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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편지(박병춘 목사) 28편 모음

최용우............... 조회 수 7916 추천 수 0 2008.10.30 03: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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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팔자(八字)를 고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진리를 탐구하는 자세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성경 안에는 온갖 진리가 통째로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진리를 탐구하는 것은 마치 동굴 안에서 혼자의 힘으로 태양을 발명하겠다는 생각과 같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성경에는 필요하고도 충분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하나님께 영감을 받아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사람의 글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거의가 성경을 한번도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게 되면 사람이 혼자서 1,000년을 연구한 것보다 더 많은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성경은 완성되는데 약 1,600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들어가서 읽혀지는 곳에는 온갖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성경을 읽고 정치를 하고 성경을 읽고 교육을 하면 분명히 나라와 사회가 변화합니다. 성경이 들어가 읽혀지는 곳에는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경제부흥이 잇따랐습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을 통하여 과학이 발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읽으면 상상력이 풍부해져 전혀 불가능해져 보이는 부분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은 사람들을 통하여 예술이 꽃을 피웠고 인권이 존중되었고 자유가 보장되었습니다. 서구 민주주의는 이러한 성경의 가치에 기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이 연구되는 곳에 의학이 발달하고 천문학이 발전하였습니다. 성경이 읽혀지는 곳에 노예가 해방되고 만민이 평등해지고 민주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범죄율도 줄어들었습니다. 성경이 읽혀지는 곳에 병원이 생기고 고아원과 양로원이 생기고 적십자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즉 성경을 읽을수록 미신이 사라지고 학문이 발달하고 문맹이 사라지게 됩니다.
인도의 현자 마하트마 간디는 평생동안 신약성경을 읽고 외우고 실천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지도로 말미암아 조국 인도를 영국으로부터 독립되게 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신약성경을 읽다가 노예 해방운동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루터가 성경을 읽고는 종교개혁운동을 일으켜 역사의 흐름을 돌려놓았습니다. 사람이 성경을 바로 읽으면 그의 속 사람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성경은 이것을 중생(重生 Regeneration)즉  거듭나는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개과천선(改過遷善)이라는 말이 신약성경 요한복음 3장에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습관이 형성되면 바꾸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세 살 버릇이 개선됩니다. 팔자를 고칠 수 있습니다. 팔자는 생년, 생월, 생일, 생시로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운명이 개선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운명은 여덟 자로 표현되는 팔자(八字)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생명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개혁되는 것입니다. 세계 역사의 흐름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세계의 역사가 바뀐다면 내 개인의 역사가 바뀌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선생님의 팔자도 고칠 수 있습니다. !
                                        박병춘 목사 올림

2.자연식과 건강

건강할 때는 건강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다가 막상 병들게 되면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병들기는 쉽지만 치료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병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서히 악화되었는데 깨닫지 못하였을 뿐입니다. 그래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됩니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1. 식생활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식생활을 바르게 하는 것이 쉬울 것 같지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게 되면 편식하기 쉽고 과식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음식물을 바르게 섭취해야 합니다.
음식을 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은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자연식의 원리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물 중에 흔하고, 값이 싸고, 크게 생긴 것은 많이 먹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무우, 배추, 호박, 수박, 오이, 우엉, 당근을 많이 먹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귀하고, 비싸고, 가공하기 까다롭고, 작게 생긴 것은 많이 먹지 않는 것입니다.

2. 음식물의 색채가 다양한 것이 좋습니다. 푸른 색 채소와 붉은 색채를 띄는 과채류와 노란색,흰색 등 다채로운 색깔을 나타내는 음식들로 식단을 짜되 가능한대로 제철에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들과 곡식들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쌀은 매우 좋은 식품이지만 백미는 곤란합니다. 반드시 현미를 30% 이상 섞어 먹고 나머지 쌀도 3분도로 도정하여 밥을 짓되 반드시 압력솥에 지어 먹어야 합니다. 채식을 위주로 하되 소채와 과채(果菜), 근채(根菜)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십시오. 그 중에서도 소채(蔬菜) 즉 입과 줄기를 먹는 음식물이 우리의 몸에 좋습니다. 이것들은 섬유질이 많기때문에 장(腸)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채식을 하긴 하되 너무 작게 하여 영양결핍이 되지 않도록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과식을 해서는 안되지만 결핍도 문제가 됩니다.

3. 고기는 가능한대로 적게 먹는 것이 좋고 그 중에서도 되새김질하는 동물 중에서 발의 굽이 갈라진 동물의 고기가 덜 해롭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선 종류는 비늘이 확실하게 있는 물고기들 중에서 지느러미가 있는 것이 좋은 식품입니다. 비늘은 있는데 지느러미가 없거나 지느러미는 있는데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좋은 식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물성 지방질은 가능한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피는 어떤 동물의 피든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머리가 맑아지고 배변이 시원하게 되며 혈액순환이 잘되 머리가 명석해지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화되어 비만증에서 벗어나게 되고 피부가 고와지며 잠을 달게 자고 시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맛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그 성분이 우리 몸에 쌓이기 시작하면 입맛에도 큰 변화가 곧 오게 될 것입니다. 입맛이     맞으면 나중에는 이러한 음식 이외의 음식을 싫어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해야 합니다. 음식이 아무리 좋아도 마음이 불편하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랑의 감정속에 생활할 때 우리 몸은 최상의 활력을 얻게 됩니다. 사람은 사랑받고 사랑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박병춘 목사 올림

3.돌아온 아들

어느 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로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 둘이 있었는데 그 중 작은 아들이 아버지께 아버지, 재산 가운데 제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날마다 졸라대었단다. 그래서 아버지가 그들에게 살림을 나누어주었더니 글세 며칠 후에 이 아들은 자기 몫을 다 가지고 먼 고장으로 떠났단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사업상 사람들을 사귄답시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서 먹고 마시고 하다가 결국 방탕한 생활을 하여 자기 재산을 몽땅 써 버리고 말았단다. 그런데 이 아들이 모든 것을 탕진했을 때 그 고장에 심한 흉년이 들어 거리의 천사 즉 부랑자가 되어버렸단다.

그래서 그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떤 사람의 머슴이 되어 돼지를 치는 일을 했단단. 그런데 얼마나 먹을 것이 궁한지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도 배를 채우지 못했어. 아무도 그에게 돼지가 먹는 나무 열매조차 주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제야 그는 고향에 계신 아버지가 생각이 났지.

내 아버지의 집에는 많은 품꾼들이 있고 빵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게 되었구나!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서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으니 저를 아버지 품꾼의 하나로 써 주세요. 그리고 밥이나 배불리 먹게 해 주세요!

그러고 그는 일어나 자기 아버지께로 돌아갔단다.

그가 아직 먼 거리에 있었는데, 아버지는 그를 알아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서 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단다.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 발목을 잡고 아버지의 발등에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기를,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  하고 엉엉 울면서 말하기를  저를 머슴으로 여기시고 아버지의 집에서 밥을 먹게 해주... 흐으엉 하고 울어댔단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기를,
  얘들아 ! 뭣들하고 있느냐 !  
  어서 목욕을 시키고,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는 금반지를 끼워 주고, 발에는 신을 신겨주어라.
  어서어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오늘은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난 날이다
  잃었다가  찾았으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  
오늘도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먼 동구밖에서 버선발로 서성이고 계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박병춘 목사 올림

4.문제해결의 팔계

세상에 문제없는 가정, 문제없는 사람이 있을까? 갈등 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문제가운데 살고 있다. 즉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든지 문제가 있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아무 대안도 없이 그저 한 평생 문제와 더불어 살아야만 될까? 그래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결국 문제인생만 될 뿐이다. 그래서 문제를 대하는 자세와 그 문제를 풀어 나가는 지혜에 대하여 몇가지 적어본다.

문제를
1. 두려워하지 말라. 적을 두려워하면 이미 전쟁은 하나마나이다. 패배한다. 즉 문제를 두려워하면 문제의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무엇보다 문제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문제를 문제삼지 말고 문제를 자연스럽게 대하라. 문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2. 확대하지 말라. 상처가 나면 건드려서는 안된다. 건드리면 커질 뿐이다. 사람들은 조금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과장하려 든다. 이것이 실패의 결정적인 원인이다.

3. 기뻐하라! 문제는 성공으로 이끄는 기회이다.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 놀아도 먹을 것이 생기는 아프리카에는 원시인이 아직도 있다. 즉 정보사회와 원시사회가 공존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현대의 원시인들에게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발전할 기회를 찾지 못했다. 위기는 기회다.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기뻐하라.

4. 해결할 목록을 작성하라!  얽힌 실타래는 매듭부터 풀어나가야 한다. 먼저 풀어야 할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해결방안들은 줄줄 나온다. 모든 문제에는 해결방안까지 들어있다.

5. 독창적으로 해결하라. 즉 문제를 손해보는 쪽으로 해결하지 말고 유익한 방향으로 끌고가라.

6. 웃어라. 웃으면서 해결하는 것과 울면서 해결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가?
  웃으면 복이 오고, 웃음은 두려움을 내어쫓는다.

7.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라! 즉 이 문제와 연결된 다른 사람의 유익을 도모하라.  

8. 도움을 받으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투자(投資)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한다.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그 만큼 내가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럼 이 세상의 누구에게 도움받는 것이 가장 좋을까? 바로 하나님이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나를 돕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박병춘 목사 올림

5. 십계명(十 誡 命)

법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을까요?
통치를 받는 사람을 위해 법을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통치하는 사람을 위해 법이 만들어졌을까요? 솔직하게 역사를 공부해 볼 때 법은 지배받는 사람보다 지배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즉 통치자가 자신의 통치를 쉽게 하기 위해 법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지배자의 입장보다는 지배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법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천하의 하나님에게 아쉬운 것이 무엇 있을까요?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것이 없는 하나님이 법을 만드셨습니다. 왜 만드셨을까요? 우리(선생님)를 위해 만드셨습니다. 이제 이 하나님의 법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

1.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2.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3.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6. 살인하지 말지니라  
7. 간음하지 말지니라
8.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9.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10.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사실 이 법들에 대해서는 약간이라도 설명을 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이 십계명-하나님의 법에 대하여 더 알기 원하시면 저희 교회로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성스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병춘 목사 올림

6.미국 7 대 재벌들의 말로

1923년 전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소유한 7대 재벌들이 시카고의 에드워즈 비치호텔에 모였습니다. 그들의 재산을 다 합쳐보니 전 미국의 국가재산보다 많았습니다. 여러 해 동안 이들의  이름은 신문과 방송의 화제가 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즉 이들의 이름은 성공한 사람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25 년이 지난 후 이들의 마지막을 조사하였습니다.

1. 미국에서 가장 큰 강철회사 사장 찰스 스랩은 죽을 때 알거지로 죽었습니다.
2. 밀수업으로 억만장자였던 아더쿠텐 역시 거지가 되다시피 하여 좌절속에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3. 뉴욕의 증권 거래소 사장 리챠드 휘트니는 그 당시 감옥에서 세월을 보내었고 나이가 많아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4. 대통령의 각료를 지냈던 알버트 폴은 평생을 감옥에서 지내다 겨우 사면을 받아 자기 집에서  죽는 특혜를 받았습니다.
5. 월 스트리트 증권가의 거물 젯시 리버모어는 자살하였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돈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6. 국제개발은행장 레온 프레이저는 완전히 몰락하여 결국은 자살하였습니다.
7. 세계 제일의 전매업자 이반 쿠르겔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구약성경 잠언23장 5절)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구약성경 전도서 11장 1절)

돈은 사람을 편리하게 해 줍니다. 사실 돈이 없으면 불편합니다. 그러나 불편하긴 하지만 돈이 있다고 하여 평안까지 주진 않습니다. 즉 돈이 많다고 하여 마음까지 평안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많으면 오히려 불안한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전 대우경제 연구소에서 전국의 3,000가구를 조사하였습니다. 연구결과 개인소득 5,000$이상 되면 레저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불과 20여 가지이던 레저가 소득의 증가로 98년에는 150여 가지로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레저로 일생을 보내고 말겠습니까? 레저를 즐기기 위하여 주말마다 붐비는 고속도로 위에는 과연 행복지수가 높아갈까요? 행복은 편안한데 보다 평안한데 있습니다.
여기 영혼의 평안을 제공하는 영혼의 휴식처가 있습니다.

                                     박병춘 목사 올림

7.염려하지 마세요

인간에게는 많은 감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감정은 유익하고 어떤 감정은 해롭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감정 중에서 염려하고 걱정하게 되면 우리가 일을 할 때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즉 사람들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을 가지고도 염려하고 속상해 합니다.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한마디로 소진(消盡)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지나간 일, 어찌할 수 없는 일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심해지면 심장병, 당뇨병 등 현대병을 얻습니다. 술을 마시고 마약에 손을 대기까지 합니다.

찰스 마요(Charles Mayo)박사는
염려와 걱정은 혈액순환 및 전체 신경계통에 악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는 사람이 과로로 사망한 사람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불안과 염려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들은 수없이 확인 할 수 있었다 고 말합니다.

상담소를 찾은 사람들이 가지고 염려하는 문제들 중,
40 %는 도무지 발생할 수 없는 일에 관한 것이며  
30 %는 이미 발생해 버린 사건들이고
12 %는 근거도 없는 건강문제들이고 나머지
10 %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신변 잡기에 대한 문제들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염려해야 할 문제는 겨우 8 % 정도였다고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생의 92%를 쓸데없는 염려와 걱정으로 탕진하고 있습니다. 찰스 마요 박사의
말에 의하면 인간을 죽이는 것이 바로 이 염려와 걱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되지 않을까요?
만일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은 처음부터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걱정하고   염려하는데 쓰는 에너지를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는 것보다 걱정하지 않고 자신을 개발하는 일에 시간을 쓰십시오. 즉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만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걱정과 염려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습니다. 우리는 이 에너지를 창조적인 에너지로 전환시켜야 됩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어떤 어려운 일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걱정은 적게 하고 행동은 많이 하십시오.
내일 일은 내일이 걱정하게 하십시오. (신약성경 마태복음 6:34).
평안하십시오.
                                     박병춘 목사 올림

8. 나이는 자산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점점 용기를 잃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나이 먹은 것이 무슨 벼슬인 것처럼 자랑하고 세계의 무대에서 사라지려고 합니다. 어찌 들으면 이것은 사실이고 또 그런 면이 있습니다. 즉
린드버그(Lindberg)는 25세에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비행사가 되었습니다.
죤 파울 죤스(John Paul Jhones)는 22세에 대 함장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Napoleon)은 23세에 벌써 포병 대위가 되었고요.
에드가 알렌 포우(Edgar Allen Poe)는 18세에 이미 세계적인 시인이 되었습니다.
트래시 오스틴(Tracy Austin)은 16세에 미국 테니스 오픈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알렉산더(Alexander)는 26세에 이미 세계를 다 정복하였습니다.
엘리 휘트니(Eli Whitney)는 28세에 조면기를 만들어 섬유업계의 총아가 되기도 했습니다
  역사를 조사하면 20대에 박사학위를 따고 대학 교수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의 성공 때문에 나 자신의 인생이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중년이나 노년에 가서 성공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파스퇴르(Pasteur)는 60세가 되어서 광견병 치료약을 개발하였습니다.
콜럼버스(Columbus)는 50세가 넘어 신대륙을 찾아 출항하였고, 마침내 최초의 신대륙 발견자가    되었습니다.
콤모도 사이러스 반더필트(Commodore Cyrus Vanderbilt)는 70세에 가서야 철도 왕이 되었습니다.
볼테르(Voltaire) 뉴톤(Newton) 스펜서(Spencer) 탈레이런드(Talleyrand)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등은 모두 다 80세가 넘어서 명성을 날렸습니다.
갈릴레오(Galileo)는 73세에 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여 그 변화의 법칙을 발견하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세는 80세가 되어서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그의 활동은 120세가 되어서 완수되었습니다. 인생은 60세까지가 전반전이고 61세부터가 후반전입니다.  60 청춘 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나이는 절대로 장애(障碍)가 아니고 큰 재산(財産)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올림

9. 믿음으로 극복한 인간승리

역사적인 인물들의 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련과 어둠의 터널을 통과하였다는 것입니다. 즉 역사적인 인물들은 난관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를 극복하여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잎새라는 유명한 소설의 작가 오 헨리(O . Henry)는 시골 은행원이었는데 지직 시에 금액을 부정 지출한 것이 문제되어 감옥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 마지막 잎새소설을 쓰게 되었고 결국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양심 이라고 불려지는 죤 그렌(John Glenn) 상원의원은 우주과학을 대표할 만큼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상원의원으로 출마하던 날 목욕탕에서 쓰러져 좌절하였습니다. 그러나 10년만에 그 좌절을 이기고 다시 출마하여 1974년 마침내 상원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돈키호테라는 유명한 소설의 작가 세르반테스(Servantes)는 해군장교시 부정에 개입되어 옥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감옥에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고 일약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bert)대통령은 39세까지 소아마비 증세로 다리를 절었습니다. 그러나 은퇴하는 날까지 미국 대통령직을 4번이나 역임하였습니다.

전 미국인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은 미국의 최대 희극배우 보브 호프(Bob Hope)는 젊은 시절 이름 없는 권투선수로 한 달에 15만원을 겨우 받는 가난뱅이였습니다.

6.25 전쟁시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트루먼은 한때 잡화상의 점원, 약장사, 약사로 전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부통령을 거쳐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음악가 슈베르트는 평생에 피아노 한대를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항상 가난에 찌들려 31세에 죽었지만 그가 남긴 곡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도 남았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두 번씩 이나 지낸 로날더 레이건은 한때 이름 없는 아나운서, 스포츠 해설가,   이름없는 배우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지사에 당선되었고 마침내 미국의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이들은 젊은 날에 실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극복하여 인간승리의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올림

10. 일과 보람

중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고향을 떠난 한 상인이 닭장만한 조롱을 지어 놓고 많은 고향새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 장성한 아들이 새에게 밥을 줄 때마다 놀고먹는 이 새들을 부러워하고, 밤낮 일만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이 새들에게 밥을 주려고 들어간 틈을 타서 조롱 문을 밖에서 걸어 잠갔습니다. 그리고 끼니마다 진수성찬을 들여 주면서 편히 쉬라고 했습니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이 아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고먹는 것이 죽는 것보다 어렵다는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사흘동안 조롱속에 있으니 발광을 하더랍니다. 이레가 지나니 아버지에게 사정을 하더랍니다.  죽을 수 있게 칼 한 자루 넣어 달라  고...

하루 종일 먹이를 찾아다니는 개미를 잡아 일하지 못하도록 일정한 공간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생존에 필요한 먹이를 제때에 주었습니다. 그런데 닷새만에 스스로의 발을 자르는 자학행위(自虐行爲)를 하더랍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상대방의 몸을 해치는 타학행위(他虐行爲)를 하더라는 관찰보고가 있습니다.

미국의 어떤 심리학자가 이런 연구를 하였습니다. 즉
인부들을 사서 자기 집 마당에 구덩이를 파면 다른 사람이 받는 품삯의 갑절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심리학자는 저녁에 돌아와서 인부들에게 고맙다고 칭찬을 하면서 내일도 나와 달라고 했습니다. 인부들은 매우 흡족한 마음으로 다음날도 그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제 팠던 그 구덩이를 다시 메워달라고 했습니다. 인부들은 메우는 것은 더 쉽다고 여기고 열심히 구덩이를 메웠습니다. 저녁에 주인은 칭찬을 하면서 내일 또 와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어제 메웠던 구덩이를 다시 파 달라고 했습니다.
인부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고 물었지만 주인은 이유는 묻지말고 하여간 다시 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돈은 여전히 갑절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와 고맙다고 칭찬하면서 내일도 또 나와 달라고 했습니다. 인부들은 떨떠르 -- 음 한 표정으로 물러 나와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의아스러워 했습니다.
이튿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오늘도 우리는 어제 판 구덩이를 다시 메워야 합니까?

주인은 오히려 의외라는 듯이 반문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혹시 품삯이 적어서 그렇습니까? 그럼 좀 더 드리겠습니다. 아무말씀 마시고 오늘도 그 구덩이를 잘 좀  메워 주십시오.  자! 그럼 저는 믿고 다녀오겠습니다.

그러나 인부들은 그날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보수의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라 보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일에 따르는 보수보다는 일을 통한 보람을 더 귀중히 여깁니다.
여기 인생의 가장 중요한 보람이 있습니다.
박병춘 목사 올림

11.유산에 얽힌 이야기

인류의 존경을 받는 마하트마 간디는 무엇을 유산으로 남겼을까요?
생전에 즐겨 부르던 노래책, 슬리퍼, 샌들, 찻잔, 숟가락, 회중시계, 안경 이 일곱 가지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위대한 사상이었고 그로 인해 그는 오늘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유산의 많고 적음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1천만달러의 유산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큰돈을 모두 써버려 70세가 되었을 때는 거의 무일푼이었습니다. 말년에는 방 두개 짜리 집에서 딸이 보내주는 돈으로 근근히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면 그는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썼을까?
보통사람 같으면 자신을 위해 기업을 도모하거나 흥청망청 썼을 테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우리 돈으로 80억 이라는 큰돈을 유산으로 받자 그는 이것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30여년 동안 곤궁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 불구자나 병자, 그리고 고아와 과부에게 자신의 유산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경찰과도 긴밀하게 연락해 가엾은 사람들을 찾아가 도와주었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은 무려 3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쓸모 없이 돈 쓰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반면 번 돈을 쓸모 있게 쓰는 사람은 너무 드뭅니다.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그래야 애써서 돈을 번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돈만 벌라고 가르쳤지 돈을 어떻게 쓰라고는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늙은 사람이 작은 배의 노를 저으며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그 노인의 한쪽 노에는  신앙'.  다른 노에는  옳은 행위'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상히 여긴 손님이 노인에게 그 의미를 물었습니다.

노인은  자 보십시오"하며  옳은 행위'라고 써 있는 노만 저었습니다. 그러자 배는 원을 그리며 뱅글뱅글 제자리에만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바꿔서 '신앙'이라고 쓰인 노만 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배는 제 자리에서 돌았습니다.  

   이번에는 노를 둘 다 함께 저었습니다.
    그러자, 배는 물살을 힘차게 가르며 나아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생활방식입니다.  믿음'과  옳은행위'의 두개의 노를 함께 젓는다면 안전과 발전, 복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박병춘 목사 올림

12. 민족성의 실험

뉴욕의 어느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그러나 구조능력에 한계가 있어 투숙객을 전부 구조할 수 없었습니다. 몇 사람은 뛰어내려야만 했습니다. 호텔지배인이 제일 먼저 미국손님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투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미국손님은 두말없이 뛰어내렸습니다.

지배인은 그 다음 독일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두 번째가 되니까 규칙에 따라 뛰어내려야 합니다  
그 말을 듣자 독일 손님도 두말없이 뛰어내렸습니다.

세 번째로 프랑스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안됐지만 손님께서는 프랑스의 영광을 위해 뛰어내리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인은 그말이 떨어지자마자  프랑스의 영광을 위해 라고 외치며 창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네 번째로 아랍인에게 가서 말하였습니다.
알라의 뜻이니 뛰어 내리셔야 합니다.  
아랍인은  알라 신의 뜻에 따라  외치며 뒤를 따랐습니다.

또 다른 손님에게 지배인은
손님 모두가 뛰어내렸으니까 손님께서도 뒤를 따르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아 그래요! 라며 일본인 손님이 거침없이 뛰어내렸습니다. 이 죠크는 일본인의 집단지향성을 꼬집기 위해 일본인이 만들어 낸 것은 아닐 것입니다.

몇 년 전에 뉴욕 타임스 신문에 [미국이 배워야 할 것] 이라는 주제로 4회에 걸쳐 일본의 교육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일본의 교육은 장시간에 걸쳐 투정없이 묵묵히 일하는 습관을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사나 집단의 목표를 순박하게 받아들이는 심성을 키운다고 합니다.

민족성이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은 오랜 교육의 결과입니다. 만약에 그 농담속의 마지막 손님이 한국인이었다면 지배인은 그에게 과연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그리고 한국 사람은 어떻게 처신했을까?  이건 우리만의 수수께끼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병춘 목사 드림

13.강원도 정선의 효구총

일본 관서지방 고베시를 강타한 지진이 있은 후
최초의 해외 원조대는 12마리의 스위스 수색견이었습니다. 이 개들은 훈련된 후각으로 하루 5명꼴로, 생매장된 인명을 구제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84시간이나 묻혀있던 올림픽 여자선수도 있었습니다.

만금(萬金)의 원조보다 값진 개의 공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사태에 묻힌 사람을 후각으로 찾아내게끔 훈련받은 이 개들은, 18년 전 1천 5백 명이 죽은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의 지진 때도 파견되어 공적을 올렸으며, 10년 전의 멕시코 지진 때도 활약한바 있었습니다.

과학 문명을 발달시킨 인류가 바로 자기의 생명을 구하는 가장 소중한 일에 개에게 의존해야하는 문명의 허점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그럴 즈음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가공할 개의 후각을 입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AP통신이 보도한 바로는 갓 낳은 강아지 9마리를 사육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종이 봉투에 넣어 60 땅속에 생매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바라 라고 하는 어미개가 주인이 집안으로 들어간 틈에 그 현장을 후각으로 알아내더니 깊은 웅덩이를 파헤쳐 새끼 9마리를 질식 직전에 모두 살려낸 것입니다.

개 같은 인간 이라는 말이 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같은 개 라는 말이 나오는 시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강원도 정선의 효구총 이야기도 전설만이 아닌 사실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선골에 가난하게 사는 박 서방은 집에서 기르던 어미 개를 잡아 끼니를 이었습니다. 먹고 나서 그 뼈를 인근 개천가에 버렸습니다. 어미개의 뼈가 버려지는 것을 그 죽은 어미개의 새끼가 멀리서 보고 있었습니다. 박 서방이 저녁밥을 먹은 뒤 강아지 밥을 주고자 강아지를 불렀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예감이 들어 개 뼈를 버린 개울가로 가보았더니 수북하던 뼈다귀는 하나도 없고 오고간 강아지 발자국만이 무수히 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자국을 따라 가 본즉 동산 양지바른 쪽에 강아지가 누워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아지는 싸늘하게 죽어 있었으며 감싸고 누워있는 자리를 파보니 어미개의 뼈들이 고스란히 묻혀  있었습니다. 개의 후각은 어머니의 골육 냄새도 맡는다는 것입니다. 그 효심을 기려 그 자리에 효구총(孝狗塚)이라는 비석을 세워 주었습니다.

정선의 개는 부모를 학대 구타 살해하는 한국의 패륜 풍토를 고발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개는 자식을 학대 유기하는 서양의 패륜 풍토를 고발합니다. 고베의 스위스 개는 문명의 진행에 반비례해서 식어 가는 인류애의 증발을 고발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박병춘 목사 드림

14.불가능은 없다

70세 노인이 고입, 대입검정에 이어 대학수능시험을 치러 만학의 노익장을 과시. 1924년 생으로 당시 만 70세를 막 넘겨 최고령응시자가 된 리근복씨는 시험성적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듯 멋쩍게 웃기도 하였습니다.

고희의 나이에 손자또래 수험생들과 서울 연서중 고사장에 나란히 앉아 장장 360분 동안 답안지를 채우고 나온 리씨는 적어 온 답안과 정답을 맞춰보느라 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리씨는 이미 지난 92년 한해동안 고입과 대입 검정고시를 잇따라 최고령으로 합격, 당당히 "실력"을 공인 받았고, 이제 시험이라면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지만 수능을 치르고는 "검정고시처럼 만만치는 않았다"며 고개를 젓기도 하였습니다.

리씨가 뒤늦게나마 학문연마의 길에 들어선 것은 지난 88년.
평생 머슴살이, 막노동과 지게꾼으로 일해오던 그는 64세 되던 해,
"더 늦다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못배운 한을 풀지도 못하고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낮에는 쌀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검정고시 학원에 다니는 주경야독을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 이씨의 학력은 "일자무식이나 면하라"고 부친이 보내준 서당에서 배운 천자문이 전부였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에 재미가 붙으면서 지난 91년과 92년 두 해만에 국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모두 통과하고 이제 대학진학의 꿈까지 키운 것입니다.

리씨는 "평생 지게질을 하면서 봐온 관절병 환자들을 보며 침술을 배울 수 있는 한의대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올해는 몰라도 요즘 들어 기억력이 오히려 되살아나 내년쯤이면 자신이 있다"며 밝게 웃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특히  요즘 일부 젊은이들은 너무 쉽게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며  배움은 평생 쉼 없이 이루어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이 조급하지만 않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만 않으면 늦었다고 생각될 나이에도 이렇게 정상을 향하여 출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15.믿음의 능력

17년간 무료 개안수술로 8천여명의 맹인에게 시력을 되찾게 해준 실로암 안과병원 김선태 원목실장은 제1회 인돈 문화상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받은 상금 5백만원 전액을 의료취약지구 무료안과진료 성금으로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인돈문화상은 사회-교육 발전에 공헌한 기독교인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6. 25전쟁통에 두 눈을 잃은 김목사는 우리 나라 15만명의 맹인 가운데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이 1만5천~2만명에 이르나 가난과 무지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목사가 이끄는 실로암 안과병원은 맹인선교회, 실업가, 익명의 독지가 등이                시각장애자들의 시력회복 및 실명 예방을 위해 86년 세운 비영리법인체. 김목사는 이 병원에서 무보수로 봉사하는 5명의 의사들과 함께 매년 전국 맹학교를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실시, 개안수술을 하면 볼 수 있는 학생들을 골라 수술을 받게 해 왔습니다.

개안수술을 받을 때, 수술비와 입원비는 물론, 보호자의 숙식비와 여비도 병원이 책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매년 2억~3억원 정도의 적자가 나지만, 적자 나는게 병원 설립 목적이라는 것이 김목사의 지론입니다. 그의 소망은 맹학교만을 대상으로 해 온 무료안과 진료와 수술을 농어촌과 도서지역으로 확대하려는 것입니다.
결막염으로 빨개진 아기의 눈에 소변을 넣으면 낳는다 는 말을 믿고 따라했다가 아기를 실명시킨 한 낙도 아주머니의 예를 들면서 김목사는 정말로 도와야 할 곳이 이런 곳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을 위해 직접 독지가와 교회 등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청하고 있는 김목사는 사랑을 베푸는 일에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10살의 나이에 시력과 부모님까지 전쟁에 빼앗겨 거리의 천사로 나서야 했던 그는, 72년 목사가 된 직후부터 맹인선교사업에 뛰어들어 장애자 신학 분야를 개척, 장로교신학대 대학원에서 강의를 맡기도 했습니다.
그가 장님이 되었기 때문에 8,000명이 눈을 뜨게 되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광명을 찾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광명을 찾은 사람들이 어떠한 인생을 살게 될찌! 김선태 목사, 이러한 분이야말로 인돈 문화상뿐만 아니라 노벨 평화상에 추서될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박병춘 목사 드림

16. 우등생이되는 비결(1)

서울까지 가는 길은 참 많습니다.
이처럼 공부하는데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을 가는데도 어떤 길은 힘들고 어떤 길은 빨리 가는 것처럼 공부하는데도 방법이 필요합니다. 약간의 요령들과 정신적인 자세를 바로 익히면 우등생이 될 수 있습니다. 본래 공부라고 하는 것은 하루 이틀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즉 견실한 자세와 신조가 있어야 합니다.
1. 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들을 중시하지 말라! 세계에는 질 좋은 친구들이 얼마든지 있다.
2. I Q.가 낮은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단지 이해가 약간 늦을 뿐이다. 대신 이해한 것은  절대로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머리가 나빠서 공부에 실패하는 사람은 한 학급에 한명 정도다. 대개의 경우 공부에 임하는 정신적인 자세에 문제가 있다. 즉 자기 머리가 나쁘다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근본 문제다. 세상에 머리 나쁜 사람 한 사람도 없다. 누구든지 반드시 탁월한 영역이 있다. 이것은 창조의 원리이다.
3. 우리의 두뇌는 약 130억비트 컴퓨터이기 때문에 두뇌 용량은 충분하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더 좋아진다. 우리의 두뇌 용량은 32비트 컴퓨터 406,250,000 갑절의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SUPER COMPUTER를 설계하여 만들어 내는 SUPER SUPER BIOCOMPUTER이다. 사용요령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4. 무슨 과목이든지 기초가 안된 채로 진도만 나가면 안 된다. 사람이 타지도    않았는데 차가 가버리면 안 되는 것처럼, 기초가 이해되지도 않았는데 학년만 올라가서는 안 된다.
5. 그날 배운 것이 이해되지 않고 잠을 자면 안된다. 방과후에 담당 선생님을 찾아가라! 점심시간에    도 찾아가라! 저녁이라면 전화를 해서라도 기어이 이해하고 자라.
6. 각 단원마다 핵심이 되는 원리를 파악하라. 그곳에는 새로운 지식이 숨겨져 있다.
7. 어렵다고 속지 말라. 아직 그 원리가 이해되지 않았을 뿐이다. 어떤 어려운 문제라도 항복해서는   안된다. 한번 항복하면 계속 항복하게 된다. 모든 문제에는 해결방법까지 들어있다.
8.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말라. 사람들 중 98%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열등감이 있으면 아무    일도 안된다.
9. Superman이 되려고 하지 말라. TV드라마의 인물과 자신을 일치시키지 마라.    그것은 말 그대로 드라마일 뿐이다. 이 사회는 자기 일에 성실하고 책임을 지는    사람을 요구한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17.우등생이되는 비결(2)

1. 양심의 지시에 따라 옳다고 믿는 길을 걸어가라.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남의 말만 듣다 보면  결국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
2. 당신은 당신만이 해야할 일이 있어서 태어났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사명이며 생명을 바쳐서     해 내야 할 일이다. 인간의 행복은 바로 여기에 있다. 포크레인은 경주용 자동차와 속도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사과나무가 장미꽃을 보고 질투를 느낄 필요도 없다. 장미꽃은 관상용이고 사과나무는   과실나무일 뿐이다.
3. 가장 공평한 것은 시간이다. 하루 1,440분. 86,400초씩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다. 시간은 저축도   보관도 안된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성실하고 겸손한 질문 이외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 이에    주의하지 않으면 하루 평균 5시간 30분씩 잡담으로 날려버린다.
4.  오늘 나는 나의 최선을 다하겠다! 하며 아침을 깨워라. 매 시간 수업에 들어갈 때는
   나는 이시간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하라. 다짐하는 것과 지나치는 것은 많은 차이가 난다.
5. 암기한 것을 너무 믿지 말라. 이해하고 알아야 완전히 내 것이 된다. 따라서 잡다한
  생각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도록 두뇌를 청결하게 만들라.
6. 학교에 갈때는 책가방 도시락 그리고 질문 노트를 가지고 가라.
  성실하고 겸손한 질문은 미래를 개척하는 열쇠이다.
7. 문제를 만나면 집중하라. 에디슨은 연구과제 하나를 만나면 거기에 완전히 미쳤다. 아인슈타인    은 얼마나 집중하였는지, 자기 집 가는 길조차 몰라 버스운전사에게 묻곤 하였다.
8. 초조해 하지 말라! 신세대의 가장 큰 약점은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9.  결단코 포기하지 말라! 결단코 결단코 포기하지 말라!!  이 말은 영국의 수상을 두 번이나 지내고     은퇴했던 윈스턴 처칠이 옥스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외쳤던 가장 짧은 그러나 가장 힘있고 기념비적인    연설이었다. 그는 두 마디 하고 연단을 내려갔다.
10. Student를 망치는 3S가 있다. Sports. Screen. Sex. 이것들은 역사의 주인공들이 될 여러분을    구경꾼으로, 방탕한 성병이나 AIDS환자로 만들어 버리는 독소이다.
11. 사소한 말다툼도 하지마라. 이것은 적어도 1주일동안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다.
12. 채소를 많이먹고 고기보다는 과일을 먹어라! 토마토에는 비타민 알파벳이 다 들어있다.
13. 감사하라. 고마워하라. 기뻐하라. 그러할 때 우리의 머리 속은 맑아진다. 육체와 마음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모님의 정성에, 선생님들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시하라.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18.정말 우연일까요 ?

이 땅의 생명들을 볼 때마다 그 신비앞에 외경심마저 느낍니다.
그런데 이 세계를 보면서 모든 것이 다 우연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모든 것이 저절로 존재하는 것으로 여기는 모양입니다. 이 모든 것이 창조주(The Creator)도 없이 존재하는 목적도, 목표도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인간에게는 윤리도 도덕도, 본분도 필요 없게됩니다.
또한 식물이 태양빛을 받아 광합성을 거쳐 영양소를 만들어 인간들에게 필요한 열매를 공급해주는 것이 단지 우연히 된 것이라면 여기에는 해결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식물이 정상적으로 자라고 꽃을 피워서 열매맺으며 결실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조건들이 갖추어져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는 수박을 예로 들어 생각하여 보겠습니다.
1. 수박의 씨앗이 있어야만 한다.
2. 적당한 수분이 있어야만 한다.
3. 필요한 양의 질소(N)가 없이는 자랄 수 없다.
4. 인산(P)이 있어야 한다.
5. 칼륨(K)이 이어야 한다.
6. 유황(S)도 있어야 한다.
7. 마그네슘(M)도 미량이지만 있어야 한다.
8. 칼슘(Ca)성분도 필요하다.
9. 철(Fe)분 또한 꼭 필요한 것이다.
10. 구리(Cu)성분도 필요하다.
11. 아연(Zn)성분도 필요하다.
12. 몰리브덴(Mo)도 미량이나마 있어야 한다.
13. 망간(Mn)이 필요하다.
14. 오옥신(IAA)성분이 있어야 한다.
15. 지베레린(GA)성분이 필요 하다.
16. 치아민(B1)이 있어야 한다.
17. 피리토키신(B6)이 있어야 한다.
18. 니코틴산도 있어야 한다.
19. 피오신도 있어야 한다.
20. 붕소도 필수적인 성분이다.
21. 산소도 필요하다.
22. 태양광선이 필요하다.
23. 달의 작용도 있어야 한다.
24. 꽃가루를 운반하여 수정케 하는 벌이나 나비가 있어야 한다.

수박 하나가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많은 준비와 과정이 있는데 이것들을 다 우연으로 여긴다면, 이는 무지라고 하기보다는 억지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현대인이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끝내 우연으로 우긴다면 이는 땀 많이 흘리는 여름날 우리에게 수박을 준비하여 주신 하나님에 대한 배반행위입니다. 특히 땀 많이 흘리시는 분은 수박을 주신 하나님께 더 많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박병춘 목사 드림

19. 석가모니의 정각(正覺) 1.

석가모니(Sakyamuni-BC563-483?)는    
그 본명이 고타마 싣타르타 (Gotama Siddhartha) 였습니다. 석가(Sakya)는 부족이름이고 모니(muni)는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즉  깨달음을 얻은 자 라는 뜻으로 부다(Buddha-불타)라 불리고 또 진리의 체현자(體顯者)라는 뜻으로 여래(Tathagata)라 하였습니다.
그는 부친 정반왕의 만류를 뿌리치고 29세 되던 해에 집을 나가 6년간의 고행 끝에 어떤 깨달음(正覺 abhisambodhi)을 얻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의 나이 35세였습니다.  그 내용은 아함경에 설명되어 있는데 이를 보통 사성체 팔정도(四聖諦 八正道)라 하고 四聖諦는 苦諦, 集諦, 滅諦, 道諦를 논한 것이며 팔정도(八正道)란 정견(定見),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을 통하여 해탈(解脫)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1. 석가모니는 위대한 사상가였습니다. 안일한 삶에 만족하지 않고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수수께끼를 알기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2. 석가모니는 매우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인도에는 본래 원주민 드라비다(Drabbida-황갈색)족이 살고 있었는데 BC. 2,000년 경에 아리아인(Aryan-고귀한)들이 침입하면서 사성제(카스트: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가 실시되었습니다. 아리아인들은 자신들을 고귀한 계급으로 분류하고 드라비다족을 하층계급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석가모니는 이것을 깨닫고 계급제도를 용감하게 타파하려 했습니다.
3. 석가모니는 평등사상을 부르짖은 선각자였습니다. 힌두교의 브라만 계급의 부당성을 외친 선구자였으며 인류 역사에 처음으로 노예해방을 주장한 휴머니스트였습니다.
4. 석가모니는 최초의 종교개혁자였습니다. 브라만교에서 섬기라고 하는 여러 가지 신들은 모두가 가짜인 것을 간파한 것은 석가모니의 탁월한 지성을 웅변적으로 증거하는 것입니다. 천계의 신 Dyaus, 창공의 신 Varuna, 새벽의 신 Ushyas, 광명의 신 Mitra, 태양의 신 Surya, 전쟁의 신 Indra, 불의 신 Agni, 보존하는 신 Vishnu, 파괴하는 신 Shiva와 Shiva의 배우자인 Kali와 Lakshmi는 번영의 신이며 또 인도의 신약성서라고 불리우는 바가바드기타(Bahgabad Gita)에서는 최고로 인기 있는 신이 크리쉬나(Krishna)인데 그는 보존의 신 Vishnu의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석가모니는 이런 가짜 신들을 섬기라고 하는 브라만교를 통렬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신들은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으며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고 깨달은 자는 브라만(Brahman 승려계급-제사장)들과 같이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마르틴 루터의 만인제사장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석가모니의 정각(正覺)입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여러 가지 오해와 착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석가모니의 오해와 착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착각이었고, 석가모니의 정각(正覺)은 아무나 간파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석가모니는 실로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이 석가모니의 착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석가모니의 착각(錯覺) 2.

앞 주의 글에서는 석가모니의 정각(正覺:바른 깨달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의 착각(錯覺:잘못된 깨달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에 대하여 선생님과 논쟁을 벌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석가모니의 훌륭한 측면과 더불어 그의 잘못된 부분도 깨닫게 해주는 일이 저의 일 인줄 알고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만의 하나 선생님에게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1. 석가모니는 창조주( 創 造 主 )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2. 그는 惡 靈들의 세계를 알지 못했습니다.
3. 그는 천국(天國)과 지옥(地獄)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4. 그는 사랑의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5. 그는 심한 우울증으로 세상을 살면서 인생자체를 철저하게 비관적으로 보았습니다.
6. 그는 생명의 기원과 삶의 의미를 알지 못했고, 죽음의 의미와 사후의 세계도 알지 못했습니다.
7. 그의 개혁은 불완전한 개혁이었습니다. 브라만교의 역사관을 거의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8. 그는 아버지 정반왕의 뜻을 끝내 거절했으며 반 사회적 사상가였습니다.
9. 그의 명석한 두뇌와 처절한 연구로도 인간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10.그의 해탈은 당시 브라만교에서의 해탈이요 진리에서는 이탈(secession)이었습니다.
11.그는 세상만사를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12.그는 창조주 없이 인간을 설명하려 하다가 무리한 윤회전생설을 그대로 수용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명석한 두뇌로도 참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후계자들에게도 자기의 뜻을 바르게 전수하지 못하여 석가모니의 근본정신은 별로 전해지지도 않고 반대로 석가모니를 또 다른 神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석가모니는 宗敎나 神들을 부정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인도의 대통령을 역임하였고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 교수를 지내신 라다크리슈난(Radhakrishnan 1888-1975)박사의 논문에서 발췌 인용한 것입니다.그리고 인도인으로서 저명한 라쥬 (P .T .Raju 1907 -  ) 교수의 글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이들은 결코 석가모니를 신격화시키는 그런 무지한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석가모니는 결코 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21.하나님의 심사숙고

얼마 전 미국의 남가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결혼한 젊은 부부가 교회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독실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열심히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랜 동안 자녀가 없었습니다. 부부는 아기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일년, 오년, 십년, 이렇게 하기를 15년동안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없었습니다. 아내는 깊은 실망을 느꼈고, 그때마다 남편은 낙심치 말자고 위로하며 희망을 갖자고 격려하며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16년째 되던 해, 드디어 아내가 애기를 가졌다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뛸 듯이 기뻐하였으며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해산달이 다가오자 아들이면 다니엘 딸이면 에스더라는 아들 딸의 이름도 지어 두었으며 아기 방을 온갖 것으로 꾸며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산기가 있어 병원에 갔습니다. 무서운 진통이 있은 후 사내아이를 분만하였습니다. 고통이 사라지고 아기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웬일인지 아기를 보여 주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아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간호원이 마지 못하여 아기를 안고 왔습니다. 데려 온 아이를 보는 순간 엄마는 까무라쳤읍니다. 온 몸과 얼굴이 뒤틀린 흉칙스런 기형아였습니다. 그렇게도 잘하고 감사했는데 말입니다. 나중에야 이 사실은 알게 된 남편은 더욱 절망으로 사색이 되었습니다.

"오 하나님! 어쩌다가 우리에게 이런 형벌을!" 하고 통곡했습니다.
아내는 깨어나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의사와 간호원도 위로의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병실의 아내를 찾아왔습니다. 아내는 조용히 눈물을 씻고 남편의 손을 잡았습니다. "여보, 밤새도록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대답해 주셨어요.  이 생명을 어떤 가정에 주면 가장 사랑으로 키울까??  하고 지금부터 10년간 심사숙고(深思熟考)하시며 찾으셨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생각하시다가 우리 부부가 사는  가정에 맡겨지면, 제일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생각하시고, 우리 가정에 주신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키우겠습니다. 당신도 이 생명을 도와주세요.

남편도 울고 아내도 울고 들어왔던 간호원도 따라 울었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22. 룸살롱의 크리스마스

1990년 겨울, 나는 그때 강남에 있는 한 룸살롱의 웨이터로 일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위장취업인 셈이다. 우물가(유흥가 선교)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접촉점을 찾아나갈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묘수를 찾아내게 되었는데 그것이 술집에 웨이터로 취직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들과 친해지기 위해 최대한 애를 썼다. 손님이 없는 무료한 초저녁 시간을 메우기 위해 동료 웨이터들과 함께 동전 따먹기 놀이를 하거나, 아가씨(호스티스)대기실에 들어가 고스톱을 치거나, 웨이터 보조들의 일을 도와 룸을 청소하기도 했다. 또 성냥과 담배를 준비해 가지고 로비에 나와 앉아 있다가 담배를 찾는 아가씨들이 있으면 불을 붙여 주었고, 그리고 어떤 날은 일을 끝내고 나이든 마담들과 함께 포장마차에 앉아 그들의 푸념을 아침까지 들어주기도 했다. 우리는 친해졌다. 나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속 깊은 내면의 비밀이나 고통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의 세계를 점점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예수님께서 낮고 천한 사람들에게 바리새인들보다 관대하게 대했던 이유를 가슴으로 깨닫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24일은 보통 날보다 손님이 많았다. 여덟시가 채 되기도
전에 여덟개의 룸이 모두 찼고 단골 손님들조차도 돌아가야 했다. 나는 선물과 케익
을 준비하고 생일 초대장을 만들었다. 나는 모든 웨이터와 호스테스들에게 생일 축하파티에 참석해 줄 것을 부탁했다. 누구의 생일파티냐고 물었지만 웃어만 주었다.
밤은 점점 깊어졌다. 술좌석은 달아올랐다. 그리고  루돌프 사슴코 와 같은 캐롤송이, 심지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이 가요처럼 연주되기도 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노래에 맞추어 고함을 쳤고 술을 마셨고 온갖 음담패설과 음란한 행위를 즐겼다. 술과 음란과 욕설과 거룩한 캐롤송, 그게 세상이었다. 마침내 열두시가 넘었고 셔터가 내려지자 손님들은   아가씨를 끼고 여관으로 갔다. 우리 웨이터들과, 짝짓기에 참여하지 못한 아가씨들은 대충 정리를 끝내고 B룸으로 모였다. 두시 삼십분이었다. 모인 사람을 세어보니 열일곱명이나 되었다. 나는 전등을 끄고 케익에 불을 붙였다. 분위기는 조금 산만했다. 남궁마담이 누구의 생일이냐고 질문했다.
  나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차근차근 위대한 그분의 생일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분이 누구며? 그분이 왜 이 땅에 오셨는지를 말해 주었다. 또 그분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누구에게 관심을 가지셨고 어떻게 사셨는지도 말해 주었다. 나의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산만했던 분위기는 숙연해졌고 그들은 조용히 머리를 숙였다. 부유함으로 거만했던 자들의 친구가 아니라, 가난하고 외롭고 비틀거리는 상한 마음들을 눈물로 어루만져 주었던 그 분의 사랑은 지금 듣고있는 그들의 심정을 가장 잘 덮어주고 있었다. 누군가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고 마침내 여기저기서 눈물을 찍어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가슴에 안는 순간이었다. 가장 음란하고 추악한 일에 쓰임 받던 그들이, 그리고 그곳 그 공간이...  가장 거룩하게 드려지는 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을 가슴이 미어지도록 소리쳐 불렀다.

그날 이후에 나는 그들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좀더 알려달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고 그 룸살롱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매주 성경공부모임이 열려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성경공부모임을 2년 만에 끝을 보게 되었는데 이유는, 그 룸살롱의 주인이 예수님을 믿어 직업을 바꾸었기 때문이었다. (우물가 선교회 무명의 전도자)

23 결혼 기념일

다행히 전날 밤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아버지에게 내일이 결혼 기념일이라는 것을 살짝 알려주었다. 아침이 되자 남편은  여보, 오늘이 당신과 내가 결혼한지 15년이 되는 날이요.  우리 가족이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이 모두 당신의 덕이오.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오. 오늘 저녁은 애들이랑 나가서 외식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집시다 고 말했다.
부인은 감격스러워서  여보, 고마워요. 당신이 결혼기념일을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만족해요 라고 말했다. 남편은 오후 6시까지 귀가할 것이니 외출 준비를 하도록 부탁하고 출근했다.

그런데 그날 따라 남편에게 아침부터 복잡한 일이 계속 터졌다. 오후가 되자 남편의 머리에는 결혼기념일에 관한 생각은 이미 사라졌고 현실적인 삶의 투쟁에 골몰할 수밖에 없었다.

부인은 하루종일 정성을 다해 외출준비를 하고 오후 6시를 기다렸다. 그러나 남편은 오후 6시에 귀가하기는커녕 8시가 넘도록 무소식이었다. 부인은 바쁜데 곧 오시겠지 하던 처음의  여유도 사라졌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부인은  그러면 그렇지, 당신에게 결혼기념일 외식을 기대하는 내가 잘못이지 라고 중얼거리며 신세 한탄을 했다. 애들이 배고프다고 해 서둘러  저녁밥을 먹도록 했다. 시간은 흘러 10시가 되었는데도 남편에게서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기다림에 지친 부인은 의자에 깊숙이 앉았다.

이제는 짜증 대신에 걱정이 앞섰다. 그러면서 불길한 예감, 방정맞은 생각이 떠올랐다.   혹시, 무슨 사고라도 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인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 저의 남편을 살려 주신다면 제가 더욱 좋은 아내가 되어 이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어느덧 밤 11시가 넘었다. 그때서야 남편은 겨우 어려운 일들을 수습할 수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는 생각과 오후 6시 외출 약속을 했다는 기억이 났다. 남편은 우두커니 서 어두운 창 밖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참으로 산다는 것이 새삼 힘들고, 누군가의 위로가 간절히 그리웠다. 물론 결혼기념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자신이 초라해졌고,   부인에게 미안한 생각과 앞으로 좀더 좋은 남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결혼 기념일이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남편과 아내는 서로 고마운 생각들을 하였다.

그런데 남편이 집에 도착하자 아내는 그 마음을 전달하기는커녕 반사적으로,  아니 당신 왜 이렇게 늦었어요?  비난과 질책을 했다. 그렇지 않아도 잔뜩 미안한 남편은 자기 속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지 못하고 전혀 다른 감정을 터뜨렸다.  그래 늦었소! 내가 그런 사람인줄  몰랐소!  라고 말했다.

그날 밤 아내와 남편은 마음속에 다짐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큰 싸움을 하고 말았다. 만약 부인이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무슨 일이 생겼는지 걱정 많이 했어요. 무사해서 정말 감사해요 라고 말했다면 남편도,  정말 미안해. 앞으론 좋은 남편이 되겠소. 이해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했을 것을 ......
박병춘 목사 드림

24. 발명 이야기

역사에 남는 위대한 발명은 대부분 발명가의 피나는 노력 끝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우연히 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꿈속에서 얻은 힌트 때문에 발명을 완성할 수 있었던 믿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습니다.

하우(Elias Howe)는 자동으로 바느질 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수년간 노력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손바느질이 전부였기 때문에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올 한올 인내심을 갖고 꿰매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실패만 거듭하던 하우는 어느날 깜빡 잠이 들었고, 꿈속에서 그는 밀림을 헤매다가 미개인들에게 붙들렸습니다. 미개인 왕은 하우에게  너를 창으로 찔러 죽여야겠다. 단, 지금부터 24시간 내에 바느질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주면 목숨을 살려줄 뿐더러 공주를 아내로 주겠다 고 말했습니다. 공주는 너무 못 생겨서 아내로 삼을 생각이 없었지만 목숨만은 구해야 하겠기에 허겁지겁 사력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마감시간이 다 되도록 기계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창에 찔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미개인 병사가 창을 들어올려 하우를 찌르려고 하는 순간 하우는 창끝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창끝에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잠에서 깬 하우는 기지개를 켜면서  참 이상한 꿈도 다 꾸었군 하는데 순간 번쩍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거다! 바느질을 하기 위해서는 바늘이 꼭 옷감을 관통해야 할 필요가 없다. 관통하지 않고 바느질이 되려면 바늘구멍이 바늘 끝에 있으면 된다!  하우는 당장 실험실로 달려가 꿈속에서 본 창의 모양대로 바늘을 만들었고, 이렇게 하여 역사적인 발명품인 재봉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유기화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로 인정되는 벤젠고리 구조는   화학자인 케쿨레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벤젠 구조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케쿨레는 어느날 의자에 앉은 채 깜빡 졸았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뱀들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뱀들은 자기 꼬리를 입에 물고 빙빙 돌고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케쿨레는 벤젠을 비롯한 유기화합물은 개방된 구조가 아니라 꼬리를 물고 있는 뱀처럼 이어진 고리 형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됨으로 유기화학 분야에서 한 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엽총의 납탄알 제조에 몰두하고 있던 와트는 꿈속에서 거대한 폭풍우를 뚫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것은 물이 아니라 납 방울이었습니다. 그리고 떨어져 굳어진 납 방울들은 하나같이 구형이 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와트는 정확한 구형이 요구되는 엽총의 납 탄알 제조방법에 이를 응용함으로써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든지 그 사람 고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달란트(Talent=재능)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한번도 써먹지 못하고 세상 떠나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이 재능을 발휘합니다. 이 차이점은 집중력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집중력은 하나님을 향한 집중입니다.
박병춘 목사 드림

25.넝마주의 인생

미국의 어느 소년이 길을 걷다가 5달러 짜리 지폐 한 장을 주웠습니다.

그는 너무 기뻐서 다음부터 집을 나서면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길바닥만 살피면서 걷는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는 일생 동안 길에서 물건을 줍는 것이 큰 취미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가 주운 물건들은.
단  추  29,519개,
머리핀  54,172개,
수 천개의 동전들과
그 외에 수많은 자질구레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것들을 줍느라 저 맑고, 푸른 하늘을 한번도 쳐다보지 못하고, 그 아름다운 산들도 바라보지 못했답니다. 스쳐 지나가는 다정한 이웃과 인사도 못했고요, 공중의 새들과 길가에 철 따라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들을 볼 기회를 다 놓쳐 버렸습니다. 자동차와 부딪힐 번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넝마주의 인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비슷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땅에서 산다고 땅의 일에 매여서 하늘나라 생각을 한번도 못해보는 사람.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아름다운 강산에 가족들과 함께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일생을 마치는 사람. 돈 몇 푼 받으려고 직장에 매여 일가친척이나 이웃 사촌도 모르고 사는 현대인. 자신의 존재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무슨 사명을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는지 모른 채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결국 넝마주의 인생입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이 있습니다. 지옥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지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하여 예수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생생하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천국에 우리를 초대하기 위하여 우리가 지은 죄를 대신 짊어지셨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선생님을 죽도록 사랑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사랑에 선생님을 초청합니다.
하나님은 선생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26.천사들의 결혼

30여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총각은 어린 시절 집에서 내쫓긴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였습니다. 그는 정확히 듣고 생각하긴 해도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그래서 구걸 이외에는 다른 어떤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번화가 길목에 앉아서 하루 동냥 받는 것이 거의 4-5만원이라 해도 허기진 배는 채울 길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점 문안으로 들어서기도 전에 쫓겨나기 때문이었습니다.

구걸하지 않고 당당한 손님으로 화폐를 지불한다 해도 모든 식당들은 그에겐 영업사절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온 몸이 떨리고 뒤틀려 수저를 들어먹는다 해도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흘리는 밥이 더 많아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식당 주인들의 설명이었습니다.
이토록 문전박대를 당해 서럽고 배고픈 그가 예수님의 기적을 기도하면서 성경 한 권을 거의 다 외우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30년간 교회주변을 떠나본 적이 없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두터운 신앙심도 육체의 허기는 채워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장가간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자신을 향해 문을 꼭꼭 닫은 지상에서 그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창녀촌 뿐이었습니다.

돈을 주면 문전박대하지 않겠지! 그는 창녀촌에 와서 어울리지도 않게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주문했습니다.  먹여달라  고!!!. 돈이면 독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한 창녀 여인이 밥 한 상을 차려 왔습니다. 그리고 먹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걸인은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리고 나를 내쫓지 않고 영접해 준 저 여인은 천사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말했습니다.  다 당시인이 바 바로 처 천사야!    
창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뭇 남성들의 무시, 사회의 냉대만을 받던 내가 천사라니!  지금 걸인이 자기를 보고 천사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그것도 눈물 흘려 가며.

일생 처음 듣는 이 고상한 말에 창녀는 감격했습니다. 감격은 눈물이 되었습니다.            나 같은 창녀를 천사라고 말하는 당신이야말로 처.. 언  사.......!
둘은 서로 고백했습니다.  당신은 나의 천사  
두 사람은 마침내 교회로 가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4백명의 축하객들의 눈물과 축복 속에서..

그들은 지금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전박대를 당하지 않고도 매일 밥을 먹여주는 아내가 있어 걸인은 이 세상이 에덴동산이라고 찬양합니다. 온갖 수모를 당하지 않고도, 살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이 여인은 이제 남성들을 저주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성이 있음으로 이들은 매일을 축제로 살아갑니다.

이들을 이토록 거듭나게 한 것은 누구일까?  걸인을 구한 것은 사회복지정책도 아니요, 자선도 아니요, 교회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창녀였습니다. 창녀를 구한 것은 윤락방지법도 아니요, 성직자도 아니요, 상담자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걸인이었습니다.  (새누리 신문 7.18)
박병춘 목사 드림

27. 거룩한생활의 신조

생활에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원칙이 있어야 목표도 생기고 의욕도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칙이 없는 개인은 무질서한 삶을 살아 일평생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것이요, 원칙이 없는 가정은 말 그대로 콩가루 집안이 되어 남들에게 웃음거리밖에 안될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우리의 원칙을 점검하여 생활의 신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나는
1. 생활에 성실하겠습니다. 남 이야기를 함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습니다.
2. 내 자신의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겠습니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하여 민감하지 않겠으며, 남을 질투하거나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3. 항상 미소를 띄우며 살겠습니다. 비록 우울할 때에라도 내가 침울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겠습니다.(특히 나의 가족)
4.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겠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에게는 엄격하겠습니다.
5. 고집부리지 않겠습니다. 내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옳을 수 있다는 아량과 이해심   으로 노력하겠습니다.
6. 화내는 것을 조절하겠습니다. 화를 내면 그 화가 상대방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돌아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배우겠습니다.
7. 하루하루를 넓은 광장에서 살겠습니다. 가능하면 아량을 베풀고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일하겠습니다.
8. 핑계하지 않겠습니다. 항상 적극적이고 실제적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9. 봉사의 삶을 살겠습니다. 이타적인 봉사의 일을 하지 아니하면 내 인격은 파멸되고     내 영혼은 메마르게 된다는 사실을 항상 자각하겠습니다.
10.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임을 깨달아      내 노력, 내 힘만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과 상의하여 일 처리를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일이 두루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박병춘 목사 드림

28.진정한 행복의 비결

우리는 일시적인 행복감에 마취될 때가 많습니다.
다음에 제시하는 열 가지 문제는 진정한 행복의 조건들입니다.
조항마다 당신 자신이 최고 점수를 줄 수 있다면 10점을 매길 수 있습니다.

1. 배고프지 않고 춥지도 않으며 신체적으로 큰 결함이 없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하십니까?
2. 사랑을 줄 수 있는 가족이 있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 기쁨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충분히 표현하고 있습니까?
3. 당신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알차게 채워나가고 계십니까?  즉 오늘도
  나는 오늘 이웃과 사회에 좋은 유산을 남겼다"는 만족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4. 힘든 일, 괴로운 일, 외로운 현실, 어려운 문제들과 싸워나가는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까?  그    무거운 짐들이 주님이 주시는 십자가로 믿고 보람을 느끼며 기쁨으로 지고 있습니까?
5. 오늘도 살아있다는 사실, 아침마다 눈을 뜬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하고 기뻐하십니까?
6. 봉사의 기쁨을 맛보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기쁨이 있습니까?
7. 공중에 나는 새, 이름 모를 들꽃, 아기들의 해맑은 눈동자 등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을 즐기거나   이들 아름다움에 대하여 감사하십니까?
8. 내 자신이나 가족의 범위를 넘어 내 나라, 내 민족, 내 땅과 이 인류를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미약하지만 그 행복과 평화를 위하여 이바지한다는 만족감이 있습니까?
9. 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대속(代贖)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어 멸망 받지 않고 구원함을 받은 기쁨이 있습니까?
10.내일에 대한 희망에 넘쳐 있으며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며 기쁨을 발견하고 있습니까? 오늘밤에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믿음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이러한 삶을 살고 계신다면 당신은 최고의 삶을 사는 것이요 진정 행복한 삶을 발견하신 것입니다. 선생님의 점수는? (                   점)

지금까지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신 선생님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박병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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