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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 처녀가 유유통을 머리에 이고 장에 팔러 가면서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이 우유를 판 돈으로 계란 30개를 사서 부화시키면 병아리 30마리가 되고, 병아리를 큰 닭으로 키워 팔아 돼지 새끼를 몇 마리 사서 키워야지, 돼지를 키워서 송아지를 사고 송아지를 키워서 집을 사고... 아아 그러면 나는 부자가 되는 거야. 아이 좋아'
너무 좋아 펄쩍 뛰다가 그만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머리에 이었던 우유통이 떨어져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꼬랑지]
하하... 젖소가 살아 있으니 우유는 다시 짜면 되지 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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