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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조선일보] 대나무 숲 -김영종

신춘문예 김영종............... 조회 수 1326 추천 수 0 2004.05.12 15:37:40
.........
대나무 숲

김 영 종

오전 학교 수업을 마치고 아파트집으로 돌아가는 대진이는 풀이 죽어있습니다. 대진이는 9살난 국민학생입니다.
까맣게 포장된 아스팔트길을 터덜터덜 걸어 아파트 단지 입구 놀이터 그네에 털썩 앉았습니다.
찬바람이 불고 있는 초겨울 하늘은 어두운 잿빛입니다.
날씨가 차가와져서인지 놀이터에는 떨어진 나뭇잎들만 땅바닥을 구르며 놀았습니다.
대진이는 38동 1012호로 가기 위해서 앞을 가로막은 37동 15층 건물의 짙은 그림자 속을 지납니다.
곧 이어 텅빈 엘리베이터 안으로 삼켜진 대진이는 발돋움을 해서 10이란 번호를 눌렀습니다.
시멘트 바닥이 길게 깔려있는 복도를 걸어가면 차가운 발자국 소리가 뒤를 따라옵니다.
1012라고 찍혀 있는 굳게 닫힌 쇠문 속으로 은색 열쇠를 집어넣습니다.
썰렁한 기온이 감도는 실내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깨걸이 가방을 벗어 소파에 던지고 대진이는 아빠방 손잡이를 돌려봅니다. 꿈쩍도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엄마방을 엽니다. 얼어붙은듯 꼭 잠겨있습니다.
대진이 아빠 엄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요즈음에는 점점 말다툼이 잦아지더니 이제는 방을 각각 따로 사용하고 밤늦은 시간에 귀가를 해도 서로 모른 체합니다.
그러다가도 화를 참지 못하면 아빠는 소리칩니다.
˝당신 정말 집안일 이렇게 팽개쳐도 되는거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당신도 직장과 집안일을 한꺼번에 해 보세요.˝
˝그렇다면 직장일 그만 두면 되지 않소?˝
˝누가 그걸 모르나요? 돈만 잘 벌어 와 보세요.˝
˝또 돈타령이구료.˝
˝아니, 도시생활을 몰라 그러세요?˝
어제 저녁에도 아빠 엄마는 똑 같은 얘기로 다투었습니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린 대진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는 시골이 그립습니다.
대진이는 베란다에 혼자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뒤꼍으로 빼곡히 둘러쳐진 푸른 대숲이 있는 작은 기와집이 아른거리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인자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네 살되던 해에 대진이는 할아버지댁에 맡겨졌습니다.
아빠 엄마가 힘을 합쳐 자기 집을 마련할 때까지 떨어져 있어야 하는 까닭에 처음에는 떼를 쓰며 울고 보채는 통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어린 대진이는 잘 놀고 잘 웃는 건강한 성격의 아이로 자라났습니다.
˝할머니 하는 것을 잘 보려무나. 밤은 이렇게 껍질을 조금 갈라놓고 불에 넣어야 해.˝
˝그냥 하면 안돼?˝
˝통째로 넣었다간 불에 뜨거운 알밤이 빵하고 튀거든. 그러면 그 밤톨만한 것이 앞이마에 맞아서 똑 같은 혹을 만들어.˝
˝얼마만 해?˝
˝우리 대진이 커다란 눈방울만 하단다.˝
빨갛게 피어나는 화로곁에서 바느질을 하면서 겁에 질린 아이의 얼굴을 할머니는 웃음으로 더 빨갛게 달구었습니다.
˝얘기 하나 해주련?˝
˝응. 빨리 듣고 싶어.˝
˝그렇게 보채면 안 해 줄거다. 허리춤에서 이야기 주머니를 끌르지도 않았는데...˝
˝......˝
입을 꼭 오므리고 있는 손주 등을 토닥이며 할머니는 붉은 복주머니를 풀어놓고 도깨비 이야기며 심청전, 흥부전, 그리고 으스스한 귀신 얘기며 어린 신랑 각시가 10남매를 낳고 고래등같은 기와집을 짓고 잘 살았다는 재미난 얘기들을 들려주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할머니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는데 화롯불 재 속에는 노랗게 밤이 익고 아이의 꿈 속에서는 발갛게 할머니의 맛난 얘기들이 익었습니다.
˝할아버지, 저 나무들은 왜 저렇게 빼빼 말랐어?˝
˝높은 하늘까지 닿고 싶어서 위로만 키를 키운단다. 그래서 빛깔도 푸르지.˝
처음 대나무에 대해 물었을 때 할아버지는 손주의 키가 많이 자랐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껍질 안에 속살을 찌워 두껍게 나무테를 그리지만 대나무들은 한 마디 마디 사다리를 놓듯 매듭을 지으며 높이 자란단다. 욕심을 말갛게 비워내서 속이 텅 비었기 때문에 곧게 자라고 겉이 단단해. 사람들도 이 나무 같다면 얼마나 좋겠냐.˝
˝사람도 저렇게 키가 클 수 있어?˝
할아버지는 손주 아이를 번쩍 들어 안았습니다.
˝그럼. 훨씬 더 높이 자랄 수 있지. 이 할아버지가 그 방법을 가르쳐 줄까?˝
˝우와. 신난다! 그렇다면 거인이 되겠네.˝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손주를 안고 할아버지는 대숲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똑같은 굵기와 높이로 서있는 대나무 숲으로 가까이 가서 한 나무를 잡으며 말했습니다.
˝여기 있는 대나무들은 너랑 나이가 같지. 네가 태어나던 그해 봄에 할머니랑 언덕을 일구어 심었거든.˝
˝그런데 이렇게나 컸어?˝
˝하지만 지금 네 키는 이것보다도 훨씬 높단다.˝
할아버지는 의아해하는 손주를 땅에 내려놓고 주머니에서 손톱을 꺼내어 대나무 밑둥을 잘랐습니다.
하얗게 센 머리카락이 흘러내린 이마에서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까치 발자국같은 푸른 댓잎 사이에서 높은 가을 하늘이 언뜻 언뜻 내비치며 서 있었고 그 좁은 잎사귀에 내려앉는 한 떼의 바람때문에 대숲은 일제히 술렁거렸습니다. 아이의 키 10배는 족히 됨직한 대나무를 베어낸 할아버지는 마당에 있는 평상까지 끌어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중간 부분을 50cm가량으로 두어개 잘랐습니다.
그중 하나를 세로 길이로 가르기 시작했는데 물을 머금은 대나무는 칼을 물어 할아버지는 무척 힘들어 하였지만 결국 갈라내고 말았습니다.
아주 얇고 매끄럽게 다듬는 할아버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빨간 고추를 밭에서 따와 평상에 널려고 왔던 할머니와 대진이 눈길이 마주쳤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무엇을 만드시는지 알겠어?˝
˝아니.˝
˝네 꿈을 만드시는구나.˝
˝꿈?˝
눈웃음으로 고개를 끄떡이곤 바구니를 옮겨갔습니다. 할아버지는 문종이로 바르고 남은 한지를 가위로 네모나게 오려 활시위와 화살촉으로 대살을 고정시켜 붙였습니다.
몇 번이나 무게의 균형을 잡은 뒤 양팔과 긴 꼬리를 붙였습니다.
˝연이네.˝
연실을 묶는 할아버지를 보고 아이는 탄성을 질렀습니다.
˝뒷산 언덕에 가서 날려보자.˝
꼬리연 목을 잡고 언덕으로 달음박질치는 손자를 보며 할아버지는 뒷짐을 지고 천천히 따라 갔습니다.
연은 높푸른 하늘에 흰 점이 되어 높이 날았습니다. 팽팽하게 잡아 당기는 바람의 힘에 아이의 몸은 갸우뚱거리기도 하였지만 기쁨에 들뜬 아이는 있는 대로 실을 풀어내렸습니다.
연은 낮에 떠있는 별처럼 가뭇한 곳에서 빛났습니다.
˝대진아!˝
할아버지는 손자를 힘주어 불렀습니다.
˝저 만큼이나 네 키가 높단다. 힘차게 날고 있는 연은 너의 꿈이고, 너는 지금 꿈의 높이를 날고 있는거야.˝
˝내가 난다구?˝
˝마음은 얼마든지 높이 날 수 있지. 사랑이라는 날개만 달 수 있다면 말이야.˝
˝사랑이 뭔데?˝
연줄을 감아내리며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아이는 머리 위까지 내려와 나풀거리는 연의 움직임에 정신이 빠졌습니다.
할아버지는 더이상 무엇이라 말이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첫눈이 내렸습니다. 탐스러운 눈꽃이 대숲의 마른 잎사귀마다 피어나고 산과 들판은 하얀 눈부심으로 포근히 덮였습니다.
가는 대나무 가지들을 묶어 만든 비를 들고 할아버지는 앞마당을 쓸고 할머니는 부엌에서 불을 지피고 있었습니다.
목이 긴 장화를 신은 우체부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전해주고 윗길로 사라졌습니다.
편지를 뜯어보신 할아버지의 표정은 어두워졌습니다. 아궁이에 장작을 몇 개 던져 놓고 다가온 할머니에게 할아버지는 귓속말처럼 작게 무엇인가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부리나케 닦으며 부엌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날 밤 이른 시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가 화로가에 모여 앉았습니다.
할머니의 눈은 자꾸만 빨갛게 달아올라 저고리 고름으로 눈가를 찍어낼 때는 불씨가 묻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헛기침을 자꾸 하였습니다.
˝처음 연을 날리던 때 대진이는 사랑이 뭐냐고 물었지?˝
˝응.˝
˝그 소리를 할아버지가 들려주마.˝
장롱 아랫 서랍에서 할아버지가 꺼낸 것은 50cm가량의 대피리 두 개였습니다.
위에 6개의 구멍이 뚫렸고 아래에는 작은 숨구멍이 있는 파란 빛깔의 곧은 대피리입니다.
숨결을 몇 번 가다듬더니 할아버지는 대피리를 입술에 대고 불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은은하고 슬프기도한 고운 소리가 피리구멍 사이에서 빠져나와 방안 가득 날아 다녔습니다.
˝사랑이란 마음을 비워두는 일이야. 이 대나무는 속에 무엇을 담아 메우지 않기 때문에 바람이 흘러 들어가도 훌륭한 노래소리를 만들어 내거든.˝
˝......˝
˝할아버지 말씀은 열어두라는 뜻이지. 그 무엇이든지 자신 속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것은 모두 받아들이는 거야.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서도 그 사람의 마음을 담아보지 못했거나 들어오도록 하지 않았다면 기쁨도 슬픔도 없을거야. 사랑이란 마음의 그릇과 문이 없기 때문이지.˝
˝그런데 할머니 왜 울어?˝
˝우리 귀여운 대진이가 이 할머니 마음에 꽉 차서 그래.˝
할머니는 어린 손자를 가슴에 꼭 품었습니다.
˝이 대피리는 전에 연을 만들었던 그 나무로 만들었어. 이 대피리는 사랑이고 그리고 너란다. 답답함이나 외로움, 슬픔같은 것들이 혹 마음에 꽉 차거든 피리를 불어 비워내도록 하렴. 그래야 기쁨과 즐거움이 들어올 수 있단다.˝
˝그런데 이상해. 어려운 말만 하구.˝
˝나와 할머니도 네가 보고 싶으면 남은 이 피리를 불거야.˝
˝내일 네 아빠 엄마가 너를 데리러 온다고 편지가 왔어. 내년에는 학교를 가야 된다고 하는구나. 그래서 이 늙은 할아버지와 나는 기쁘고 슬프고 해서 어린 너를 붙들고 많은 얘기를 하는구나.˝
어느 사이에 아이는 할머니 무릎을 베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돈을 번다고 바쁘기로서니 일년이 넘도록 와 보지도 않은 마음들이라니...˝
˝도시 생활에 잘 적응할지 모르겠어요.˝
˝글쎄. 그것이 몹시 염려스럽구료.˝
할아버지는 근심스러운 눈빛으로 손자와 할머니를 번갈아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 파묻힌 밖의 대숲에서는 대나무등이 잎사귀와 가는 몸을 맞부비며 바람 소리를 먹어 웅웅거렸습니다. 사랑방은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마음 뒤척이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휘어진 언덕 모퉁이를 돌면서 아이는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산마루까지 따라와 손을 흔들던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은 보이지 않고 푸른 대숲의 머리 부분만 무성한 손으로 흔들며 서있었습니다.
바쁜 걸음걸이로 걷는 엄마의 한 손에 이끌려 종종걸음을 걸었습니다.
아이의 다른 손은 할아버지가 준 대피리를 꼭 쥐고 있었습니다.
대진이는 어둠이 내리는 베란다에서 창문을 닫았습니다.
뽀얀 창에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여전히 어른거렸습니다.
아파트 세 개의 방 중에서 유일하게 열려있는 자기방으로 들어간 대진이는 등을 켰습니다.
그리고 서랍에서 대피리를 꺼내서 불기 시작했습니다.
˝삘릴리리... 리리리, 삘리리... 삘리...˝
답답함과 외로움에 막혔던 대진이 마음은 피리구멍을 통하여 아주 조금씩 흘러 나왔습니다.
귓가에는 대숲에서 바스락거리며 뛰어다니는 바람소리가 들리고 창문 너머 어두운 하늘에는 흰꼬리를 펄럭거리며 날고있는 연이 보였습니다.
대진이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눈가는 창을 통하여 날아들어온 별빛으로 젖었습니다. 열려진 문틈의 빛이 현관까지 닿았습니다. 그 문 안으로 먼저 들어선 사람은 엄마였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먼저 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대진이 방에 오곤 하였는데 아이 방문이 열렸기에 곧바로 들어왔습니다.
˝아니 쟤가 책상 위에 엎드려 자네.˝
아들을 안아 이불에 뉘려던 엄마는 흠칫 놀라 손길을 멈추었습니다.
대진이의 얼굴 가득 달빛이 흘러 창백한 얼굴에는 푸른 눈물이 말라있었기 때문입니다.
˝가만 두구료.˝
언제 들어왔는지 아빠가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슬픈 표정으로 아빠 엄마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대진이가 가슴에 꼭 쥐고 있는 푸른 대피리같이 말라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피리처럼 말랐구료.˝
살그머니 아들의 손에서 피리를 빼냈을 때 어디선가 곱고 부드러운 피리 소리가 들리는듯 하였습니다.
마치 아들의 목소리를 닮은 피리소리는 닫혀 있는 아빠 엄마 마음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때문에...˝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엄마의 손을 아빠는 따스히 잡아주었습니다.
˝아니오. 다 내 탓이오. 당신이 밉다는 것 하나만으로 마음을 채웠기 때문에 그렇소.˝
눈물이 담긴 그렁그렁한 눈으로 엄마는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몹시 고생시켜서 마음이 늘 아팠다오.˝
커다란 가슴을 활짝 벌려 아빠는 엄마를 품에 안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기 잠든 아이는 우리들의 꿈이오. 대진이를 낳았을 때 당신과 나는 얼마나 꿈에 부풀었었소?˝
˝생활에 집착하다 보니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군요.˝
˝대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들에겐 가장 중요한 일이오.˝
화사한 눈빛이 된 엄마는 아들을 안아 자리에 뉘며 말했습니다.
˝여기 내 꿈이 자고 있군요. 아니 우리들의 사랑이 쌔근쌔근 잠들어 있군요.˝
엄마는 아들의 두 눈에 가만히 꽃잎스런 입맞춤을 했습니다. 순간 꿈 속에서 대진이는 할아버지가 부는 대피리소리와 할머니가 들려준 옛날 이야기들이 나비가 되어 날아드는 것이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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