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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4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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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시146:10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히틀러는 ‘게르만 민족 우월론’을 주장하면서 죄 없는 유태인들을 핍박했습니다. 수많은 유태인들이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어갈 때 그들이 눈물을 뿌리며 던진 질문은 이것입니다. ‘하나님, 지금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이 왜 이런 고통을 허용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후 연합군이 이 수용소를 탈환한 후 내부를 조사하다가 한쪽 벽에 쓰여 있는 찬송가 가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그리스도인이 그의 신앙의 고백으로 기록해놓은 구절이었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하나님의 사랑? 이 지옥 같은 수용소에서 하나님의 사랑이라니 웬말입니까? 그러나 또 다른 곳에도 이런 글자가 선명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기에 계십니다.’
"내가 나의 영혼에 경영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쳐서 자긍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13:2)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통치하십니다. 비록 하나님의 통치권이 미치지 않는 절망적인 영역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런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실망스럽고 답답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믿음의 눈을 가지고 현실 속으로 들어와 계시는 하나님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통치권은 피조된 세계와 그리고 그것의 생명 없는 구조물 및 그것의 경험적 존재들에 대하여 표출하는 하나님의 전능한 힘입니다. 그는 옹기장이가 진흙에 대해 지니고 있는 권한이 예증해 주고 있는 바(롬 9:20- 22) 절대적인 권세를 지니신 분입니다. 그분의 이러한 본질적인 능력은 그의 본성에 절대 필수적인 성결과 의의 속성으로 인하여 축소되지도 않습니다(롬 11:22).
통치자이신 그는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시간 속에서 그는 자연의 힘을 지휘하십니다(마 5:45, 마 6:30).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막4:39)
하나님은 자연계뿐만 아니라 인간의 세계에도 최고의 통치자이십니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행17:28)고 하였고,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16:1)고 하였으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다스리심에 있어서 다른 어느 피조물보다 훨씬 강력한 주권을 행사하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손수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피조물인데, 그 사랑을 배신하고 범죄하여 타락했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사 최고의 대가를 지불하고 그를 구원하기를 즐거워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는 때로 다스림을 넘어서 지나친 간섭처럼 보일 때가 많으며 채찍을 통한 강력한 통치 주권을 행사하실 때도 많습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장하십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의 출생을 주장하십니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시139:13)라고 하였고, "너를 지으며 너를 모태에서 조성하고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말하노라"(사44:2)고 하였으며,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삼상1:19-20)고 하였으며,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 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 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창30:22-23)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죽음을 통치하십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이디 아민이란 사람은 본래 헤비급 권투선수였는데, 군인으로 복무하다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그도 처음에는 ‘나는 조국이 황폐화하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앞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여 국민으로부터 박수와 성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곧 본성을 드러냈는데 그는 정신병자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꿈에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더니, 악령에 사로잡힌 정신이상 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5만여 명의 외국인을 국외로 추방하였고, 정적(政敵)을 살해하여 그 머리를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했으며, 영국인 선교사 힐즈 목사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그의 특별사면을 요청한 영국의 외무장관을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로 불러 사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지 영국교회의 대주교를 사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하였습니다. 그는 집권 5년에 30만 명 이상의 반대자를 처형했다고 국제사면위원회가 밝힌 바 있습니다. 스스로 ‘종신 대통령’에 취임하여 그토록 폭정을 일삼던 그 역시 1979년 또 다른 쿠데타에 밀려 망명생활을 하다가 2003년 8월 80세의 나이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망했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세상에서 죄의 폭발을 억제하십니다. 온 세상에 폭력이 가득하지 않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우리가 밤에 안전하게 자며 평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없다면 우리, 우리의 가족, 우리의 자유는 수천 번도 넘게 파괴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정욕 속에 있는 악인들에게 낙심을 가득 채우십니다. 다윗은 그들을 방황하는 개로 묘사합니다. “저희가 저물게 돌아와서 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고 그 입으로 악을 토하며 그 입술에는 칼이 있어 이르기를 누가 들으리요 하나이다”(시 59:6~7). 그러나 그들은 악을 행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지 못하며, 좌절할 때에 일어나는 질투, 악의, 분노, 복수 등이 그들의 심령을 삼킵니다. 정욕은 결코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시72: 8- 9)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위의 악에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악한 감정까지도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고 힘을 얻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죄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죄의 실행을 방해하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죄에 더 깊이 빠지지 못하게 방해하시는 자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우리는 자비하신 섭리 안에서 이 모든 방법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봅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삼상2:6) 라고 하였고,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삼상25:38)고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12:20)고 하였고,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행12:23)고 하였습니다.
(3) 하나님은 인간이 만나는 재난도 통치하십니다.
「그들의 약대들은 노략되겠고 그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머리털을 모지게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각방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49:32)고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은 욥이 당한 재난의 배후에 하나님의 허용하심이 있었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욥1:8-12)고 하였습니다.
(4) 하나님은 인간이 누리는 복도 통치하십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대상 29:10-12을 보면 부귀, 명예, 높게 하심, 낮게 하심, 권위, 힘 등 모든 것이 여호와의 손에 달렸다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우리가 드리는 헌금 이것조차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 생명도 하나님께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건강, 미래가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창24:1)고 하였고,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창39:5)고 하였으며,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출1:21)고 하였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삼하6:11)고 하였습니다.
2. 하나님은 신자만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도 통치하십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45:5)라고 하였고,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21:1)고 하였으며,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에7:10)고 하였습니다.
3. 하나님은 인간의 영만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육도 통치하십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였습니다.
4. 하나님은 인간의 현세만 통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세도 통치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10:30)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완전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지금도 그 나라를 튼튼히 세우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의 백성인 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권이 만방에 미치도록 늘 기도하며 노력해야 합니다.
* 기도: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무질서와 무의미한 세상에 창조의 빛을 비추어 아름답게 하셨음을 찬양합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저를 아시고 저의 이름을 지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 삶에 진정한 주인이 되시며 참지혜 되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이성을 뛰어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부름 앞에 순종하게 하소서. 제 생각과 경험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소서. 의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도와 주시는 것을 확신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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