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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는 믿음

히브리서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112 추천 수 0 2013.12.21 2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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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11:13~16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3.12.1 주일설교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는 믿음         

히11:13~16

 

갈수록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교외로 빠져나가려는 차량들로 도로마다 북새통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 웬만한 강이나 계곡은 텐트로 넘실거리고, 관광지들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댑니다. 요즘은 해외여행도 많이 나갑니다. 그렇게 여행과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행이 반드시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여행은 사실 고달프고 피곤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행을 좋아하며 즐깁니다. 왜 그럴까요? 왜 여행이 즐거운 것일까요?

그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돌아갈 집이 없다면 여행은 고달프고 쓸쓸할 것이며, 비참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아무리 여행이 즐겁고 재미있다 해도, 집에 돌아와서는 모두들 “역시 집이 최고야!”라고 말합니다.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은 여행을 즐거운 것이 되게 합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유행어가 있습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오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나그네라고 가르치며,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본향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믿음을 따라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아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에 대해서 말할 때는 언제나 ‘믿음으로’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13절에는 특이한 구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라 증언하였으니”(13절)

특이한 구절은 바로 ‘믿음을 따라’입니다. 이 믿음의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습니다. ‘믿음을 따라 죽었다’라는 말은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영생에 들어가는 관문임을 믿으면서 죽었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죽음에 직면했을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했던 것입니다.

죽음에 직면하여 이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죽은 후에 지극히 복되고 영광스러운 영원한 내세가 있음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난 후 영원한 본향에 들어가 완전한 축복과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복됩니까? 만일 우리 인생이 이 세상에서 끝나고 만다면 얼마나 허무하고 두려운 일이겠습니까?

우리가 이처럼 죽음에 직면하여 담대하고 평안하게 승리하려면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23:46) 스데반도 순교할 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하고 자니라”(행7:59-60) 얼마나 놀랍고 복된 믿음입니까?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죽었습니다. “이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그들은 이 믿음으로 죽음을 이겼던 것입니다. 우리도 곧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은 후에 지극히 복되고 영광스러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이 없으나,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죽음을 이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소망의 사람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라 증언하였으니”(13절) 여기 나오는 ‘이 사람들’은 히 11장에 언급되고 있는 믿음의 영웅들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았습니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게 했을까요?

그것은 믿음과 소망이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신앙과 생활의 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은 많은 후손과 기름진 땅에 대한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 영원한 하늘나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약속을 굳게 믿었고, 이 약속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 약속에 대한 믿음과 소망 때문에 그들은 이 세상의 유혹과 죽음까지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나그네

그들은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는데, 그것은 이 사람들이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14절)

외국인과 나그네는 고달프고 외롭습니다. 특히 고대에서 나그네는 지금보다 더 고달프고 외로운 신세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시골에 살면서 이사를 자주 다녔습니다. 새로운 동네와 학교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서 괄시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어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그네의 설움이며 고충입니다.

본문이 가리키고 있는 이 믿음의 사람들은 평생을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 나그네 생활이 얼마나 외롭고 고달팠겠습니까? 그러나 나그네 길이 아무리 외롭고 고달파도 그들은 그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참된 소망,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는 소망이 그들을 비춰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소망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해서 나그네의 길을 갔습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함

그들은 영광된 나라를 향하여 가고 있었기 때문에 일평생 기꺼이 낯선 나라를 순례하는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더 나은 본향, 그 영광된 나라에 대한 소망이 그들로 하여금 나그네로 살면서도 그처럼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했으며, 승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본향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우리가 나그네로 살아가는 이 세상의 삶이 새로워지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들의 관심을 하늘로부터 땅으로 옮겼을 때 죄가 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롯이 나그네처럼 사는 것을 그만두고 “눈을 들어” 소돔의 기름진 들과 화려한 도시를 바라보았을 때 불행한 결과가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것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결정됩니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면 우리의 마음에 늘 시험이 옵니다. 그러나 세상의 분요함과 문제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두신 성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마음의 위로와 평화와 기쁨을 얻게 됩니다.

인생이 참으로 즐거워지려면 내 생애가 끝난 다음 가게 될 고향, 그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는 소망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이 확신 가운데 부부가 같은 믿음을 가지고 함께 비전을 가지고 헌신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 믿음이 흔들리며 소망이 희미합니까?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죽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영광스러운 본향에 들어가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을 받게 되겠습니까? 내가 장차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소망, 죽어도 영원한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소망, 하나님께서 나에게 상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바라볼 때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게 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의 고향과 친척과 조국을 떠나 가나안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만일 그들이 나온 그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더라면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15절)

그들은 얼마든지 돌아갈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돌아갈 시간도 충분했습니다. 힘도 있었고 돈도 있었습니다. 돌아갈 길도 알고 있었습니다. 돌아가면 환영해 줄 친척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하늘에 있는 소망을 바라보며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이와 같이 하늘에 고정되어 있었으므로, 그들에게는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는 것은 사람이 자기 마음속에 하늘 소망 외에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걸핏하면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애굽이 어떤 곳이었습니까? 그들이 노예로 혹사당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자고 했다는 것은 가나안 땅에 대한 그들의 소망이 확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걸핏하면 그 지겨웠던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했던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가나안에 대한 대안으로 늘 애굽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집착하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이 세상에 집착하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영원한 나라에 대한 대안으로 이 세상을 생각하는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그것은 얼마나 큰 손해이며 어리석은 일입니까? 얼마나 부끄럽고 불행한 일입니까?

 

“저희 하나님”

이 믿음의 사람들은 하늘 소망을 바라보며, 이 세상에서 기꺼이 나그네로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믿음으로 본향을 바라보며 살았던 이 사람들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셨습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16절)

비록 아직은 여전히 죄인이었고 연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라 불리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오직 믿음으로 본향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지만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늘 본향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성

이와 같이 믿음을 가지고 소망 중에 나그네 길을 간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성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이 성에 대하여 직접 하셨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 KJV은 상반절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mansions.”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는 우리를 위해 예비된 대저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그 집은 인간의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고 아름답습니다. 그 영광스러운 성을 보았던 사도 요한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언어를 동원하여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둘째는 자수정이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계21:18-21)

그리고 거기에는 고통과 슬픔과 죽음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로부터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1-4)

이러한 본향을 바라보는 성도는 이 땅에서 구차하게 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평생을 믿음으로 살며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한 어떤 권사님에게 자녀들이 좋은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초라한 집에서 살던 권사님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대문은 진주로 만들고, 벽은 보석으로 꾸미고, 마당에는 황금을 깔아라.” 자녀들이 어이 없어하며, 어머니에게 어떻게 그런 집을 지을 수가 있겠느냐고 하자, 권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관둬라. 나는 천국에 이미 그런 집을 가지고 있다.”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믿음입니까? 오늘 우리도 이런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소망을 바라보며

우리의 소망은 이처럼 위대하고 찬란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나그네 삶은 무의미하고 지루하기만 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는 자기가 돌아갈 본향을 생각할 때 이 세상의 나그네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게 됩니다. 마치 돌아갈 집이 있는 사람이 맘껏 여행을 즐기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의 삶을 즐겁고 기쁘게 살아갑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과 만족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며 충성을 다해 살아갑니다. 영원한 본향을 생각만 해도 행복하며, 이 세상의 고통과 문제들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그 본향에 들어가게 될 사람들입니다. 당신은 이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이 소망 때문에 매일 기뻐하며 즐거워합니까? 이 소망 때문에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까? 이 본향을 바라보는 소망과 믿음으로 인생 나그네 길을 승리하며 걸어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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