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생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온 노인이 나무를 한 짐 지고 장에 가다가 언덕에 앉아 잠시 땀을 닦으며 말했습니다.
"에이~ 이렇게 고생을 하며 사느니 그냥 죽는 게 더 편하겠네. 저승사자는 어디 있냐! 나 좀 데려가라"
그러자 갑자기 죽음의 사자가 나타나 "나를 불렀소? 무슨 일이오?" 하고 말했습니다. 노인은 깜짝 놀라 말을 더듬으며 겨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저 저 장작이 너무 무거워 좀 들어 주시라고..."
[꼬랑지]
노인이 죽고 싶고 하는 거짓말은 3대 거짓말중의 하나인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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