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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왕하17: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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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3.12.5 http://www.john316.or.kr |
열왕기하(39) 스스로 팔리지 마십시오
(왕하17:1-23)
남 유다 12대 왕 아하스 제 12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북 이스라엘 마지막 19대 왕이 되어 9년간 다스렸습니다(1절). 호세아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지만 그 전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보다는 조금 나았습니다(2절). 어느 날,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쳐들어오자 그의 종이 되어 조공을 드렸지만 조공을 끊으려고 호세아가 애굽의 왕 소(So)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동맹을 시도했습니다(4절).
당시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그 동맹을 크게 반대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외세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강대국의 도움은 실제적으로 가까이 있는 것 같고 하나님의 도움은 이상적으로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으니까 호세아 왕의 조치가 이해되는 측면도 있지만 선지자들의 말은 “하나님을 의지하면 기적적으로 대적을 물리친다.”는 말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고통과 시련이 있어도 이미 구원의 역사는 시작되고 결론은 승리로 귀결된다는 뜻입니다.
그런 선지자의 외침을 외면하고 당시 호세아 왕은 애굽 왕의 도움을 믿고 앗수르에 바치던 조공을 끊었습니다. 그러자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쳐들어와서 호세아 왕을 옥에 가두고 북 이스라엘의 전 국토를 유린한 후 마지막으로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갔습니다(4-6절). 그때가 주전 722년입니다.
왜 북 이스라엘이 멸망했습니까? 가장 큰 이유는 이스라엘이 이교도 의식을 행하고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입니다(7-15절). 그들은 두 송아지 형상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심지어는 하늘의 일월성신까지 경배했습니다(16절). 그리고 바알을 숭배하고 이교도 의식을 따라 인신제사까지 드렸으며 복술과 사술을 행해 하나님을 격노하시게 했습니다(17절). 복술은 점으로 사람을 현혹하는 것을 뜻하고 사술은 마술로 사람을 현혹하는 것을 뜻하는데 복술과 사술과 인신제사 행위는 성경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신 18:10-11).
< 스스로 팔리지 마십시오 >
그처럼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이교도의 의식을 행하며 점치고 마술을 행하는 것에 현혹되는 것이 대해 열왕기 기자는 “스스로 팔렸다!”고 표현합니다(17절). 그 표현 속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매함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스스로 영혼이 팔리는 길로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기한 눈에 보이는 어떤 현상에 미혹되어 그 길을 따라가면서 혹은 거짓된 시한부 종말론에 이끌려서 몇 년 혹은 몇 십 년을 미혹의 길로 가고 난 다음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누구 책임입니까? 자신을 미혹했던 이단 교주 책임입니까? 일차적으로는 자기 책임입니다. 남이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유의지로 죄를 짓는 것이기에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자신이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결국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패망하게 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었습니다(18절). 그러나 남 유다도 북 이스라엘의 멸망으로부터 역사적인 교훈을 받지 못하고 역시 우상숭배 및 무속신앙에 빠져서 결국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됩니다(주전 586년).
왜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만든 금송아지 우상숭배의 죄에 그토록 쉽게 빠졌을까요? 보이지 않는 여호와를 믿기보다는 보이는 금송아지를 여호와로 알고 섬기면 더 잘 믿을 것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보고 믿는 것’보다는 ‘믿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했습니다. 보고 믿겠다고 하면 스스로 영혼이 팔리는 길로 갈 가능성이 크지만 순수하고 진실하게 믿으면 적절한 때를 따라 가장 적합한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은 영상시대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정말 필요한 것이 내면을 보는 분별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겉으로 나타난 모습만 보면 분별이 쉽지 않습니다. 사탄과 이단 교주가 영혼을 꾀려고 접근할 때 천사의 모습을 하고 접근하지 마귀의 모습을 하고 접근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분별력을 키워 자기 영혼을 잘 지켜가야 합니다.
어떻게 분별력을 키울까요? 무엇보다 다음의 3가지를 버리면 분별력은 현저히 증대됩니다. 첫째, 기복주의와 일확천금 사상을 버리십시오. 둘째,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극단주의를 버리십시오. 셋째, 신앙과 영성을 자랑하는 교만을 버리십시오. 이 3가지를 잘 버리려면 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오직 성경!”의 바탕에서 폭넓은 독서를 통해 통전적인 시각을 잘 건축해야 합니다. 유혹이 심한 때에 체험중심적인 신앙이 아닌 말씀중심적인 신앙으로 자신의 영혼을 잘 지켜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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