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잔치를 열고 친구들을 초대하자, 그 집 개도 자기 친구 개들을 초대했습니다.
"이왕이면 맛난 걸로 실컷 먹자구. 나만 믿어. 잠깐만 기다려봐. 내가 음식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보고 올게"
개가 부엌을 얼쩡거리자 그 집 하녀가 개를 롱 킥으로 걷어 차버렸습니다. 개는 담 밖으로 날아가 떨어졌습니다.
"아니, 무슨 음식을 먹었기에 하늘을 날아다니나?"
"아이쿠! 술을 어찌나 마셨던지, 정신이 하나도 없구만!"
[꼬랑지]
하하, 남의 것을 제 것인 냥 선심 쓰려고 하셨구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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