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냥꾼이 독수리 한 마리를 잡아서 날지 못하도록 날개 끝을 자른 다음 닭장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그걸 본 어떤 사람이 돈을 주고 독수리를 사 와서 정성껏 치료하여 다시 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독수리는 너무 고마워서 토끼를 한 마리 잡아다 바쳤습니다.
그걸 본 여우가 한마디했습니다. "바보야. 그 토끼를 첫 번째 주인에게 바쳐야 다시는 너를 사로잡아 날개를 자르지 않지"
[꼬랑지]
뭘 고민해. 한 마리 더 잡아와서 양쪽에 다 바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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