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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더 이상 사냥을 할 수 없는 사자가 먹이를 얻기 위해서는 속임수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동굴 안에서 환자인 척 흉내를 내면서 병 문안을 오는 동물들을 한 마리씩 잡아먹었습니다.
여우가 병 문안을 와서는 동굴 밖 멀찍이 서서 좀 어떠신지 물었습니다.
"나는 이제 일어날 기력도 없으니 안심하고 이리 가까이 동굴 안으로 들어와라."
"그렇게 하고 싶은데, 동굴 안으로 걸어 들어간 발자국만 있고 걸어나온 발자국은 하나도 안 보이는 이유부터 알고싶소"
[꼬랑지]
하하. 사자의 속셈이 여우에게는 안 통하는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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