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들이 득실거리는 집을 발견한 고양이가 그 생쥐들을 한 마리씩 계속 잡아먹자 쥐들이 구멍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배가 고픈 고양이는 나무 말뚝 위로 올라가 죽은 척 하며 누워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생쥐 한 마리가 구멍으로 고개를 내밀고 말했습니다.
"어이, 자네가 진짜로 죽었다고 해도 우리는 자네 곁에 얼씬도 하지 않을 걸세" 하고 구멍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꼬랑지]
하하 그래서 배고픈 고양이가 쓰레기통을 뒤지는구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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