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동심의 세계는 모든 어른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동화읽는 어른은 순수합니다

동화읽는어른

[창작동화] 당나귀 귀와 오리 주둥이

창작동화 임정자............... 조회 수 1626 추천 수 0 2006.09.13 13:44:05
.........
   아침에 엄마가 건미를 깨우러 건미 방에 들어왔을 때, 엄마는 깜짝 놀라 심장이 다 멎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고요? 작고 오동통했던 건미 입이 글쎄 오리부리처럼 툭 튀어 나와 있지 뭐예요.
˝꺄아악! 이게 웬일이야?˝
엄마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어쩌면 좋아. 어쩌면 좋아.˝ 엄마는 건미의 길쭉하게 툭 튀어 나온 입을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잡아당겨도 보며 무슨 장난하다 이렇게 되었느냐, 엄마 몰래 뭘 잘못 먹었냐, 누구한테 맞았느냐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하지만 건미는 엄마 물음엔 대답 않고
˝엄마 귀……, 엄마 귀…….˝
라고만 했습니다.
˝귀? 귀도 이상하니?˝
엄마는 허겁지겁 건미 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히 귀는 멀쩡했습니다.
˝귀는 괜찮아. 지금 문제는 니 입이야, 입! 아프니? 아파?˝
엄마는 이것저것 물었고 건미는 자꾸
˝그게 아니고 엄마 귀……, 엄마 귀…….˝
라고 했습니다.
˝우선 병원부터 가 보자.˝
엄마는 언제나처럼 건미 말은 건성으로 흘려들으며 아침밥을 먹는 둥 마는 둥 겨우겨우 한술 뜨고 병원으로 건미를 데려갔습니다.
건미와 엄마가 병원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일제히 킥킥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매섭게 노려보면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일 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쿡쿡거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드러내놓고 ˝오리주둥이와 당나귀귀잖아!˝하고 소리쳤습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의사 선생님은 오리주둥이가 된 건미 입을 유심히 살피더니 엄마 귀도 보겠다고 했습니다.
˝아니, 멀쩡한 내 귀는 왜 봐요? 병난 건 우리 건미 입인데.˝
엄마가 펄쩍 뛰었습니다. 그러자 의사 선생님은 거울을 내 주며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귀도 아주 심각한 상태입니다.˝
거울을 들여다본 엄마는 너무나 놀라 거울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니, 내 귀가 왜 이렇게 됐지?˝
엄마 귀는 정수리보다 높이 자라 꼭 당나귀 귀처럼 변해 있었습니다. 엄마는 울상이 되어 의사 선생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의사인 나도 60평생 이런 병은 처음 봅니다. 정밀 검사를 해야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툭 튀어 나온 건미 입을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주사 바늘 가득 피 뽑아 온갖 검사를 다 했습니다. 또 커다래진 엄마 귀를 잡아당겨 보고, 접어보고,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피 검사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고개를 절래절래 젖고 말았습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까닭을 알 수 없는 병,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한 병은 아주 많다고 하면서요.
엄마는 의사 선생님 말을 듣고 화가 났습니다.
˝의사가 못 고치는 병이 어디 있어요?˝
엄마는 화가 나서 큰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며 따졌습니다. 그러고는 다른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어느 병원이나 대답은 다 똑같았습니다.
마지막 병원을 나섰을 때는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이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자신의 귀가 당나귀귀가 된 것도 창피했고, 앞날이 창창한 딸아이 입이 오리주둥이처럼 변해 이제 친구들한테 놀림 받고, 웃음거리될 걸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린 어쩌면 좋아. 우리 건미 가엾어서 어쩌면 좋아. 흐으응 흐으응.˝
엄마는 아예 길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서는 땅바닥을 쳐가며 울었습니다. 건미는 울고 있는 엄마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엄마 손을 잡아끌었습니다.
˝선녀님 만나러 가요.˝
˝선녀님이라니? 얘가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건미는 어리둥절해하는 엄마 손을 꼭 잡고 사잇길로 달려갔습니다.
건미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옆 단지 사이에는 작은 오솔길이 있습니다. 보통 사잇길이라고 합니다. 외지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은 아니지만 건미는 할 일이 없을 때는 늘 이 길에서 놉니다. 사잇길에 서 있는 커다란 복숭아 나무 때문이지요. 복사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주위가 온통 환해지고 엄마 품처럼 아늑해지거든요.
건미는 엄마 손을 잡고 복숭아나무 있는 데까지 뛰어갔습니다. 복사꽃 그늘 밑엔 기다란 머리카락을 흰 저고리 위로 길게 드리운 아름다운 선녀가 환한 빛무리에 둘러싸인 채 앉아 있었습니다. 선녀는 건미가 엄마와 달려오는 걸 보며 빙그레 웃었습니다.
건미는 선녀에게 당나귀 귀가 되어버린 엄마 귀를 보여 주었습니다. 또 오리주둥이가 된 제 입을 내밀어 보였습니다. 선녀는 엄마의 당나귀 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듣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또 건미의 오리주둥이에 입을 맞춰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하고 싶을 때는 말을 해야지.˝
선녀는 허공에 대고 입김을 호오 불었습니다. 그러자 둘레 아파트들은 모두 사라지고 거친 돌덩이들이 여기 저기 뒹굴고 있는 휑한 들판이 나타났습니다. 돌덩이 사이로 좁은 길이 나 있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커다란 나무가 있어요. 나무 아래에서 만나는 사람이 병을 고쳐줄 겁니다.˝
건미와 엄마는 좁은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걷자 좁은 길 끝에 넓은 그늘을 드리운 커다란 복숭아나무가 나타났습니다.
건미와 엄마는 나무 그늘에 앉아 누군가가 자기네를 찾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자칫 한눈을 팔다 그 사람을 놓칠까 겁이 나서 꼼짝도 안 하고, 아무 말도 안 하고 마냥 앉아 있었습니다.
시커먼 돌멩이들만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자니 슬그머니 하품이 나오고 괜히 온몸이 근질근질거렸습니다. 엄마는 당나귀 귀가 유난히 근지러웠고, 건미는 오리주둥이 입이 별나게 간질거렸습니다.
˝왜 안 오지? 아무래도 좀 기다려야 하나 본데.˝
엄마는 건미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습니다. 아까부터 궁금했던 게 있었거든요.
˝건미야, 넌 선녀님이 거기 있는 걸 어떻게 알았니?˝
건미는 그렇지 않아도 입이 간질간질하던 차라 얼른 대답했습니다.
˝어제 머리 아파서 학원가기 싫다고 한 거 기억나요?˝
˝아, 학원 가기 싫어서 꾀병 부린 일 말이지? 물론 기억나지. 넌 그게 문제야. 방구석에 처박혀서 인형놀이하느라고 공부하는 걸 그렇게 싫어하면 되니? 너도 이제 3학년이잖아. 그런데 인형놀이가 뭐니, 인형놀이가…….˝
엄마는 어제처럼 또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건미는 간질거리는 입을 애써 꾹 다물고 신발코에 묻은 흙을 떨궈내려 발끝을 까딱거렸습니다. 엄마는 잔소리를 시작하자 당나귀 귀가 더 근질거렸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입을 다물고 텅빈 들판만 바라보았습니다.
두 사람이 입을 다물자 주위는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너무너무 조용해서 두 사람이 숨쉬는 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려 왔습니다. 두 사람은 말하고 싶은 입을 꾹 다물고, 듣고 싶은 귀를 틀어막고 조용하게 있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마치 깊은 물에 빠진 것처럼 숨이 차오르고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건미는 무슨 말이라도 하면 덜 힘들 것 같았습니다. 엄마는 잔소리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건미 말을 들으면 귀가 덜 근지러울 것 같았습니다.
건미가 먼저 입을 떼어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또 말을 막을까 겁이 나서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을 했습니다.
˝난 정말 머리가 아팠어요. 학원 가기 싫은 거 아니었단 말예요. 엄마는 내 말은 늘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아요. 난 화가 났어요. 학원엔 가기 싫었어요. 집에도 있기 싫었어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아주 먼 데로 가 버리려고 했어요.˝
˝뭐라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고? 아니 얘가!˝
엄마는 놀라 건미 말을 가로막았지만 건미는 쉬지 않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잇길을 지나가는데 길바닥에 돌멩이가 있었어요. 난 홧김에 돌멩이를 걷어찼어요.
그런데 그 돌멩이가 날아가서 선녀님 이마를 맞혔어요.
전 선녀님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정말 못 봤어요. 죄송하다고 했더니 혼내진 않았어요.
나더러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복사꽃 향기 좀 맡아보라고 그랬어요.
꽃향기를 맡으니까 정말 기분이 좋아졌어요. 선녀님은 절 도와 주겠다고 했어요.˝
˝도와 주겠다고? 뭘?˝
˝돌멩이 걷어차는 게 버릇이 되면 안 된다고 그랬어요. 먼 데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자꾸 생기는 것도 나쁜 거라고…….˝
˝그건 선녀님 말씀이 옳아.˝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내 입이 오리 주둥이가 되어 있었어요. 엄마 귀는 당나귀 귀가 돼 있었고요.˝
˝그럼 도와준 게 아니라 병을 준 거잖아.˝
˝꼭 그렇진 않아요. 여기 있으면 병 고쳐줄 사람을 만난다고 가르쳐 줬잖아요.˝
˝하여튼 니가 문제다, 문제. 왜 돌멩이를 걷어차고 그러니 그러길. 어린 것이 집 나갈 생각은 또 왜 하구.˝
엄마는 건미 머리를 꽁 쥐어박았습니다. 하지만 놀란 엄마 마음은 속에서 파르르파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끊어지자 두 사람은 다시 어색하게 앉아 앞만 멀거니 바라보았습니다. 각자 당나귀 귀를 후비고, 오리주둥이 입을 문지르면서 말입니다. 후비고 문질러도 근지러움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괜히 주위를 서성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왜 아무도 안 올까? 아무래도 선녀님이 말한 나무는 이 나무가 아닌가 보다.˝
그러나 넓은 들판에 나무라곤 이 복숭아나무뿐이었습니다.
건미도 따라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일어서서 보니 군데군데 들풀들이 자라고 있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맥문동이며, 바랭이, 강아지꼬리풀들이 여기저기 바람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일어서서도 당나귀 귀를 후비고, 오리주둥이 입을 문질렀습니다. 근지러움은 더 하면 더 했지 좀처럼 가시지 않았습니다.
건미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번 글짓기 대회 때요. 엄마가 가르쳐 준 거 안 썼어요.˝
˝아니, 왜? 기껏 생각해서 가르쳐 주었는데.˝
˝엄마가 가르쳐 준 건 마음에 안 들었어요.˝
˝마음에 안 들었다고? 어디가?˝
˝내 생각이 아니잖아요.˝
엄마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듣는 동안은 귀가 간지럽지 않아 편했습니다.
건미는 또 인형놀이가 재미있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3학년이나 되어서 무슨 인형놀이냐고, 차라리 동화책 한 권을 보는 게 더 낫다고 말했습니다. 건미는 괜히 말했다고 후회했지만 그래도 말하는 동안엔 입이 간지럽지 않아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또 이야기했습니다. 잘 때 안경 쓰고 자는 건 나쁜 버릇 때문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자다 깨면 구석진 곳에 꼭 귀신이 서 있는 거 같아서 무서운데, 안경 쓰고 자면 자다 눈을 떠도 잘 보이니까 귀신인지 아닌지도 잘 알 거 아니냐고요. 엄마는 이번엔 건미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듣고 나서 말했습니다. 잠결에 몸을 뒤척이다 혹시라도 안경이 깨지면 눈을 다칠까 걱정이 되어 야단을 친 거라고요.
또 건미는 엄마가 회초리를 들 때 얼마나 무서운지 이야기했고, 말로 해도 고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건미를 야단칠 때 엄마 마음도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건미를 얼마나 사랑하느지도요.
건미와 엄마는 쉬지 않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할수록 이야기는 늘어났고, 이야기하는 동안 당나귀 귀도, 오리주둥이 입도 근지러운 게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이야기하는 동안 들판엔 들꽃이 무수히 피어났고, 거친 돌덩이는 들꽃에 가려 보이지 않았습니다. 복숭아나무에도 복사꽃이 활짝활짝 피어났습니다.
엄마가 건미 눈을 들여다보면서 물었습니다.
˝엄마와 너 사이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언제라도 이야기해 줄 수 있겠니?˝
건미가 말했습니다.
˝엄마도 말씀해 주세요. 엄마와 나 사이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말이에요.˝
엄마는 건미를 품에 꼭 끌어안았습니다.
어느새 건미의 오리주둥이 입은 작고 오동통한 입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당나귀 귀였던 엄마 귀도 동그랗게 예쁜 귀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들꽃이 만발했던 들판은 아파트 단지 사잇길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여전한 것은 두 사람에게 그늘을 드리워 주었던 복사꽃 만발했던 복숭아나무뿐이었습니다.
선녀님은 건미와 엄마 몰래 살며시 날개로 두 사람을 감싸안고 주고는 살그머니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 창작동화 [창작동화]민들레와 금단추 신충행 2007-02-06 2614
442 창작동화 [창작동화] 수경이 (1) 임길택 2006-12-31 1323
441 창작동화 [창작동화] 수경이(2) 임길택 2006-12-31 1650
440 창작동화 [명작동화] 지나쳐 간 사람들 에드 설리반 2006-12-31 1475
439 창작동화 [창작동화] 철조망 꽃 홍종의 2006-12-31 1989
438 창작동화 [창작동화] 뒷골로 가는 길 홍종의 2006-12-31 1653
437 창작동화 [창작동화] 안경쓴 도깨비 안선모 2006-11-11 1847
436 창작동화 [현대동화] 느티나무 신세 이야기 방정환 2006-11-11 1806
435 창작동화 [창작동화]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 시공주니어 2006-11-11 1943
434 창작동화 [창작동화]하늘을 나는 조약돌 이동렬 2006-11-11 1684
433 외국동화 [일본동화] 까마귀 소년 야시마타로 2006-11-11 2236
432 유아동화 [유아동화] 혼자 남은 오리 김문기 2006-10-23 1949
431 유아동화 [유아동화] 아버지의 커다란 장화 임길택 2006-10-23 2136
430 유아동화 [유아동화] 아기도깨비의 나들이 박재영 2006-10-23 1469
429 유아동화 [유아동화] 바다물고기 덩치 정대영 2006-10-23 7215
428 유아동화 [유아동화] 긴 이빨고래의 비밀 신정민 2006-10-14 1810
427 유아동화 [유아동화] 알을 품은 여우 이사미 2006-10-14 1676
426 유아동화 [유아동화] 투덜쟁이 남편 무명 2006-10-14 1382
425 유아동화 [유아동화] 내꺼야 레오 리오니 2006-10-14 1726
424 창작동화 [창작동화] 우리들의 음악회 허은순 2006-09-13 1813
» 창작동화 [창작동화] 당나귀 귀와 오리 주둥이 임정자 2006-09-13 1626
422 외국동화 [외국동화] 따로 따로 행복하게 배빗 콜 2006-09-03 1391
421 외국동화 [외국동화] 왔도다,보았도다,그리고... 에브라임 2006-09-03 1620
420 창작동화 [창작동화] 숙제 로봇의 일기 신현득 2006-09-03 1847
419 창작동화 [창작동화] 꿈을 삽니다 안선모 2006-08-24 1389
418 창작동화 [창작동화] 모래밭 시계 김문기 2006-08-24 2043
417 창작동화 [창작동화] 원숭이 꽃신 정휘창 2006-08-14 1798
416 창작동화 [창작동화] 누가 박석모를 고자질 했나 [1] 소중애 2006-08-14 1641
415 창작동화 [창작동화] 연(鳶) 최창숙 2006-08-09 1131
414 창작동화 [창작동화] 소매치기 손연자 2006-08-02 1218
413 엄마동화 [창작동화] 벙어리 엄마 박상규 2006-08-02 1605
412 이솝우화 [꼬랑지달린이솝우화1] 양과 늑대 [4] 최용우 2006-05-16 2505
411 창작동화 [창작동화] 용감한 열 형제 무명 2006-04-27 1500
410 창작동화 [창작동화] 산타의 마지막 선물 최창숙 2006-02-11 1779
409 창작동화 [창작동화] 졸업여행 오은영 2006-02-11 136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