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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5: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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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3.10.17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12) 치유에 필요한 5대 요소
(왕하5:1-15)
어느 날,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게 했습니다(1절). 그 소녀가 여주인에게 말했습니다(2절).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칠 것입니다.” 나아만이 치유 받은 기적은 그가 소녀의 얘기를 들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사실 나아만이 포로출신인 어린 유대 여종의 말을 들은 것은 고대 족장시대에는 있기 힘든 일로서 그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그처럼 보잘것없는 사람의 말도 필요한 말이라면 그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아무 말이나 들으면 안 됩니다. 오늘날에는 잘못된 말을 들어서 문제가 생길 때가 더 많습니다. 그처럼 귀를 잘 지키되 들어야 할 말은 들어야 합니다. 귀가 열리면 기적의 문도 열립니다.
2. 드리는 마음
나아만이 왕에게 소녀의 말을 전하고 이스라엘에 갔다 오기를 요청하자 왕이 허락하면서 이스라엘 왕에게 친서까지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이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떠났습니다(5절). 자기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큰 대가를 치르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한 것입니다. ‘많은 돈’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순수하게 드리려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치유를 원하면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헌신하는 마음입니다. 희생이 없는 축복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적을 주시기 전에 우리 손에 있는 것으로 어떻게 하는지 보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그러나 성도의 경우에 그 격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손을 펴는 자를 돕는다.”
3. 순종하는 태도
나아만이 말과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거창한 행렬을 보고 선지자가 버선발로 맞이해주기는커녕 나와 보지도 않고 사자를 보내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면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된다고 했습니다(10절). 나아만은 분노하면서 그곳을 떠나며 말했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생각했다.” 그때 나아만은 “내 생각에는”이라고 말했는데 그 자기 생각이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나아만처럼 자기 생각과 계획대로 하나님이 해주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은 하나님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치유와 문제해결 이전에 우리의 순종하는 삶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왜 삶의 문제가 옵니까? 그 문제를 통해 순종을 배우라는 뜻입니다. 순종하는 겸손한 믿음은 육체적인 치유보다 우선적인 것입니다.
4. 절대 신뢰
엘리사의 태도에 분노해 나아만이 그곳을 떠나려고 할 때 종들이 말리며 말했습니다(13절).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큰일을 행하라 말했으면 행하지 않았겠습니까? 하물며 당신에게 씻어 깨끗하게 하라고 했는데 그 일에 순종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 말을 듣고 나아만은 무슨 깨달음을 얻었는지 바로 요단강으로 내려가서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잠갔습니다(14절). 그러자 그의 살이 어린아이 살같이 깨끗해졌습니다.
나아만은 처음에는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엘리사의 존재와 태도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런 태도는 위험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시선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에게 모아지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목회자가 전설적인 치유자로 우상화될 때 하나님은 그 우상을 파괴하려고 일어서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 신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사(gift)’보다 ‘은사를 주시는 분(Giver)’을 더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5. 변화된 삶
나아만은 치유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고 감사의 예물을 드립니다(15절). 사실상 나아만의 치유 받은 사건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나아만이 치료받았다는 사실보다 치료받은 후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은혜 받은 후에 믿음이 더해지고 헌신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중요함을 교훈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의 39번 기적 외에 많은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지만 그런 기적들보다 ‘변화된 삶’이란 기적 뒤의 기적이 더 중요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기적은 그 기적을 체험한 사람의 변화로 결론지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기적을 체험한 성도가 욕심에 좌우되는 삶을 버리고 헌신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기적입니다. 즉 은혜를 체험한 후에 삶이 달라지는 것까지 있어야 진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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