쓰는 사람은 회개의 열매를 맺어야 삽니다. 회개하여야 교회를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씨앗이 되며, 열매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습니다. 운동선수는 열심히 연습해야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고, 농부는 땀을 흘리며 씨를 뿌려야 가을에 추수할 수 있고,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야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듯이 크리스천은 신앙생활에 헌신하여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는 내 노력으로 구원받고 천국 가는 것을 가르치는 종교가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얻는 도입니다. 이해가 안 될까봐 예를 들어 설명하면 농부가 아무리 노력하여 씨 뿌리고 밭을 갈아도 하늘에서 단 비를 주지 않으시면(장마나 가뭄이 들면) 농부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반대로 하늘에서 아무리 단비를 내려주어도 농부가 땅에 씨 뿌리고 땀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늘의 단비를 약속 받았지만 영의 씨, 축복의 씨를 뿌리지 않으면 하늘의 약속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천국 혼인잔치에 초대장을 받았어도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거나 기름과 예복을 준비하지 않으면 쫓겨납니다.
불신자는 하나님 없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은 구원받지 못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 없이는 우리 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사함이 없으면 지옥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씨 뿌리는 것도 때가 있고, 시기가 있습니다. 때와 시기를 놓치면 안됩니다.
또 한 조각의 천을 들고 옷 만드는 집에 가서 한 벌의 옷을 지어 달라고 할 수 없고, 한 되짜리 그릇을 가지고 가서 한 말의 쌀을 받아 올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노력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나는 무슨 씨를 뿌리고 살아야 할까요?
삼하 21장에 보면 다윗 시대에 삼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래서 다윗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 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왕의 죄의 댓가로 그의 자손 일곱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하여 다윗이 내어주자 기브온 사람들이 그들을 목매어 달았습니다.
다윗도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는 곳(死地)으로 보낸 죄로 인하여 아이가 죽고(삼하 12: 9- 14), 다윗 집에 칼이 임하여 그의 자식들이 서로 죽이고 간음하고 심지어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즉 하나님은 그 행위대로 자손에게까지 보응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을 두려워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4- 6)
우리 모두 회개하고 육신적인 게으름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기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공의로우시고 자비하신 하나님, 주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가까운 이때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죄악을 멀리하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더욱 힘쓰고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듣고 깨달아 행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그러함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세상 일에는 열심이면서 주님의 일은 경홀히 여기므로 나중 심판받는 자 되지 않도록 나의 약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 공동체)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allcome, http://cafe.naver.com/newgal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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