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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떡 사려 떡떡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234 추천 수 0 2009.01.06 1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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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05번째 쪽지!

□ 떡 사려 떡떡

밖에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가면 꼭 아이들이 "오실 때 맛있는 것 좀 사 오세요" 하고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하긴, 저 어렸을 때도 부모님들이 밖에 나갔다 들어오시면서 손에 아무것도 들고 오는 것이 없으면 괜히 섭섭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며 사 가지고 올 것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
떡이 좋은데 요즘 어디서 떡 사기가 쉽지 않고, 아이들의 입맛이 변해서 떡을 먹을 줄 아는 아이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 어머니들은 별의 별 떡을 다 만들어 자식들에게 먹였는데, 요즘 엄마들은 별의 별 과자를 다 사다가 아이들에게 먹입니다.
옛날 책을 정리하다 보니 재미있는 '떡 타령'이 있어 옮겨 적어 봅니다.
정월 보름 달떡이요, 2월 한식 송병이요, 삼월 삼진 쑥떡이로다
4월 파일 느티떡에, 5월 단오 수리치떡, 6월 유두에 밀정편이로다
7월 칠일에 수단이요, 동짓달 동짓날에 세알심이, 섣달에는 골무떡이라
세귀발쪽 호박떡, 네귀발쪽 인절미로다, 먹기 좋은 꿀설기
보기 좋은 백설기, 시금털털 종편이로다, 떡 사려 떡 사려
 키크고 싱거운 흰떡이요, 의가 좋은 개피떡, 시앗 보았다 샛부리로다
글방도련님 필낭떡이요, 앞집 아가씨 실패떡, 세 살 둥둥 시레떡

또 이런 떡 타령도 있습니다.
이치저치 시루떡! 늘어졌다 가래떡! 오색가지 기자떡!
킁킁쳤다 인절미! 수절과부 정절편! 올기쫄기 송기떡!
도리납짝 송편떡! 부실부실 흰무리! 무렵설탕에 수수팥떡!

어렸을 때 부모님 손에 들려 있던 그 맛난 떡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저는 가능하면 과자 종류는 사지 않으려다 보니 과일이나 빵을 주로 삽니다. ⓒ최용우

♥2009.1.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헬리강

2009.01.08 23:59:54

저도 빵은 꼭 챙기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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