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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816번째 쪽지!
□ 순수와 오염
순수(純粹)란 ①대상 그 자체에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이 없음. ②사사로운 욕심이나 불순한 생각이 없음. 오염(汚染)이란 ①원래 있던 한가지에 다른 것이 섞여 원래 있던 것의 성질을 나쁘게 만듦 ②공기나 물, 환경 따위가 더러워지거나 해로운 물질에 물듦... 이라고 사전적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원래 지복(至福)과 명징(明澄)하게 창조된 순수한 것입니다. 지복이란 '더할 수 없는 최고의 행복' 이란 뜻이고 명징이란 '밝고 분명하고 또렷하다' 란 뜻입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밝고 분명하고 또렷하여 어떤 것을 더하지 않아도 될 최고로 행복한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은 지복과 명징한 마음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깨끗하고 복되어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에 불순물이 섞여서 마음이 오염된 것입니다. 도대체 깨끗한 마음에 무엇이 섞였기에 걸핏하면 마음은 질투하고, 집착하고, 근심하고, 슬퍼하고, 욕심부리고, 자포자기하고, 집적거리고, 짜증내고, 미워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속이고, 벌컥 화를 냅니까? 그것도 자기도 모르게 거의 자동적으로 말입니다.
성경은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재산도 지켜야 되고, 목숨도 지켜야 되고, 가정도 지켜야 되고, 사업도 지켜야 되고 오만가지 지킬 것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마음을 '순수'하게 지키는 일은 굉장한 일입니다. 만일 사람이 마음을 '순수'하게 지킬수만 있다면 그 마음은 어떤 세상 태풍에도 요동하지 않고(영향을 받지 않고) 지복(至福)과 명징(明澄)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초대 기독교 교부들이 원했던 마음입니다. 그들은 그 마음을 가지기 위해 깊은 숲속이나 사막으로 들어갔지요. ⓞ최용우
♥2013.12.1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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