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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하라

이사야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744 추천 수 0 2013.10.24 1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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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40:27~31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비상(飛上)하라

사40:27~31                                                   

 2011. 1. 2, 오전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물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고,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살려면 은혜를 붙잡고 올해는 반드시 비상(飛上)해야 합니다. 어떻게?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야합니다.

오랫동안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진리를 상기시키며 반복해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바벨론의 치하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지만 우리의 하나님은 창조주시오, 세계를 주관하고 계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형편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평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식민지라는 비참하고도 억울하고, 힘들고 어려운 삶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자리에 있으면 가장 기본적인 진리, 즉 창조주 하나님,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나의 형편을 잘 아시는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망각하거나 고의적으로 그런 것을 외면합니다. 더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믿겠는데 과연 세상을 주관하고 계시는 것일까?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악인들이 득세하고 나는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합니다. 나의 사정과 원통함을 아시고 해결해 주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삶의 자리에서 은혜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앙망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기에 끊임없이 창조적 활동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고 명철이 한이 없으십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피조물이기에 창조적이지 못합니다. 피곤하고 지치고 지혜가 없어 절망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환경을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세상에는 진짜 희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인생들에게 능력을 주시며 새 힘을 주십니다. 세상을 사는 인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사람들은 피곤하고 지치고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그런데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수리처럼 비상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생활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피곤하고 지치고 넘어지고 자빠지고 무능력의 극치를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사정을 아는가? 불평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이 처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앙망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살기 위해 비상하려면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앙망하면 됩니다.

 

우리의 어려움이 한 달 두 달 일 년 이년 계속 이어지게 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가 쉽습니다. 육신적인 질병이 빨리 낫지를 않습니다. 생업에 어려움이 계속됩니다. 사업이 점점 더 어려워 가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잘 해결이 되지를 않습니다. 자녀들을 통한 어려움이 쉽사리 개선되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빨리 해결되지 않고 시간이 계속 흐르게 됩니다. 불안하게 되고, 초조하게 됩니다. 짜증이 납니다. 원망과 불평이 나오기가 쉽습니다. 우리들의 연약한 모습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끌려가는 포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생활을 하거나, 공산치하에서 생활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은 포로생활의 해수가 늘어납니다. 1년이 지납니다. 5년이 지납니다. 10년이 지납니다. 20년, 30년이 지납니다. 그들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이제 하나님께 불평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 가지의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1. 자기들의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다고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27절)

우리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관심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다는 것입니다.

 

2. 자기들의 원통한 것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지 않고 있다고 불평을 하고 있습니다. (27절)

사람들은 보통 자기들이 어려울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가 쉽습니다.

내가 이렇게 어려운데, 하나님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기도하는데 하나님은 응답을 하지 않고 계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누구인줄 아는가 하시면서 하나님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십니다.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너희들은 나에 대해서 듣지 못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 영원하신 하나님 / 불변하신 하나님,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동일하게 너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2. 땅끝까지 창조하는 하나님 / 창조주 하나님, 너희를 창조하신 하나님

 

3. 피곤하거나 곤비치 아니하신 하나님 / 하나님은 인간적인 약점이 없으신 하나님, 만약 하나님이 한 순간이라도 피곤하거나 지치신다면, 즉 능력이 제한을 받는다면, 그가 다스리시는 이 우주는 혼돈의 상태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살피고, 인도하시는 일에 지치시거나 곤비함 없으신 분이시다.

 

4. 명철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 /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우리)을 구원하신 방도가 없으셔서 그냥 게신 것이 아닙니다.

 

5.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 바벨론 포로생활에 피곤하며 연약해져 아누 일도 할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해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새 힘이 주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6.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무능한 자기 백성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를 않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 되시는 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나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나를 위해 지금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나를 놀랍게 인도하실 지혜의 하나님, 피곤한 나에게 능력을 주기고 무능한 나에게 힘을 주시면 하나님! 어떻습니까? 힘이 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너희들에게 내가 어떤 존재인가를 분명히 알고, 오로지 나를 앙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앙망한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1. 여호와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 자신과 어려운 상황에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면 안됩니다.

(미 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시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애 4: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치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2. 여호와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시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시 119:174)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사모하였사오며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시 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3. 여호와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시 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시 40:1)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잠 20: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이렇게 앙망할 때, 새 힘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새 힘을 얻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1. 독수리처럼 비상할 수 있습니다.


독수리는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비가 몰아쳐도 그 것을 뚫고 위로 올라갑니다.

환경과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비상할 수 있는 영적인 새 힘을 주십니다.

(시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2.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않습니다.


목표를 향하여 가는 것을 성경을 달음질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전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전 9:26)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그 부름의 소망, 우리가 달려가야 할 그 목표를 끝까지 달려 갈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3. 걸어가도 피곤치 않습니다.


우리의 인생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피곤하지 않도록, 지치지 않도록, 낙심하지 않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여호와를 어떠한 환경가운데서도 앙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새해에는 더욱 자유롭게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새 힘을 받아 올 한 해도 승리하시는 은총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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