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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수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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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190 |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싯딤을 떠나 요단강가에 도착하였다.(수3:1) 모든 위대한 일들은 새벽에 일어났다. 한때 '새벽형 인간'이라는 책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진 적이 있었다. 여호수아도 '새벽형 인간'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무척 길게 살 수 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3) 새벽 아직 날이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다윗도 예수님도 욥도 모두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였다.
여호수아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나누었다. 요단강을 건널 때에도 아침에(수3:1), 여리고를 함락할 때도 아침에(수6:12), 아이성을 함락시키던 날도 아침에(수8:10) 일찍 일어났다. 아침은 축복의 시간이다.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은 "나는 젊었을 적부터 새벽 일찍 일어난다. 왜 일찍 일어나느냐 하면 그 날 할 일이 즐거워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때 소풍가는 날 아침, 가슴이 설레는 것과 꼭 같다. 또 밤에는 항상 숙면할 준비를 갖추고 잠자리에 든다. 날이 밝았을 때 일을 즐겁고 힘차게 해치워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게 평생을 살다보니까 오늘에 이르렀다."
절대자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내어 준 수도자들은 하나같이 하루의 첫 시작을 기도로 시작한다. 불교의 스님들의 새벽예불은 3시에 시작되어 보통 2시간 정도 계속된다. 천주교 수도원의 새벽미사는 보통 4시에 시작되어 1시간 정도 계속된다. 그런데 기독교의 새벽예배는 보통 5시에 시작하여 30분 정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기도하다가 돌아가시오"
저녁은 사단의 시간이지만 새벽은 하나님의 시간이다. 하나님의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벽에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구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주님께서 다 이루실 것이다. ⓒ최용우 20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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