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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신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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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
복과 장수를 누리는 가정(어버이주일)
신 5:16
12. 5. 13, 오전
미국의 남북전쟁이 치열하던 1863년 봄 남군과 북군은 살벌하게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양 진영은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힘차게 군가를 불렀습니다. 북군 군악대가 힘차게 군가를 연주하고 나면 남군은 그에 뒤질세라 더욱 큰 소리로 군가를 부르며 맞서곤 했습니다. 잠시 후 벌어질 격전을 앞두고 양 진영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북군의 군악대가 '홈 스위트홈'(즐거운 나의 집)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양 진영이 모두 조용해졌고 남군의 군악대도 이 노래를 함께 연주했습니다. 남군과 북군이 부르는 장엄한 대합창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 울려 퍼지고 말았습니다. 병사들은 그 시간 전의를 잃고 오직 고향에 있는 가정을 생각했습니다. 양 군대는 서로 합의하에 24시간 휴전을 선언했고 고향의 가족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합창을 타고 벌써 고향에 가 있었던 것입니다.
맞습니다. 행복한 가정만큼 인간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 소중한 가정에서 혹은 가정 밖에서 여러 가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질과의 전쟁을 합니다. 입시와 전쟁을 치릅니다. 죄의 유혹과의 전쟁을 치르기도 합니다. 또 한 편으로는 악한 영과의 전쟁을 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가정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인 가정의 행복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손해를 입고서야 세상의 모든 전쟁들이 참으로 필요 없고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창조하신 그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인간에게 가정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의 원리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과 건강한 인생을 사는 길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신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즉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땅에서 장수하고 복을 누리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어떻게 이 땅에서 건강하게 장수하며 축복된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사람이 부모를 공경하면 건강하게 살고 복되게 사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여러분! 죄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불효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일까요?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부모를 무게 있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즉 부모를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복 받는 일이요 건강하게 사는 길이라고 하니까 형식으로라도 효도하기 위해서 함부로 아무렇게나 대하면 그것은 오히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는 불효입니다. 힘 있고 젊으셨을 때는 오로지 자식이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온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으시고 다 쏟아버리신 관계로 이제는 육체가 늙고 심지어는 병까지 얻으시고 어떤 분들은 불구의 몸이 되어버리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부모님을 함부로 대하고 가볍게 대우해 드리는 일은 불효일 뿐만 아니라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여러 곳에서 부모를 공경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잠23:25]“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골3:20]“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잠15:20]“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잠19:26]“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잠23:22]“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잠23:25]“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한자에는 묘한 뜻들이 있습니다. 시골에는 닷새 만에 열리는 5일장이 있습니다. 장이 서면 아들은 그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 장터에 팔러갑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 뜰 안의 여러 농사일들과 집안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생각은 장에 간 아들에게 있습니다. 오늘 갖고 간 물건을 팔았는지, 올해는 넘기지 말고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어찌할까? 등등, 마침내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서산에 넘어가는데도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녁을 다 지어놓고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까지 나가봅니다. 언덕에 올라보니 장터에 갔던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들은 보일듯 말듯 합니다. 마침 언덕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 올라가서 멀리 장터를 향해봅니다. 이 애틋한 마음을 한자에서는'어버이 친(親)이라 합니다. 어버이 친자는 나무 위에 올라서서 보고 있는 모습을 말합니다. 여기에 버금가는 한자가 '효도 효(孝)'입니다.
아들은 갖고 간 것을 늦게까지 다 팔고서 고등어 몇 마리와 어머니께 드리려고 화장품 한 곽을 사들고 오는데 동구 밖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아들은 자신을 기다리시는 어머님이 너무나 반가워서 "어머니, 다리 아프실 텐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제가 업어드리겠습니다. 저의 지게 위에 타십시오." 그래서 지게 위에 태워오는 모습이 한자의 효도할 효자입니다. 즉 노인을 업고 오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한자의 모습, 친자와 효자가 가정에 있을 때 그 가정은 복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40 가지
나이가 들면 신체적 활동이 부자유스럽고 여기저기 아픈 데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사랑이 꽃피는 집에서는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어른을 돌봐드립니다.
내가 효도하면 자식도 그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효도 가문을 만들게 되는 법입니다.
어버이날만 부모를 생각하는 날이 아닙니다.
1년 365일이 어버이 날입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립시다.
1. 부모님이 부르시면 바로 달려와 귀 기울여라.
2. 아무리 바빠도 끝까지 말씀을 들어라.
3. 부모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대꾸 하지 말라.
4. 힘든 세상이지만 밝은 표정을 짓는 것도 효도다.
5. 궁금한 일이 있으면 정중하게 여쭈어라.
6. 무엇이건 소일거리를 만들어 드려라.
7. 부모님을 이해하려면 부모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8. 부모님 앞에서 절대 다투지 말라.
9. 따로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10. 70 먹은 자식도 부모에게는 애들이다. 걱정끼치지 말라.
11. 대화의 상대가 되어드려라. 벽보고 혼자 중얼거리는 노인도 많다.
12. 노인들은 귀가 어둡다. 열 번 물으면 열 번 대답하라.
13. 외출이나 귀가시 꼭 보고 드린다.
14. 가끔 안아드려라. 그것이 진정한 애정표현이다.
15. 늙으면 온몸이 가렵다. 효자손 대신 직접 긁어 드려라.
16. 노인이 되면 외로움이 늘어난다. 친구를 만들어 드려라.
17. 나이에 비례하여 실수가 많다. 이것이 장래 나의 모습이다.
18. 부모님 외출시 부축을 해드려라.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19. 나의 몸은 부모님이 주신 것이다.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라.
20. 일주일에 하루는‘부모님 말씀 듣는 날’로 정하라.
하고 싶은 얘기가 좀 많겠는가?
21. 친구가 집에 방문하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시켜라.
22. “늙으면 죽어야지”도 죽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다.
위로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23. 입장 바꿔 생각한 다음 말하라. 그래야 이해된다.
24.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따지지 말라.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25. 가끔 효도관광을 시켜드려라.
자식 자랑거리에 목마른 사람이 부모다.
26. 손자와 많은 시간을 갖도록 해드려라.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은게 손자다.
27. “애 시험때문에 바빠요”하지 말라.
시험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28. 자녀에게 언제나 어른이 우선됨을 가르켜라.
자녀가 우선되면 어미아비도 몰라본다.
29. 쓰는 돈을 절약하여 가끔 용돈을 드려라.
30. 집에 들어 올 때 군것질 거리를 사다 드려라.
부모는 작은 것에 감격한다.
31. 가끔 노래방에 모시고 가라.
부모는 흘러간 노래를 하며 흥겨워 하신다.
32. 용돈은 몰래 드려라. 삥땅치려고 눈독드리는 사람도 있다.
33. 부모님을 칭찬해 드려라.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은 나이와는 상관없다.
34. 옛날 얘기를 들려 달라고 졸라 보라.
추억여행에 젖게 해드리는 것도 효도다.
35. 따로 계시면 하루에 3번 이상 연락 드려라.
부모는 자식걱정으로 평생 살아온 분이다.
36. 자식만 끼고 돌지 말라. 부모님께 역할을 맡겨 드려라.
37. 부모님의 친구를 부모처럼 대하라. 그래야 뿌듯해진다.
38.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까 고민하라.
39.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라.
형제는 수족이요 처자는 의복이라는 말도 있다.
40. 부모님 중에 세상을 떠난 분의 자리에 정성을 다하자.
세상의 남아 있는 한 분(아버지, 혹은 어머니)을 위해서 세상을 떠난 한 분의 마지막 자리(매장, 납골장, 수목장)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래야 큰 위로가 되신다.
하나님의 사랑을 부모님을 통해서 주셨으니 부모를 공경하시므로 장수의 복과 건강의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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