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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달린이솝우화153] 시골 쥐와 도시 쥐

이솝우화 최용우............... 조회 수 1537 추천 수 0 2008.10.24 07: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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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쥐가 도시 쥐의 집에 초청 받아 갔습니다.
도시 쥐는 시골 쥐를 콩과 빵 대추야자 치즈 꿀 등 눈이 휘둥그래지게 하는 음식이 즐비한 식탁으로 안내했습니다. "나는 날마다 이런 음식을 먹고살아. 맨날 보리 콩만 먹지말고 너도 이참에 도시에 눌러 앉아라"
그때 문이 열리자 두 쥐는 허겁지겁 구멍 속으로 숨었습니다. 얼마 후 사람이 나가자 식탁에 올라가 음식을 막 먹으려는 순간 다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두 쥐는 또 정신 없이 숨었습니다.
이런 일을 몇 번 반복하자 시골 쥐가 말했습니다. "너의 진수성찬은 위험과 공포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어낸 것이로구나. 나는 그냥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보리와 밀을 먹는 편을 택하겠어"

[꼬랑지]
그래, 시골 음식에는 광우병 인자도 멜라민도 안 들어있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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