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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광주일보] 태권브이를 부탁해 -서귀옥

신춘문예 서귀옥............... 조회 수 1598 추천 수 0 2014.01.31 1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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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당선작-동화]태권브이를 부탁해(서귀옥)

 

 

“어서 학교 못 가!”

기어이 엄마의 목소리가 커졌다. 삼십 분이 넘게 형을 어르고 달래던 엄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김우진, 너 자꾸 엄마를 화나게 할래, 응?”

그러나 엄마의 호통에도 아랑곳없이 형은 장난감만 만지작거렸다.

“마지막이야. 셋 셀 때까지 안 일어나면 너 정말 매 맞을 줄 알아. 하나, 두울…… 셋!”

드디어 엄마가 파리채를 들었다. 엄마는 형의 등짝을 내리쳤다. 형은 장난감을 꼭 끌어안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6학년인데도 아직 장난감이나 들고 있는 형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또 지각이야!”

나는 형의 장난감을 빼앗으며 소리쳤다.

“아 안 돼, 내 놔!”

형은 벌떡 일어나 나에게 덤벼들었다. 형은 평소에는 말이 없고 소심하고 눈치만 살피지만 내가 장난감을 빼앗으면 거칠게 화를 내곤 한다.

“우혁아, 엄마 많이 늦었어. 엄마 먼저 갈 테니 형이랑 꼭 학교 같이 가야 돼. 알았지? 부탁해!”

 

엄마는 나에게 형을 떠맡기고는 급하게 뛰어나갔다. 엄마는 기사식당에서 일을 한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이것저것 안 하는 일이 없다. 항상 바쁜 엄마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형을 데리고 학교에 가야만 한다. 내가 노려보자 형은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장난감을 책가방에 넣고 방을 나섰다.

나는 아무 말도 없이 앞장서서 걸었다. 형은 열 걸음쯤 뒤에서 나를 따라왔다. 이 동네로 이사 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형은 여기저기 두리번거렸다. 어쩌다 형이 내 뒤를 바짝 붙어오면 나는 그 자리에 우뚝 멈춘다. 그러면 형도 얼른 멈춰 서서 내가 열 걸음 정도 앞설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따라온다. 형과 나는 매일 그렇게 학교에 간다. 교문을 들어서면 나는 뒤도 안 돌아보고 교실을 향해 뛰어간다.

“야, 너 이리와 봐!”

중학생 형들이 불렀다. 며칠 전 나에게 담배를 사오라고 시켰던 형들이었다. 형들은 내 책가방을 빼앗고는 손에 돈을 쥐어주었다.

“못 사오면 이 책가방은 버릴 거야. 빨리 가!”

“저기…… 아빠가 심부름을 시켰다고 해도 안 주려고 했어요.”

“짜식, 어디서 거짓말이야. 저 가게 주인은 할머니야. 우리한테는 안 팔지만 너에게는 팔아. 아빠 심부름인 것처럼 연기를 잘 하란 말이야!”

나는 4학년이지만 또래보다 체구가 작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아빠 심부름이라고 하자 가게 할머니는 말없이 담배를 주었다. 그런 심부름이 너무 싫어서 거짓말을 했지만 형들은 믿지 않았다. 나는 책가방을 찾으려고 또 내키지 않는 심부름을 해야 했다.

책가방을 돌려받고 집으로 가면서 나는 주변을 힐끔거렸다. 형은 또 어디에 숨어 있는 게 분명했다.

‘저만 살겠다고…….’

나는 갑자기 화가 났다. 익숙한 발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저만큼 떨어진 채 걸어오는 형이 보였다.

“병신!”

형은 내 눈을 피하며 땅 바닥만 보고 걸었다. 나는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바보스러워서 늘 놀림을 받는 형이 내 형이라는 걸 알게 되면 나까지 무시당할 게 빤하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형은 장난감부터 꺼냈다. 나는 형 앞에 약봉지와 물 컵을 퉁명스럽게 내려놓았다. 형은 아프다. 다섯 살 때부터 마음이 아픈 병에 걸렸다. 엄마는 형이 자폐와 비슷한 아스퍼거 장애를 앓고 있다고 했다. 엄마는 형이 앓고 있는 병은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내게 돌봐줄 것을 부탁했다. 난 그것이 싫었다. 엄마와 아빠는 그런 형을 안타까워했고, 나는 늘 관심 밖이었다.

“숙제부터 해!”

아빠 생각을 하다 보니 괜히 화가 치밀어서 나는 형에게 소리쳤다. 형은 여전히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나는 형의 장난감을 빼앗았다. 예상대로 형이 달려들었다.

“줘, 어 어서 달라고!”

“네가 형이야. 아까는 왜 못 덤볐어. 동생이 위험에 빠졌는데 너 혼자 살겠다고 도망을 쳐?”

나는 장난감을 던져버렸다. 전에도 내가 집어던져서 팔이 하나 부러진 장난감이었다. 그것은 나무를 깎아 조립해서 만든 태권브이다. 아빠가 위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틈틈이 만든 것이다. 아빠는 태권브이 두 개를 만들어서 큰 것은 형에게, 작은 것은 나에게 주었다.

“우진아, 우혁아, 로봇태권브이는 아주 힘이 세단다. 아빠가 어렸을 때는 이 태권브이만 있으면 무서울 게 없었어. 자, 태권브이가 너희를 지켜줄 거야.”

나는 그 나무장난감이 싫었다. 좋은 로봇이 얼마나 많은데 그건 것 하나 사주지 않고 기껏 나무를 깎아서 만든 태권브이라니…….

나의 태권브이는 망가져서 버린 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러나 형은 하도 만져 반들반들한 나무 태권브이를 아직도 갖고 있다. 형은 정말 태권브이가 자기를 지켜준다고 믿는 것 같았다.

언젠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형을 보았다. 형 친구들은 책가방을 꼭 끌어안고 가만히 있는 형의 머리를 툭툭 쳤다. 나는 그런 형이 창피해서 못 본 척하고 자리를 피했다. 그날 교문 밖에서 형을 기다리던 나는 이마에 멍이 든 형이 책가방을 품에 안고 웃으며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 왜 웃느냐고 묻는 내게 형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 안 빼앗겼어. 이제 나도 태권브이처럼 힘이 세진 것 같아.”

 

수업이 끝나면 나는 교문 근처에서 형을 기다린다. 어떤 때는 한 시간, 어떤 때는 두 시간을 기다릴 때도 있다. 귀찮아도 할 수 없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형을 기다리지 않고 나 혼자 집에 간 적이 있다. 그때 캄캄해지도록 돌아오지 않는 형 때문에 엄마와 동네를 다 헤집고 다녔다. 형은 학교 철봉 밑에서 혼자 놀고 있었다. 그날 엄마에게 혼이 난 이후로 나는 어쩔 수 없이 형을 기다린다.

“얘야, 여기 들어오너라.”

문방구 옆에 작은 구두수선 방이 있다. 할아버지 혼자 신발을 고치는 곳이다. 며칠 전에도 할아버지가 들어오라고 해서 거기서 형을 기다린 적 있다.

“괜찮아요.”

“추운데 들어와.”

나는 망설이다가 너무 추워서 구두 방에 들어갔다. 할아버지는 구두의 굽을 갈고 있었다.

“너, 형을 기다리는 거지?”

“어떻게 아셨어요?

“둘이 꼭 닮았으니 알지. 뒤에 따라가는 애가 너보다 큰 걸보니 형이고…… 네 형은 어디가 아픈 게냐?”

“예, 마음이…….”

“그런데 왜 그렇게 떨어져서 걷는 게야?”

“…….”

나는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것처럼 얼굴이 빨개졌다.

“그러지 마라. 봐, 이 신발을 보면 주인이 어떤 자세로, 어떤 길을, 어떻게 걸었는지 다 보인단다. 신발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고 왼쪽, 오른쪽이 다 있어야 발이 편한 거야.”

“……창피해요.”

“뭐가 말이냐?”

“바보 같은 형이 내 형이라는 걸 알게 되면 나도 놀림을 받으니까요.”

“그랬구나. 그런데 말이다. 네가 아픈 형을 보살피면 모두들 너를 착하다고 하지, 무시하지 않는단다. 네가 부끄러워하니까 남들도 그렇게 보는 거야.”

“하지만 똑똑하고 건강한 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얘야, 이걸 봐라. 구두 굽이 하나만 먼저 닳았지? 이걸 신으면 덜거덕덜거덕 소리가 시끄러워. 발도 아프고 말이야. 그렇다고 하나를 벗고 하나만 신고 걸으면 어떻게 되겠니? 발이 푹푹 빠지겠지? 조금 아프고 조금 불편하게 걷다가 이렇게 새 굽으로 갈면 되는 거란다. 네 형도 곧 나아서 너에게 든든한 형이 될 게다.”

“그렇지만…….”

“만약에 아주 똑똑한 아이가 형이 되겠다고 하면 너는 네 형과 바꾸겠니?”

“글쎄요…….”

“가만히 생각해 봐. 이미 울퉁불퉁한 길도 같이 걸었고, 마루 밑에서 추운 밤도 함께 보냈고, 비오는 날 홀딱 젖어 빨랫줄에서 서로 사이좋게 마르던 이 신발 한 짝을 버리고 모양도 크기도 다른 신발을 신을 수 있겠니?”

“아 아니요.”

그때 저 멀리서 형이 뛰어왔다. 순간 나도 모르게 형을 못 본 척하고 말았다.

“오래 함께 한 신발은 몸에 잘 맞아 편하단다. 얼른 가 보거라.”

“안녕히 계세요.”

그러나 막상 형이 가까이 다가오자 나는 먼저 등을 돌리고 걸었다. 형도 익숙하게 내 뒤를 따라왔다.

학교에서 얼마쯤 벗어난 골목에 이르렀을 때였다.

“야, 너 이리와!”

지난번 그 형들이었다. 형들은 당연하다는 듯 내게 말했다.

“자, 사 와!”

“할머니가 앞으론 절대 안 된다고…… 아빠가 직접 와야 된다고 했어요.”

“어쭈, 얘 눈에 힘들어간 것 좀 봐라. 얌마, 힘 풀어. 이게 어디서……!”

“아닌데요. 눈이 나빠서 그래요.”

사실 나는 그 형들을 노려본 것이었다. 다시는 그런 심부름을 하고 싶지 않았다.

“요 새끼 봐라. 심부름하기 싫으니까 거짓말을 다 한다. 야, 요거 어떻게 할까?”

형들이 우르르 나를 둘러쌌다. 한 형이 손을 번쩍 들더니 내 머리통을 냅다 때렸다.

“정말이에요!”

다른 형들도 돌아가면서 내 머리통을 한 대씩 때렸다,

“갔다 올래, 맞아 죽을래?”

“하지만…… 아 알았어요.”

 

그대로 있다간 정말 맞아 죽을 것 같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호루라기 소리는 숨이 넘어갈 듯 가쁘게 연달아 들렸다. 그 소리에 놀란 형들이 뒷걸음치더니 후다닥 달아났다. 나는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았다. 형이었다. 골목 입구에서 형이 두 눈을 꼭 감고 벌벌 떨면서 죽을힘을 다해 호루라기를 불고 있었다. 내가 다가갔지만 형은 악을 쓰듯 호루라기만 불었다. 형의 바지가 젖어 있었다. 오줌까지 지리면서 그 자리에 서서 호루라기를 부는 형은 마치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형아.”

형은 그제야 눈을 떴다. 나를 본 형은 울음을 터뜨렸다.

“형아, 집에 가자.”

“그 그래, 우혁아, 지 집에 가자.”

형은 울먹울먹 말을 하면서도 그 자리에 꼼짝도 않고 서 있었다. 그러더니 내게 먼저 가라고 손을 흔들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앞장서서 걸었다. 열 걸음쯤 뒤에서 걸어오는 형의 발소리가 들렸다. 내가 걸음을 멈추면 저도 멈추고 내가 천천히 걸으면 저도 천천히 걸으면서 형은 그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서 학교 못 가!”

또 시작이었다. 형은 여전히 태권브이만 만지작거렸다. 부러진 팔을 맞추느라 고개도 들지 않았다. 엄마가 파리채를 손에 들었다.

“형아, 빨리 일어나! 구두 수선하는 할아버지한테 붙여달라고 할 테니까 태권브이를 가방에 넣어!”

나는 엄마의 앞을 가로 막고 형에게 말했다. 형은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너 이거 버 버리려고 그러지?”

형은 의심스러운 눈길을 풀지 않았다.

“아, 정말 귀찮아 죽겠네. 지각할까봐 고쳐주려는 거라고!”

“지 진짜…… 저 정말이지?”

형이 일어섰다. 엄마와 형과 나는 골목까지 같이 걸어 나왔다.

“우혁아, 형을 잘 부탁해!”

엄마는 항상 나에게 형을 부탁한다. 병실에서 내 손을 꼭 잡은 아빠가 형을 부탁한 것처럼 엄마도 똑같은 말을 한다. 엄마가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다. 형은 또 형대로 그 자리에 서서 나에게 빨리 앞장서라고 손을 흔들었다. 나는 갑자기 눈이 뜨거워졌다.

“늦었어. 빨리 와, 조금 더 빨리 오라고!”

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 뒤를 따라왔다. 나는 자꾸만 뒤를 돌아보았다. 형은 팔이 부러진 태권브이처럼 팔을 덜렁덜렁 흔들며 내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

〈끝〉

 

그림=주대희 ▲ 조선대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조선대 일반대학원 석사 수료 ▲ 의재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 일본·대만·중국 등에서 전시

 

[2014광주일보] 태권브이를 부탁해 -서귀옥
광주일보 2014 년 신춘문예 당선작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88588400514499007&search=%BD%C5%C3%E1%B9%AE%BF%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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