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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 성경본문 : | 삼상17: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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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기상 충만과 전력질주의 원칙
삼상17:20-27
2010. 11. 28, 오전
오랜만입니다. 은혜중에 일본 교토교구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주보에 대략적인 기행문을 냈습니다. 교토교구에서 요구한 사항도 있어서 아주 객관적이고 대략적인 보고서 같아 드라이합니다만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
몇 가지 선물과 구해 온 물건을 보여드리고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유골함
2. 댓잎 도시락
3. 시가라기 타누기(너구리)
갓은 보호를,
배는 담대하게,
신용(통장),
술항아리- 먹고 마시며 부족하지 않게 살아라.
보물 - 복이 들어 올 것이다.
는 등의 의미로 많은 집 뜰에서 볼 수 있는 장식품입니다.
상당히 미신적인 물건인데 미나구찌교회 타니무라 목사가 인터넷에서 설명서까지 인쇄해 와서 읽어주었습니다.
특히 타니무라 목사는 저와 동갑이었고 부부가 와세다 대학을 나온 후 신학을 하여 목사가 된 분인데 백제사와 귀실신사 등 부여와 관련한 곳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진과 함께 다음주일 오후 정도에 다시한번 소개하도록 하고 오늘은 진도 나가야겠습니다. 한 해가 다 저물어가는데 우리는 아직 비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비상하기 직전이라 굉음을 내며 활주로를 내달리는 비행기처럼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으로 형들이 있는 곳에 심부름 가다가 사울의 진영에 가게 되고 마침 거기서 블레셋 적장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이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상충만하여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지난 7일 주일 말씀에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4. 기상충만의 원칙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 관계가 좋은 사람을 선호합니다. 관계는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비상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가슴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신다고 했는데(삼상 16:7), 중심이란 속마음을 말합니다. 뜨거운 가슴을 말합니다.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뜨거운 가슴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을 알고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이름을 부르며 통곡하였습니다. 상한 마음으로 금식하였습니다. 자식이 엄청난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고 눈물로 침상을 띄울 정도로 통회하였습니다.
비상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최고의 경영관리는 위기관리입니다. 광야가 없는 가나안은 없습니다. 고난이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골리앗의 호령 앞에서 마치 고양이 앞에 쥐같은 조국의 운명을 보고 다윗의 가슴이 울컥 뜨거워졌습니다. 성령의 분노였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청년의 혼이었습니다.
다윗은 달랐습니다. 민족의 정신이 무시당하고, 자존심이 짓밟히고, 이스라엘이 쓰레기 취급당하는 것을 보면서 다윗의 피는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현실에 충실한 사람은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강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형들처럼 자기 동생에게는 큰소리치면서 골리앗에게는 한 마디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주의자들입니다. 우리의 적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1) 싸움은 깡으로 하는 것입니다.(삼상 17:41-44)
죽을 각오로 덤벼드는 사람만큼 무서운 사람이 없습니다. 머리가 좋아도 소심하면 절대 높은 하늘을 비상할 수 없습니다. 실력이 곧 비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높은 곳으로 비상하려면 낮은 곳으로 떨어질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2) 비상을 방해하는 에너지뱀파이어를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똑똑하고 재능있지만 부정적인 사람보다 재능은 조금 부족하고 지능은 떨어지지만 긍정적인 사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칼보다 창보다 방패보다 강하십니다.
3) 하나님이 담대함의 근원입니다.
EX)정태기 박사의 『내면세계의 치유』라는 책에 소개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사는 강동만 집사는 사업가인데 알아주는 사냥꾼이기도 하였습니다. 집채만한 호랑이를 잡은 사냥개이야기가 긴장하게 만듭니다. 지역신문에 대서특필된 이야기입니다. 호랑이를 쓰러뜨릴 수 있는 주인을 믿었기 때문에 호랑이 앞에서 기가 죽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세의 힘없는 지팡이를 통해 역사하셨던 전능하신 그 하나님을 믿기에 우리는 비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다윗은 당당했습니다.
5. 전력질주의 원칙
이제 비상할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젠 긴장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모든 운동의 기본은 집중입니다.
1) 비상은 치열한 전투입니다.
부력이 크면 보잉747처럼 큰 비행기에 수백 명의 사람과 화물을 싣고도 하늘 높이 날 수 있습니다. 날기로 결정하였으면 질주하십시오.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야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 질주하는 가운데 중력이 점점 작아지고 상승력이 점점 커지면 비행기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결국 비행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비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달렸습니다.
2) 비상에는 거친 야성이 필요합니다.
먹이를 보고도 무릎을 꿇고 순진한 모습을 하면 절대로 사냥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비행기도 이륙할 때 가장 시끄러운 소리를 냅니다. 독수리도 하늘을 향해 있는 힘을 다해 날아오를 때 울어 댑니다. 이렇게 씩씩거리며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을 때 사탄은 기도 펴지 못하고 사라집니다.
3) 다섯 개의 돌을 던질 각오를 하라. 실패하면 또 던질 각오였습니다.
실패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두려워서 포기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100도에서 물이 끓는데 이것을 임계질량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습니다. 비행기가 비상하려면 기계를 정비하고 기름을 채우고 유능한 비행사와 승무원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승객에게도 휴대폰을 비롯해서 모든 전자기기를 끄도록 하고 오직 비상하는데 집중합니다. 비상은 한순간이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셉의 시련을 보십시오.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끊임없는 유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갔습니다. 절대 고난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울을 보십시오.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점은 계속되는 고난을 견디었다는 것입니다. 병도 다 아파야 낫습니다. 아무리 약으로 처방하고 수술한다고 하여도 아플 때까지 참아야 아픔이 사라집니다.
복효근 시인은 노래했습니다. “잘 익은 상처에선 꽃향기가 난다.” 상처의 임계질량이 바로 꽃으로 승화된다는 사실입니다.
무하마드 알리의 오래된 복싱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상대 선수는 조 프레이저로 기억됩니다. 상대방을 때리다가 지쳐서 도저히 나머지 한회를 버틸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알리는 창피하게 이겼지만 좌우간 이겼습니다. ‘실력이 없으면 버티기라도 해야 하는구나. 잘 맞는 것도 실력이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실화입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임계질량의 한 과정입니다. 적어도 10년이라는 임계질량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위대한 명장들의 실력을 보면 얼마나 자연스럽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위대한 명장들은 섬세하여 풍부한 지성에 의해 길러진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즉흥곡은 결코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다. 영감은 노력하지 않고도 나오는 것이 아니라 힘겨운 노력 끝에 생성되기 때문이다.”
1%의 재능과 99%의 노력이라는 에디슨의 말은 예외가 없습니다.
120%를 준비해야 무대에서 100%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옥표/ 이기는 습관 P101)
공자는 학습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일생의 계획은 젊은 시절에 달려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아침에 달려있다. 젊어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 한 일이 없게 된다."
기상충만 하십시오.
전력질주 하십시오.
반드시 비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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