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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부활

로마서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240 추천 수 0 2013.10.16 15: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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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1-04-24 http://www.yullin.org 

십자가와 부활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로마서 1:4)

 

I. 본문해설

 

본문은 사도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그의 모든 서신서에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사도로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은 자가 되었다” 고 고백합니다. 이 복음은 이미 구약시대로부터 선지자들을 통해 계속 전해 내려온 것이었는데 예수님에게 와서 이 복음이 찬란하게 나타났으니 이 복음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라는 것입니다.

 

II.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중적 묘사

 

A. 인성에 관하여: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시고”(롬 1:3)

 

사도는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중적인 묘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성에 관해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사람의 몸을 입고 태어나셨기 때문에 육신의 부모가 있었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살과 피를 빌어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는 것입니다.

 

B. 신성에 관하여: “거룩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됨”(롬 1:4)

 

사도는 또 하나 신성에 관해서 특이한 설명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신성에 관해서입니다.“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이 되었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4) 는 말씀입니다.

 

III. 부활을 통해 드러난 십자가의 의미

 

A. 부활 - 죽음: 부인할 수 없는 사실

 

1. 성결의 영(πνευμα ?γιωσ?νη)- 거룩함의 영, 곧 성령(聖靈)
여기서 성결의 영이라는 부분이 희랍어 성경에는“푸뉴마하규슈네"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냥 거룩함의 영입니다. 그냥 성령이란 말속에는 이미 ‘거룩하다’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2. 성령으로 다시 살리심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을 못 받았었는데 부활하고 나서 하나님이 인정을 해주셨다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성경 구절은 예수님이 원래도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사람의 몸을 입고 온 다음에도 하나님의 아들이었는데 예수님이 아들이라는 것이 지상 생애 동안에는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3. 하나님께 아들로 인정됨
그러나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모든 만민,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을 아우르는 모든 피조물 들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함으로 예수님이 온 세계와 우주를 다스리시는 아들이심을 확실하게 모든 피조물들 속에 드러내 주심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을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찬란한 영광으로 부활하셔서 모든 만물이 그 발 앞에 경배하며 예수님의 통치를 받게 하셨다면 부활의 사실은 십자가의 죽음에 기초해서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없이 부활이 없고, 죽으시지 않은 분이 다시 살아날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명백하게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스런 부활이 죽기까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4. 죽음 -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저자인 사도바울은 한 때 유대교 신자였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으로서 종교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던 야심찬 젊은이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사울이 예수님의 시체를 직접 보진 않았지만, 소문을 들었을 것이고 그것은 역사적인 사실이었습니다. 사울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게 된 것은 십자가가 아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건을 통해서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분명히 못 박혀 죽었고 증인들도 있는데 다시 살아났다는 소문이 돌자 사울은 그 사실을 퍼뜨리거나 믿는 자들을 옥에 가두려고 다메섹에 가고 있을 때에 부활하신 그 분을 직접 뵈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부활의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이제는 부인할 수 없게끔 자신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B. 드러난 십자가의 의미
사울은 커다란 신학적인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복음서를 잘 읽어보시면 기이한 장면을 발견할 것입니다. 원래 무수한 백성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원하지 않았으나, 종교 지도자들은 기필코 그분을 죽여야 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나라의 선포, 복음의 선포를 통한 율법의 재해석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기득권들을 공격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의 진리에 대한 증언을 들으면서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유대인을 충동질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해달라고 소리 지르도록 만들었고, 이것은 유대교 지도자들의 종교적인 음모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로마인들이 변방의 야만족이던 시절에 만들어낸 잔인한 사형제도인 십자가처형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를 죽이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다른 방법으로 죽이면 세월이 지난 후 다른 어떤 의로운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누명이 벗겨지고 종교 지도자들의 야비한 음모가 드러날 것이었기 때문에 십자가에 죽게 해서 신앙적인 확신을 심어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권능있는 예수님만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 누명이 벗겨질 예수도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예수를 죽이라고 소리쳤고, 확신도 없던 빌라도도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게 내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살아난 예수 그리스도를 본 것입니다. 구약에는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나라로 갔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인정을 받은 인물들에게만 일어난 일이라면, 부활은 역사상 있지도 않았고 상상조차 못했던 사건인데 그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구약의 그들보다 하나님께 사랑 받고 인정 받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말았어야하며, 살리지도 말았어야 하는 두 가지의 도저히 풀리지 않는 모순을 사울은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그의 마음속에 들어와 둘 다 엄연한 사실이요, 부활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빛이 십자가 신앙이 마음속에 빛처럼 들어왔고, 구약의 제사 광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과 치욕스럽게 저주를 받으신 역사가 대속의 저주요, 고난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사도바울의 마음속에 십자가가 새로운 차원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고통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위해 자기를 버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말해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IV. 결론: 부활 신앙으로 살자

 

청교도 리차드 십스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향한 부드러운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향하여는 딱딱한 마음이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부드러운 마음은 세상을 향하여는 딱딱한 마음이라’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스러운 부활은 십자가를 딛고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깨어나 자신이 쓸모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 혼자 편하게 살기 위해서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무수히 칼질하였던 그 끔찍한 범행이 생각나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미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이제는 주님이 사시기 위해 제가 죽을 차례입니다." 이렇게 고백했던 착한 마음이 사그라들어 예수님을 죽이고 나 혼자 살려고 했던 끔찍했던 불순종의 날들이 생각나게 됩니다. 그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면서 더러운 자아가 죽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지고 괴로워하면서도 날마다 죽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그렇게 예수와 함께 죽는 그곳에서 예수와 함께 사는 영광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 같으나 살아나는 자요,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주님이 버리신 자 같으나 사실은 택한 자!'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잠시 머무는 우리의 인생은 나그네 길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길은 영원한 길입니다. 예수 위해 살고, 예수 위해 죽어서 예수와 영원히 함께 사시기를 바랍니다. 20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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