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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빗2674. 사람처럼 숨을 쉬었던 옹기, 그 속에 과학이

자료공유 얼레빗............... 조회 수 607 추천 수 0 2014.01.26 2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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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빗2674. 사람처럼 숨을 쉬었던 옹기, 그 속에 과학이

 

자연에 가장 가깝다는 그릇, 옹기는 우리 겨레가 삼국시대 이전부터 만들어 쓴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옹기는 지역의 환경과 기후조건에 따라 다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옹기의 모양새가 여러 가지입니다. 중부 이북에서 주로 사용되는 옹기는 보통 입 (口徑)과 키가 크고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이는 일조량이 작고 기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장을 담글 때 자외선을 충분히 쪼이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견주어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은 남부지방은 수분증발이 많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입을 좁게 만들고 대신 어깨를 넓게 함으로써 옹기 표면으로 복사열을 보다 많이 받아들이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옹기가 김치나 장이 발효되는데 뛰어난 것은  옹기가 숨을 쉰다는데 있습니다. 옹기는 겉에 아주 작은 구멍이 나도록 만들고, 어머니가 아침저녁으로 항아리를 닦아주어 옹기가 숨을 잘 쉬도록 했기에 공기 중에서 젖산균(유산균)이나 대장균을 억제하는 기공을 끌어들여 김치를 오래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장이 잘 발효되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세계문화유산이 된 우리의 김장문화도 옹기 속에 담긴 과학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상 모든 것은 숨을 쉬어야만 하고, 우리 조상은 그걸 삶에 응용했습니다. 예를 들면 문종이는 닥나무로 만든 창호지(한지)로 발랐습니다. 그 창호지는 섬유 사이에 적당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공기를 소통시키고, 햇빛을 투과시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화학섬유와 달리 천연옷감도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생물까지 숨을 쉬게 한 것은 정말 대단한 슬기로움입니다. 하지만 그런 대단한 과학작품 옹기는 현대식 그릇에 밀려 이제 박물관 그늘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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