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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자

시편 빛의 사자............... 조회 수 3237 추천 수 0 2013.11.27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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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84:1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자

 

본문: 시편 84 장 10 절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저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려고 일하고 있소.’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짐을 나르고 있을 뿐이오.’ 또 다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나는 하나님과 우리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떤 자세를 가지고 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은 곧 생명입니다. 한 시간을 낭비하면 그만큼의 생명도 낭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은 고귀하고 존엄한 것입니다. 인간 생명의 신성과 존엄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바로 이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첩경이 아닐까요?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골4:5)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에 의하면 우리가 보내는 하루는 좋아서 하는 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로 각각 3분의 1씩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성별과 연령대, 가진 직업에 따라서 이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인생 전체로 놓고 봤을 때 비율이 높게 달라지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 세 가지 일 중에서 자발적인 일을 할 때 가장 만족스러워하지만 의무감 때문에 하는 일도 불만족스러워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가는 남은 3분의 1이라는 시간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에 사용하느냐, 아니면 안 해도 그만인 일에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려 있다는 말이 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되는 일을 하는 경우에는 깊은 몰입과 행복감을 느끼지만 어떤 목표도 갖지 않고 마지못해 소일하는 경우에는 쉰다는 느낌 이외에 어떤 안도감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자괴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시간의 구성을 갖고 살아간다면 우리에게 남는 시간은 주님이 주신 명령을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루의 시간의 쓰임을 살펴보고 주님의 일을 위한 시간을 미리 준비해놓으십시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3:1)

 

미국의 뉴욕에 있는 싱싱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사형수 벨과 제이콥은 집행일을 며칠 앞두고 자신들의 방에 시계를 달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며칠이면 사형이 집행될 텐데 왜 시계가 필요하냐는 간수의 질문에 죄수들이 말했습니다.

“저희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저흰 비록 사형수이지만 남아있는 시간을 조금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임종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순간이라도 더 살 수 있다면 내 모든 것을 바칠 텐데!”

 

곧 죽을 사형수에게도, 모든 것을 가진 여왕에게도 시간은 똑같이 소중한 것이었으며,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한번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 시간을 어디에 사용하고 계십니까? 인생을 서로 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서로 사랑하는데 시간을 사용하십시오.

삶이 담겨 있는 생명과 같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하루가 의미 있습니다. 그 작은 점들이 모여서 인생 곡선의 한 부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인생의 전체 방향도 결정되는 것입니다. 땀을 아끼지 않고 하루의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지혜를 가집시다.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시90:4)

 

하루 24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제공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20시간이 될 수도 있고, 30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포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에 두 청년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청년은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고, 다른 한 청년은 군대에 입대하는 중이었다고 합시다.

전자에게는 열차를 타는 여섯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만, 후자에게는 매우 짧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마음가짐에 따라 짧은 시간일지라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많은 창조적인 일을 할 수도 있고 그냥 허송세월할 수도 있습니다.

 

본문의 시인도 죄악 가운데 천 날을 사는 것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생활하는 것이 더 좋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죄악 가운데 모든 것을 소유한 삶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것에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

식인종 아우카 부족 선교의 밑거름이 되었던 짐 엘리어트는 자신의 낡은 노트에 이런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게으르고 마른 막대기 같은 제 삶에 불을 붙이시고 당신을 위해 타오르게 해주십시오. 나는 긴 생명을 원치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같이 가득 채워진 삶을 살기 원합니다.’

 

시간은 돈을 주고 살 수도 없고, 시간은 저축할 수 없으며, 누구도 시간을 붙잡아 매 둘 수 없고, 남에게 빌려 주거나 빌려 쓸 수도 없습니다. 시간은 낭비될 수 있으나 그것은 결코 되돌릴 수 없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현명한 자는 허송세월을 가장 슬퍼합니다.(잠6:10- 11)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많아야 80년입니다. 시간은 이 80년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은 생명입니다.’ 이토록 귀중한 시간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렵니까? 인생은 연습이 아닙니다. 순간 순간을 알차게 살아야 하겠습니다.(엡5:16)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운 자가 될 수도, 어리석은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끼고 하나님 뜻에 따라 의에 거하며 지혜롭게 관리하기를 원하십니다. 특히 우리의 인생은 유한하고 짧기에, 이 시대는 악한 세대이기에, 그리고 반드시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에 대한 결산이 있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세월을 헛되게 소모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한 복음전파를 위해 좀 더 주어지고 있는 귀한 시간을 아끼며 지혜롭고 바르게 활용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시간의 유한함을 깨달아 현명하게 사용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시간을 어리석게 낭비하지 말고, 주님 위해 아껴 쓰고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어진 시간을 잘 선용하게 하소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며 심은 땀방울이 아름다운 열매가 되게 하소서. 짧은 시간이라도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위해 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공동체)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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