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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수1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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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00 |
여호수아가 레위지파 에게만 땅을 분배하지 않으면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 기업이다'라고 한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레위지파 에게 땅을 주지 않은 이유는 '생업에 분주함이 없이 오직 하나님을 위한 봉사에만 전념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드리는 각종 제사를 담당하는 지파였다. 레위지파는 백성들이 바친 십일조를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였다. 오늘날로 치면 교회의 목회자가 교회일에 전념하고 교인들이 하나님께 바친 헌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같다.
"이스라엘 백성이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바치면, 내가 그것을 레위 사람에게 주겠다. 그것은 그들이 회막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보수이다."(민18:21) 레위 자손에게 회막에서만 일을 할 것을 말했다. 이는 오늘날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들에게 주는 교훈이 매우 크다.
요즘 교회는 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정하신 율례를 벗어나서 직장이나 사업을 하면서 교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많고 교회에서도 그러한 목회자를 환영하는 경향도 있는데 이는 옳다고 할 수 없다.
"기업을 주었으니" 하나님께서 당신의 목자들에게 양떼를 양육하도록 기업으로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개척하면 당연히 교인들이 모여야 되는 것이 정상이나 몇 년이 지나도 기업이 없는 이유는 ①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사가 아니라 스스로 된 목사이다. ②아직 하나님께서 양떼를 맡길만한 자질이 안 된다. ③하나님이 주셨는데 게을러서 찾지 않는다. 세 가지 중 한가지이다.
목사가 되었어도 '기업이 따르지 않는다면' 냉정하게 판단하여 ①번이면 얼른 목사직을 그만 두고 취업해야 한다. ②번이나 ③번이라면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님께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이중직을 갖는다는 것은 '직무 유기'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하나님이 정한 원칙을 바꾸면 안 된다. ⓒ최용우 20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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