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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일1: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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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죄를 속이고 숨기지 말라
본문: 요일1: 8- 10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 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리라’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어느 목사님에게 두 여인이 찾아왔다. 한 여인은 자기는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며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고, 또 한 여인은 자기는 일생 이렇다 할 큰 죄는 짓지 않았지만 자질구레한 잘못은 많다고 했다. 목사는 두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당신이 들 수 있는 가장 큰 돌덩이를 가져 오시오. 그리고 당신은..." 목사는 이번에는 일생동안 이렇다 할 큰 죄를 지은 기억이 없다는 여인에게 말했다.
"자디잔 돌멩이를 치마폭에 가득 주워 오시오." 한참 후에 두 여인은 목사가 시키는 대로 하여, 한 여인은 커다란 바윗돌을 낑낑거리며 옮겨 왔고, 다른 여인은 새알만한 잔 돌을 치마폭 가득 주워왔다. 그러나 목사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그 돌멩이들을 제 자리에 갖다 놓고 오시오" 큰 바윗돌을 가져온 여자는 다시 낑낑거리며 바윗돌을 제 자리에 갖다 놓았다. 어디서 가져온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알만한 잔돌을 치마폭에 가득히 주워온 여인은 어찌할 바를 몰라 쩔쩔매고 있었다.
"바로 그거요!" 목사가 소리쳤다. "하나님께서 지은 죄도 바로 이런 것이요, 당신은..." 목사는 일생 동안 별로 큰 죄를 짓지 않고 자질구레한 잘못만 저질렀다는 여자에게 말했다.
"하루하루 이러저러한 죄를 지으면서도 하나님께 죄책감 없이 일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많은 죄를 짓고도 회개 한번 하지 않았소, 그러나 이 여인은 큰 죄를 짓고 이렇게 통회하고 자목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총이 함께 하실 것이요."
목사는 그러면서 큰 죄를 지은 여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작은 죄라도 짖지 말고, 죄를 범하고 그것이 드러날까봐 두려운 사람은 한시 바삐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이 반드시 이 모든 것, 은밀한 일까지 샅샅이 드러내 심판하신다.
‘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마10:26)
우리는 우리의 죄를 숨길 수 없다.
옛날 어느 겨울날 사랑방에 젊은이들이 모여 앉아 밤늦도록 도 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을 지나던 한 행인이 추위와 굶주림에 지쳐 이 사랑방 문 앞까지 간신히 와서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도 박을 하던 젊은이 하나가 소변을 보려고 밖으로 나왔다가 이 행인을 발견하고, 방안의 사람들에게 알렸다. 모두들 나와서 그 행인을 보니 얼어 죽어 있었다. 그들은 시체를 들어다 방안 아랫목에 뉘었다. 파출소에 알리는 일이 남았다. 젊은이들 중 한 명을 파출소에 보내고 그들은 다시 머리를 맞대고 앉아 도 박을 하고 있는데, 왠걸 죽었던 그 사람이 몸이 녹아 다시 살아났다. 정신을 차리고 부시시 일어나 보니 젊은이들이 도 박에 열중하고 있는데, 속으로 내가 살아난 걸 보면 이 사람들이 나를 보고 한턱 내라고 할텐데 내 수중에는 돈도 몇 푼 안되는데 잘못하다가는 이것마저 몽땅 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행인은 젊은이들 몰래 살금살금 기어나가 달아나 버렸다. 이윽고 시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젊은이들은 난감해졌다. 곧 순경이 올 건데 시체가 없으니 순경이 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들은 대책을 궁리하다가 기껏 생각해 낸 것이 뒷동산에 전날 장사지낸 바 있는 무덤을 파고 거기 묻힌 시체를 대신 갖다 놓자는 것이었다. 그들은 남의 집 산소의 시체를 꺼내다가 아랫목에 갖다 놓았다. 이윽고 순경이 당도했는데 방안에 들어선 순경이 시체를 들여다보니, 아무래도 그건 얼어 죽은 시체가 아니었다.
순경은 저들을 족쳐대자 젊은이들은 할 수 없이 자초지종을 이실직고했다. 그런데 순경이 시체를 자세히 살펴보니 무언가 이상했다. 시체의 귓속에 대못이 박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엄밀히 수사한 결과 죽은 사람의 아내가 그의 정부와 짜고 잠든 남편을 죽이고 장례를 치른 것인데, 이제는 정부와 함께 마음 놓고 살 수 있게 되었다며 희희낙락하고 있던 중 뜻밖에 시체가 무덤 밖으로 나와 여죄가 밝혀지게 되었다.
민수기32장 23절에는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고 되어 있고, 욥기서 20장 27절에는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이라”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막4:22)
잠언28장 13절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느니라” 고 가르쳐 주고 있다.
죄에는 3가지 동류가 있다.
첫째는 은밀한 죄, 이 죄는 뼈 속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회칠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공개된 죄, 그 죄악상이 밖에 명백히 드러나 있다.
여기서 첫 번째의 죄는 속에서 부패된 것이고, 두 번째의 죄는 밖으로 분출된 것이다.
하나의 죄는 보다 악랄한 다른 죄로 단계를 밟아 간다. 왜냐하면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행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기억에서 곧 사라지고 결국 의무를 망각함으로써 불순종과 반역이 초래되고 말기 때문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상습적이고 습관적인 죄, 이 죄는 독약으로서 영혼과 육신을 파멸시켜 버리는 무서운 독을 지니고 있다.
죄는 사람을 무디어지게 만드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연애할 때 이성의 손을 처음 잡을 땐 짜릿하고, 스릴 있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황홀하고, 화끈거린다. 그런데 다음에 손을 잡을 땐 그 강도가 현저히 둔화된다. 그리고 횟수가 증가할수록 그저 그렇게 된다. 그래서 20∼30년을 같이 살면 밋밋해지고 덤덤해지고 무감각해져서 잡으나 마나다. 죄가 꼭 그렇다. 처음엔 겁이 나고,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안 오고,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반복되면 덤덤하고 감각이 없어진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집어넣으면 뛰쳐나온다. 예민한 감각 때문이다. 그런데 개구리를 찬물에 집어넣고 불을 서서히 지피면 뛰쳐나오지 않는다. 무감각해지기 때문이다. 무감각이 저주다. 우리는 이렇게 한 해를 살아왔다. 그 한 해가 지나간다.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새해에는 작은 죄라도 허용하지 말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3:13)
*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죄는 반드시 드러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를 멀리하고, 죄를 통회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이 세상의 유혹이 나를 현혹시키며 달콤하게 다가올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과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어서 속히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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