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생쥐와 놀다가 비열한 장난질을 쳤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발과 생쥐의 발을 잡아 묶은 것입니다. 개구리가 갑자기 물 속에 뛰어들어 한 참 수영을 하다가 보니 생쥐가 물을 먹고 죽어 있었습니다.
"아고, 네가 물을 싫어하는 줄 미처 몰랐네"
죽은 생쥐가 물위에 둥둥 뜨자 솔개가 내려와 생쥐를 발로 움켜잡고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갔습니다.
생쥐의 발에 묶인 개구리도 하늘 높이 따라 올라갔습니다.
[꼬랑지]
발목 잡혔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군!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