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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8:1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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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3.10.31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21) 좋은 인맥을 만드십시오
(열왕기하 8장 16-29절)
본문에는 남 유다의 5대 왕인 여호람 왕의 사적(16-24절)과 여호람의 아들인 6대 왕 아하시야 왕의 사적(25-29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합의 아들이자 이스라엘의 9대 왕인 요람 왕 5년에 유다의 4대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5대 왕이 됩니다(16절). 요람과 여호람은 사실 같은 이름인데 열왕기하 기록자는 북 이스라엘 9대 왕은 ‘요람(Joram)’이라고 표현했고 남 유다의 5대 왕은 ‘여호람(Jehoram)’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남 유다 5대 왕 여호람은 32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8년을 통치했는데 그는 북 이스라엘의 제 7대 왕인 아합의 딸과 결혼해서 아합처럼 악한 길을 갔습니다(17-18절). 그래도 하나님은 다윗을 기억하시고 유다를 멸하지는 않았지만 시련까지 면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국력이 약해지면서 속국이었던 에돔과 립나가 배반했습니다(20-22절). 그리고 여호람이 죽자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남 유다의 6대 왕이 되었습니다(24절).
여호람이 실패한 왕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아합 가문과 결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이웃의 힘이 필요해도 아무나 관계하지 말고 동맹을 맺을 대상을 잘 선택하고 인간관계를 할 대상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인생의 성패에서 인맥이 중요하지만 인맥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나쁜 사람과 맺는 인맥은 오히려 인생에 큰 손해가 됩니다. 좋은 사람과 인맥을 맺어야 그 인맥이 유익을 줍니다.
여호람의 뒤를 이어 남 유다의 6대 왕이 된 아하시야는 22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통치했는데 그의 어머니는 오므리의 손녀이자 아합의 딸인 아달랴였습니다(25-26절). 그래서 아합의 외손자인 아하시야도 아합의 길로 행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27절). 그리고 아람과의 전쟁으로 부상을 입은 아합의 아들인 요람 왕을 병문안하려고 갔다가 예후에 의해 요람이 죽을 때 같이 죽습니다. 결국 여호람 왕의 아들인 아하시야 왕의 실패 및 죽음도 아합 가문과의 정략적인 결탁 때문이었습니다.
< 좋은 인맥을 만드십시오 >
인맥은 성공의 필수 요소입니다. 그러나 그 인맥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맥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좋은 사람을 얻고 좋은 사람과 인간관계를 해야 그 인간관계를 통해 유익을 얻습니다. 잘못된 사람이나 사악한 사람과 인간관계를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고 오히려 더 손해가 되고 더 실패하는 삶이 펼쳐집니다. 죄와 결탁하면 결국 실패로 끝나듯이 악한 사람과 결탁하면 결국 그 인생은 실패로 끝납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기 위한 전단계로 사람을 붙여주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대개 사람을 통해 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관심 중의 관심입니다. 천하를 얻고도 사람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천하를 얻고도 사람을 무시하면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가장 훌륭한 인격은 사람을 중시하는 인격이고 신앙이 깊어질수록 나타나는 한 가지 현상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무시하면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물론 사람을 얻지 못해도 재물을 얻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 재물은 사탄이 영혼을 넘어뜨리기 위해 유혹하는 미끼입니다. 그런 원리를 기억하고 사람을 얻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다른 축복의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렇지만 아무나 인간관계를 하면 안 됩니다. 죄와 결탁하면 안 되듯이 악한 사람과 결탁하면 결말은 안 좋게 끝납니다. 그래서 좋은 인맥을 만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좋은 인맥을 만들 수 있습니까? 첫째, 자기가 좋은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둘째, 좋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셋째,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 좋은 믿음을 가지기를 힘써야 합니다. 좋은 믿음은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핵심요소입니다. 그처럼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 때 하나님은 그 관계 속에 크신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축복의 핵심 요소는 만남입니다. 좋은 교회를 만나고, 좋은 리더를 만나고, 좋은 제자를 만나고, 좋은 비전 동지를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 큰 축복입니다. 좋은 만남을 가지게 되었으면 하나님이 축복하시려고 그 만남을 허락하신 것으로 믿고 만남을 좋은 인간관계 형성의 초석으로 삼으려고 힘써 섬겨주고 협력하십시오. 힘써 섬겨주고 협력하는 관계 속에서 문제를 극복하는 엄청난 파워가 나옵니다.
임진왜란 때 왜장 가등청정이 거대한 백두산 호랑이를 생포해서 풍신수길에게 선물로 보내면서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 잡아먹고 잘 지내라고 개 세 마리를 먹이로 호랑이 우리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도착해 보니까 호랑이는 죽어 있었고 개 세 마리는 멀쩡히 살아 있었습니다. 그 개가 진돗개였습니다. 작은 힘들이 합해지면 큰 힘이 나옵니다. 주인에게 충성하고 힘을 합할 줄 알 때 명견이 되듯이 하나님께 충성하고 믿음 안에서 힘을 합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인물이 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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