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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5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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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이사야 53:4-6
2010. 8. 1 오전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군대에서 제가 윤 내무반장에게 몽둥이로 맞아 실신을 한 적이 있는데 그로 인해 한 생명이 구원을 받아 목사가 되어 멀리 진주에서 목회를 하는데 진주가 친정인 이미숙 자매님이 전도를 받아 우리 교회에 나오셨습니다.
저는 맞아서 전도한 일이 종종 있습니다. 전도의 달란트가 없으니 맞아서라도 전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모교회 교회학교 교사시절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들 전도심방차 마을에 다니다가 느닷없이 몽둥이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오동교회 모 집사님의 남편이었는데 그 일로 인해 그가 예수믿게 되어 집사가 되었습니다.
기독교를 타종교와 비교할 때,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인들이 열심히 믿는 예수님이 실패자 같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분이 온갖 멸시와 천대를 받았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오시기 약 6백 년 전에 벌써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사 53:3)라고 예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죽은 자도 살리시던 분이 아무 힘없이 매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셨습니다(마 26:67). 심지어 왕 중의 왕이신 분이 가장 저주받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십자가는 제일 흉악한 범죄자를 처형할 때 사용했던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잘못이나 죄가 있어서 십자가를 지신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벧전 2:22)다고 증거합니다. 더구나 예수님이 힘이 없어서 로마 군병의 손에 붙잡히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명령만 하셨다면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부르실 수도 있었습니다(마 26:53). 그럼에도, 예수님이 고난당하시고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신 이유를 알아봄으로, 예수님이 마련하신 축복을 누리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첫째, 우리의 죄악 때문에 상하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제일 무서운 것은 죄입니다. 죄를 무섭게 생각할 줄 알아야 죄를 멀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생은 누구나 죄의 빚을 지고 살아갑니다.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시 51:5)다고 탄식합니다. 또한 성경은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3:10)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인인 인간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빚을 갚지 못하면 파산하듯이, 죄는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예수님이 고난당하신 것은 우리 대신 죄의 빚을 청산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사 53:5)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되었다고 선포합니다(벧전 2:24).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었다고 말씀합니다(요1:12).
온 우주 만물에 예수님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때문에 고난당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최고로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을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 예수님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살후 3:3).
둘째, 우리의 질병 때문에 슬픔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아프면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조차도 내 대신 아프고, 내 대신 죽어줄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의 병을 대신 담당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병으로 말미암은 고통과 질병의 짐을 대신 져주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마 8:17)라고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병을 치유하시려고 고난당하셨습니다. 성경은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라고 선포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누구나 ‘모든’ 병을 치유 받았습니다.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9:35).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그러므로 주의 말씀이 있는 곳에는 지금도 치유의 역사가 나타납니다(시 107:20).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그 즉시 치료받습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간청하는 여자의 믿음을 보시고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 15:28)고 말씀하시니 그 즉시 나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살 때, 우리는 질병과 상관없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출 15:26).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가정과 직장과 사업도 건강해지며, 우리의 모든 인생이 다 건강해집니다.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새 생명을 누리며 삽시다.
셋째, 주님은 우리의 실패를 담당하셨습니다.
사람은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실패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 없이 성공은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애쓰고, 수고하고, 똑똑하고, 학벌이 좋아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인간관계, 물질관계, 사회생활, 자녀양육, 가정생활, 학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지도 없이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생은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인생의 나침반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 없이는 성공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성공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실패와 문제를 친히 담당하신 예수님을 믿읍시다. 부모도, 부부도, 친구도 몰라주는 나의 고통을 예수님은 아십니다. 다윗은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시 139:2-3)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아시는 정도가 아니라, 직접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대신 받으셨습니다(히 4:15). 예수님은 우리 대신 친히 고통당하심으로 세상에서 울부짖는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 2:14-15).
또한 예수님은 가장 낮아지심으로 가난의 실패에 빠진 우리를 부요케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가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가난한 자가 아니라, 부요한 자입니다. 없는 자가 아니라, 있는 자입니다. 실패자가 아니라, 성공자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8:9) 고 증거합니다. 우리 모두 세상에서 실패하지 말고, 예수 안에서 날마다 승리하며 삽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님께 우리의 모든 죄와 질병과 실패를 담당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됩니다. 내 죄를 담당하시고, 내 질병을 담당하시고, 내 실패를 담당하셨다는 것을 믿으면 됩니다. 믿기만 하면, 우리는 세상에서 최고의 행복자가 되고, 성공자가 되며, 승리자가 되는 복된 존재가 되는 것 입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신 것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 없는 자가 아니라, 믿음 있는 자 되게 해주옵소서. 우리를 대신해 고난당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축복을 누리며 살게 도와주옵소서. 주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제 치유된 백성으로 담대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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