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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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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의 은총
시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오래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한 목사님이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쓰레기통 주변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살아있는 것이 쓰레기통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쓰레기통을 뒤져보니 까만 비닐봉투 안에 막 태어난 핏덩이 아기가 꼼지락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기는 몸을 떨면서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 목사님은 그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가서 따스한 물에 목욕을 시키고 우유를 먹인 다음에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아기는 그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그 아기를 자신에게 맡겼다는 믿음을 갖고 그 아기를 자신의 양녀로 삼았습니다. 비록 냄새나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비닐봉투에서 나왔지만 그 아기에게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그 아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아기의 생모는 아마도 어린 자매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원치 않는 아기가 태어나자 무서움과 근심염려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기를 비닐 봉투 속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아기를 살리시기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하시는 목사님을 그곳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대신하는 그 목사님의 수고로 그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아기는 뭔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태어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그 아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면 죽을 아이도 살아나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삶도 성공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록 나의 삶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와 같을지라도 불안해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좋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복된 길로 구원의 손을 부드럽게 펼쳐주실 것입니다.
나일 강에 버려진 모세를 건져내서 훌륭한 청년으로 키우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분께서 나를 주님의 도구로 선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 24)
어떤 사람이 한 마을을 정하여 그 동네 사람들에게 매일 100달러씩을 주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첫날, 마을 사람들은 몹시 의아해하면서도 멈칫대며 그 돈을 받아 갔습니다.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아예 현관 앞에 나와서 돈주는 사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넷째 주가 되자 돈 받는 일은 마치 세끼 밥을 먹는 것처럼 일상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 기간이 끝나고 돈을 나누어주던 사람은 다른 날과는 달리 그냥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소리쳤습니다. "우리 돈은 어디 있는 거요?"
왜 오늘은 100달러를 안 주는 겁니까? 하나님께서 은혜로 비와 해와 공기를 무상으로 주는 데도 감사치 않다가 비가 조금만 안 오거나, 많이 와도 사람들은 하나님임을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구원의 메시지와 받은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예수님의 머리에 귀한 향유를 부은 여인,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행동을 기념하여 잊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를 잊고 삽니다. 아니 감사는 고사하고 오히려 불만을 털어놓을 때가 더 많습니다. 다시금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가 부족한 우리의 삶을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6:1)
칼릴 지브란의 '거울속에서 나온 사나이'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어떤 왕이 거울을 보는데 그 속에서 왕의 모습을 한 사나이가 뛰쳐나왔습니다. 이 사나이는 왕에게 어떻게 왕이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남보다 지혜가 있어 왕이 되었소." "세상엔 자네보다 지혜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네." "남보다 능력이 있어 왕이 되었소." "세상엔 자네보다 능력있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다네." "남보다 통치력이 있어 왕이 되었소." "세상엔 자네보다 통치력이 있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네." 대화는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드디어 왕은 식은 땀을 흘리며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 그저 하늘의 은총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저희가 주의 크신 은혜를 기념하여 말하며 주의 의를 노래하리이다"(시145:7)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6)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라."(시편96:1)
부족하고 결점이 많은 존재인 우리가, 그래도 가치있게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를 찬양하게 만듭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답게 살게 만드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볼 줄 아는 사람, 현재 자기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만이 진정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 크신 은혜를 잊지 말고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고 낮아져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루 일과 중 하나님을 향하여 솟아나는 새 노래가 끊이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안에서 승리하시고, 복된 하루되게 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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