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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들의 하나님

누가복음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959 추천 수 0 2013.10.16 1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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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9:8-10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1-03-06 http://www.yullin.org 

잃어버린 자들의 하나님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8-10)

 

I. 본문해설

 

뽕나무에 올라간 삭개오를 보며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내려오라’고 말씀하셨을 때 삭개오의 마음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더욱이 예수님이 오늘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예수님이 그 동네에 방문한 것은 마치 삭개오의 집을 심방하기 위한 것같이 보여 졌을 것입니다. 삭개오는 주님의 이 부르심을 받고 뽕나무에서 급히 내려왔고, 예수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짧은 예수님과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속에는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만나고 변화된 사람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 단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이 사건은 단순한 종교의 경험을 넘어서 삶을 돌이킨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I. 삶을 돌이킨 삭개오

 

A. 재물에 대한 변화

 

본문에는 삭개오가 눈물을 흘리고 회개했다는 이야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분명히 그의 열매를 보고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변화됐음을 알 수 있는 단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나무에서 내려와 예수님 앞에 선 삭개오 속에서 우리는 먼저 재물에 대해서 변화된 그의 태도를 만나게 됩니다. 삭개오는 내려오자마자 주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으며 혹시 내가 뉘게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라고 그는 예수님께 약속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를 구원해 주시는 조건으로 이런 것들을 요구하신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인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리고 그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믿어졌을 때 그는 이렇게 재물에 대한 태도가 바뀌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회심을 하게 되면 삶의 방향은 서서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바뀝니다. 바뀐 삶의 방향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데는 장고한 성화의 기간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세상을 사랑하던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한 순간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죄인으로서 자기를 부르시는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었을 때 그의 태도는 제일 먼저 물질에 대한 태도의 변화에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에 끊임없이 집착하던 것들로부터 벗어나 주님을 사랑하게 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를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을 모르고 허허로운 인생의 날들을 사는 동안 물질은 그에게 유일한 위로였을 것이고, 세리로서 기본적인 인간의 체면을 유지하며 살게 해 주는 마지막 보류였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는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자 그는 변화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분의 사랑으로 들어가는 그 순간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방해물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8세기의 전설적인 설교자 요한 웨슬레는 말하기를 자기의 설교를 듣고 감동받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나는 그들의 지갑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나는 당신들의 회심을 믿을 수 없노라’고 말입니다.

 

단 한번 자기에게 와서 꽂힌 예수 그리스도의 눈빛이 삭개오를 그 사랑에 불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의 사랑의 눈빛 아래서 영원히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허허로운 인생의 날들을 붙들어 주던 실낱같은 희망, 물질에 대한 사랑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B. 사람에 대한 변화

 

두 번째는 사람에 대한 변화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면 예수님께 내 돈을 주님을 위해 다 드리겠습니다 해야 맞을 것 같은데, 삭개오는 ‘가난한 자를 위해 자기의 소유의 절반을 주겠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 사람을 향해서도 삶의 태도가 바뀌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그 자체가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자 흐르는 하나의 정신과 영혼의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은혜에서 멀어지면 자기에게 집중이 되어 기도할때도 자기중심적인 기도만 하게됩니다. 하지만 기도의 정신은 주님을 향한 절대의존의 마음이고 자기 낮춤인데 반해 자기 사랑은 자기 독립을 따라가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점점 기도할 수가 없게됩니다. 그러다가 말씀을 듣고 깊이 은혜를 받아 회개하면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솟아나고 기도할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자기와 아무 상관도 없는 가보지도 못한 대륙에서 죽어가는 영혼들 때문에 흐느껴 울 마음까지 생겨나게 됩니다. 이것이 한 신자 안에 있는 사랑의 깊이와 넓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까리따스의 사랑 안에서 아름다운 연결을 이루면서 서로서로 희생하고 사람들 속에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됨으로써 만족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외아들을 사람의 몸을 입혀 이 세상에 내려 보내신 것입니다.

 

C. 예수에 대한 변화

 

세 번째는 예수님께 대해 변화된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새사람이 되었고, 물질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 변화된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렇게 놀랍게 일어난 자신의 변화를 누구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까? 제일 먼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재산을 나누어 주겠다고 하는 것도 토색한 사람들에게 사배나 갚겠다는 고백도 실행에 옮기기 전 예수님께 제일 먼저 고백을 하였던 것입니다. 복음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변화된 삭개오에게는 이렇게 예수님이 자신의 삶의 중심의 근거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III. 잃어버린 자를 위해 오심

 

A. 삭개오의 구원을 선언하심

 

이 사건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무엇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이 친히 말씀하신바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서 오신 것’이었습니다. 삭개오는 정말 잃어버린바 된 사람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개처럼 여기는 세리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삭개오의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복음의 계시가 아직 충만하지 않았던 때였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지체, 그리스도의 신자라고 불러주어도 사람들이 그 뜻을 잘 알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손에 대한 사상은 이미 구약에서 전해 내려져 오는 사상이었습니다. 삭개오 자신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절대로 생각했을 리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아마 이 삭개오의 마음은 터질 듯 한 희열을 느꼈을 것입니다.

 

B. 예수께서 세상에 오심은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진 모든 사람들은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주신 꿈이 아닌 자기 성취의 비전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잃은 양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이렇게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IV. 결론

 

우리 그리스도인의 모든 실수는 그리스도 바깥에서 행복해져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잘못은 예수 밖에도 예수 안에 있는 것보다 더 훌륭한 행복과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밝은 빛이 단 한 번 비치기만 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형상이 우리의 마음에 단 한 번 아로 새겨지기만 해도 모두 사라져 버릴 헛깨비같은 것들이 사실인 것처럼 우리에게 강력한 유혹의 힘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번 주님께로 돌아간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죄인을 불러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한번 들은 것으로 충족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주님 없이는 죄인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용서 받았으나 다시 죄로 돌아갈 수가 없는 사람이기에 주님의 은혜의 사슬에 묶이는 것 이외에 길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됩니다. 이것이 은혜 받은 성도들이 주님 앞에 겸손해져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20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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