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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투덜투덜. 뭐든지 투덜거리는 남편이 살았어요.
˝나는 밭에 나가서 일하는 게 싫어.˝
어느 날 남편이 이렇게 투덜거렸어요.
그러자 아내가 말했어요.
˝좋아요, 그럼 내가 밭에서 일할게요. 그 대신 집안일을 하세요.˝
남편은 좋다고 고개를 끄덕거렸어요.
다음 날 아내가 밭으로 일하러 나갔어요.
그 사이에 남편은 집안일을 시작했어요.
남편은 버터를 만들다가 맥주가 마시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하실로 내려가 맥주통 꼭지를 열고, 맥주를 받아 마셨어요.
쿵쾅쿵쾅, 꿀꿀꿀꿀! 그때 돼지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안돼!˝
남편은 돼지가 버터통을 엎을까 봐 후닥닥 뛰어 올라갔어요.
부엌으로 가 보니, 버터통은 벌써 엎질러져 있었어요.
돼지가 꿀꿀거리며 돌아다니는 바람에, 부엌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어요.
˝이런, 맥주통 꼭지를 손에 들고 있었네!˝
남편은 그제서야 지하실로 뛰어 내려갔어요.
하지만 맥주는 이미 다 쏟아져서, 온통 맥주 바다가 되고 말았어요.
˝앗참,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이번에는 젖소에게 풀을 먹이지 않았다는 게 생각났어요.
˝풀밭까지 가기는 귀찮으니까, 지붕에 있는 풀을 뜯게 해야지.˝
남편은 젖소를 지붕 위에 올려 놓은 다음, 다시 부엌으로 갔어요.
˝에잇, 버터는 안되겠어. 그냥 죽이나 끓이자.˝
남편은 솥에다 물을 담아서 벽난로에 올려놓았어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지붕 위의 젖소가 생각났어요.
˝혹시 지붕에서 떨어질지도 몰라. 끈으로 묶어 둬야지.˝
남편은 젖소의 목에다 끈을 맨 다음, 한쪽 끝을 자기 다리에 묶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부엌으로 와서 죽을 끓였지요.
˝휴∼ 바쁘다, 바빠.˝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그만 젖소가 지붕에서 뚝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 바람에 남편은 굴뚝 속으로 쭈욱 끌려 올라갔어요.
남편은 굴뚝을 꼭 붙잡고 있었어요.
손을 놓았다가는 젖소가 땅으로 떨어질 것 같았지요.
˝음머, 음머!˝
젖소는 대롱대롱 매달린 채 벽을 긁어대며 발버둥치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아내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내는 남편과 젖소를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아니, 세상에!˝
아내는 곧바로 달려와서 끈을 탁 끊었어요.
그러자 젖소는 땅으로 떨어지고, 투덜쟁이 남편은 굴뚝 속으로 ´쿵!´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나는 밭에 나가서 일하는 게 싫어.˝
어느 날 남편이 이렇게 투덜거렸어요.
그러자 아내가 말했어요.
˝좋아요, 그럼 내가 밭에서 일할게요. 그 대신 집안일을 하세요.˝
남편은 좋다고 고개를 끄덕거렸어요.
다음 날 아내가 밭으로 일하러 나갔어요.
그 사이에 남편은 집안일을 시작했어요.
남편은 버터를 만들다가 맥주가 마시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하실로 내려가 맥주통 꼭지를 열고, 맥주를 받아 마셨어요.
쿵쾅쿵쾅, 꿀꿀꿀꿀! 그때 돼지가 부엌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안돼!˝
남편은 돼지가 버터통을 엎을까 봐 후닥닥 뛰어 올라갔어요.
부엌으로 가 보니, 버터통은 벌써 엎질러져 있었어요.
돼지가 꿀꿀거리며 돌아다니는 바람에, 부엌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어요.
˝이런, 맥주통 꼭지를 손에 들고 있었네!˝
남편은 그제서야 지하실로 뛰어 내려갔어요.
하지만 맥주는 이미 다 쏟아져서, 온통 맥주 바다가 되고 말았어요.
˝앗참,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이번에는 젖소에게 풀을 먹이지 않았다는 게 생각났어요.
˝풀밭까지 가기는 귀찮으니까, 지붕에 있는 풀을 뜯게 해야지.˝
남편은 젖소를 지붕 위에 올려 놓은 다음, 다시 부엌으로 갔어요.
˝에잇, 버터는 안되겠어. 그냥 죽이나 끓이자.˝
남편은 솥에다 물을 담아서 벽난로에 올려놓았어요.
그러다가 이번에는 지붕 위의 젖소가 생각났어요.
˝혹시 지붕에서 떨어질지도 몰라. 끈으로 묶어 둬야지.˝
남편은 젖소의 목에다 끈을 맨 다음, 한쪽 끝을 자기 다리에 묶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부엌으로 와서 죽을 끓였지요.
˝휴∼ 바쁘다, 바빠.˝
한참 일을 하고 있는데, 그만 젖소가 지붕에서 뚝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 바람에 남편은 굴뚝 속으로 쭈욱 끌려 올라갔어요.
남편은 굴뚝을 꼭 붙잡고 있었어요.
손을 놓았다가는 젖소가 땅으로 떨어질 것 같았지요.
˝음머, 음머!˝
젖소는 대롱대롱 매달린 채 벽을 긁어대며 발버둥치고 있었어요.
그때 마침 아내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내는 남편과 젖소를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아니, 세상에!˝
아내는 곧바로 달려와서 끈을 탁 끊었어요.
그러자 젖소는 땅으로 떨어지고, 투덜쟁이 남편은 굴뚝 속으로 ´쿵!´ 떨어지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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