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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수1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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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197 |
"왜 기독교인들은 이기적이지요?" 어떤 인터넷 게시판에 누군가가 그렇게 질문의 글을 올리자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글이 계속 올라왔다. 나는 "기독교인들 보다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나 집단이 있으면 하나만 말해 보세요." 하고 질문을 했더니 아무도 댓글을 달지 못했다.
기독교인들만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는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어떤 식으로든 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기 때문에 모두 이기적이다. 막 태어난 아기도 배가 고프면 엄마의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엄마의 젖을 힘껏 빨아먹는다.
기독교인들이 이기적이라고 모함하는 사람의 글에 순식간에 동조하는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은 한 뜻을 위해 신속하게 잘도 뭉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가나안 12족속 중에 가장 강한 기브온이 여호수아에게 항복을 하고 조약을 맺자 가나안 남부지역의 네 왕들이 신속하게 서로 동맹을 맺고 기브온과 여호수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다. 틈만나면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던 족속들이 이렇게 빨리 서로 연합할 줄이야!
헤롯과 빌라도는 철천지 원수처럼 싸우던 자들이었는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재판하던 날은 서로 친구가 되었다고 성경은 말한다.(눅23:12) 사람들이 악한 일에는 이렇게 금방 서로 힘을 합쳐 뭉친다.
가나안 연합군과 여호수아 군대의 싸움은 가나안 연합군의 힘이 너무 크고 강하여서 여호수아가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다"(8절) 여호수아에게는 태양까지도 멈추시는 하나님의 무한 능력이 함께 하였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15:57)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고후2:24)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아무리 악한 세력들이 힘을 합쳐 공격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의 상대가 될 수 없다. ⓒ최용우 20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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