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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3: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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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7)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왕하3:18-27)
개천을 많이 파 라는 엘리사의 말을 듣고 세 왕은 순종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밤이 깊어가고 자정이 지나도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새벽이 되어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가 뜨고 아침이 되면서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즉 아침 기도 시간에 기적이 나타나 골짜기에 물이 흘러넘치기 시작한 것입니다(20절).
그 물로 병사들이 목만 축인 것이 아니라 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즉 골짜기에 흘러넘치는 물에 아침 해가 비취자 물이 붉게 피처럼 보인 것입니다. 그러자 모압 사람들은 이스라엘 연합군이 자중지란을 일으켜 서로 죽여서 생긴 피로 착각하고 노략하러 왔다가 크게 패했습니다. 이스라엘 병사들이 기대했던 것은 물로 목을 축이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내친 김에 전쟁까지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내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곧 이어서 외적인 문제도 해결되는 보너스가 따라올 때가 많습니다.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은 기대 이상으로 넘치게 주시는 보너스의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은혜를 내려주시기 전에 먼저 순종을 보실 때가 많습니다. 맹인을 고쳐주실 때도 그냥 고쳐주시지 않고 침으로 진흙을 이겨 바른 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 일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포기했다면 그 맹인은 고침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상황이 불리해도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기도를 쉬고 싶어도 계속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면 은혜를 넘치게 주실 것입니다. 지금 빚지고 있어도 감사와 헌신을 계속하면 더욱 큰 감사거리를 주시고 보기 싫고 미운 사람도 말씀대로 품고 따뜻한 용서의 손길을 내밀 때 그 순종하는 믿음 위에 하나님이 은혜와 축복도 넘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
<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
그처럼 골짜기의 전투에서 승리해서 마침내 도망치는 적을 쫓아 모압 지경으로 쳐들어갔습니다(24절). 그리고 모압 성읍들을 쳐서 헐고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면서 모압을 초토화시켰습니다(25절). 그때 모압 왕은 전세가 완전히 기울어졌음을 느끼고 칼 찬 군사 칠백 명을 거느리고 포위망을 뚫고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가지 못했습니다(26절).
왜 모압 왕은 이스라엘과의 동맹에 참여한 에돔 왕에게로 가려고 했을까요? 유다의 속국인 에돔이 속국에서 벗어나려는 자신에게 동병상련을 느껴서 어느 정도 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에돔으로의 도주로도 막히자 모압 왕은 자기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모압 신 그모스에게 번제를 드렸습니다. 신의 노여움을 풀고 은혜를 얻겠다고 행한 끔찍한 의식입니다. 그 장면을 보고 이스라엘 진영 사람들 사이에 큰 분노가 일면서 전쟁을 끝내고 3나라 왕은 각자 병사들을 이끌고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27절).
왜 갑자기 전쟁을 끝내고 돌아갔을까요? 모압 왕이 아들을 번제로 태워 죽이는 것을 보고 모압 병사들이 결사적으로 달려들어서 그 모습에 질려 퇴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모압 왕의 희생정신에 “이런 나라를 치면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겠다!”는 생각이 들어 퇴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북 이스라엘이 주도한 모압 정벌은 결국 실패한 셈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잘 계획해도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살려고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 하늘의 소리가 크게 들리고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이 보이고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보일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안에서 찬란한 비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왜 성령 충만이 중요합니까? 성령이 임하면 믿음 안에서 찬란한 비전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성훈련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자기 뜻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자기 비전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잘 사느냐 못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성공과 실패의 문제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명을 따라 살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성공했어도 사명을 잃으면 불행한 인생이지만 실패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뜻과 사명 안에 있으면 행복한 인생입니다. 그 행복이 조만간 축복의 옷을 입고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특별한 곳을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 듣고 겸허하게 기도하는 현장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 현장입니다. 하나님이 감동하셔서 기도하게 하신 것은 이미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놀라운 축복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말씀과 기도의 샘을 많이 파십시오. 무엇이든지 사람의 힘과 계획만으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아무리 정교하게 계획해도 결국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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