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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3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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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2013.11.17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
행복한 가정(7) 감사하는 가정
시편 136:1-6
오늘은 추수 감사절입니다. 진정 행복한 가정은 어떤 가정일까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의과대학팀이 1937년부터 72년 동안 ‘잘사는 삶의 공식’을 찾아내기 위해 하버드대학교 2학년 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72년간의 연구 끝에 내린 결론은 잘사는 삶의 공식이 바로 ‘감사하는 자세’라고 합니다. 감사는 기적의 문, 축복의 문, 사랑의 문, 관계의 문, 미래의 문, 형통의 문, 행복의 문을 열어 줍니다. 성경은 감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사와 관련된 구절이 성경 전체에 155번이나 기록되어 있으며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것과 같은 감사 명령이 33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할 것이며 감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가정을 돈이나 명예, 권력이 아니라 어떻게 감사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감사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서 베풀어준 구원의 은혜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3대 절기를 꼭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 절기는 신명기 16장에 유월절(1-8), 칠칠절(9-12), 초막절(13-17) 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이고, 초막절은 광야에서 집도 없이 텐트를 치고 자던 때를 기억하고 지키는 절기이며, 칠칠절(맥추절, 초실절, 오순절)은 애굽에서 종되었던 때를 기념하여 첫 수확을 거두고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 모든 절기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감사를 하나님과 이웃에게 표현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12세 이상의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차례씩 성전을 찾아 절기를 지켜야 했습니다. 절기 때마다 정성을 다해 예물을 준비하여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뿐 아니라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과 함께 나눔의 축제를 벌였습니다. 특별히 유월절, 신년절에는 예배 중에 오늘 이 시편을 레위인과 회중이 교독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26가지 감사할 조건을 찾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입니다. 2절에는 4절을 보십시오. 홀로 큰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4-9), 1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애굽의 장자를 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애굽과 홍해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10-15) 이 땅을 창조하신 만왕의 왕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그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었습니다. 죽음의 노예로부터 구원해 주셨습니다. 죄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구원에 대하여 감사할 수 있도록 가정 문화를 감사 문화로 만드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의식을 통해 감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조들의 감사 경험을 공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감사가 가정에 계승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을 행복하게 하려고 하면 어릴 때부터 감사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그 감사 교육은 말로 하는 교육 뿐 아니라 가정의 문화가 감사 문화가 되게 하여야 합니다.
오늘 이 시대는 감사 불감증에 걸린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감격이 살아진 시대, 하나님에 대한 기대가 살아지고, 내세에 관심, 영혼 구원의 절실함이 살아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감격, 구원에 대한 감사가, 감사의 눈물이 살아졌습니다.
119 구급대의 발표에 의하면 긴급 상황이 생겨 병원에 이송한 사람 중에 ‘감사하다’고 말을 하는 사람은 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외모에 대한 불만족도가 아시아 여성 중 한국 여성이 최고라고 합니다.
속담에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혀에 붙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아무 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격어도 있습니다. 그만큼 어릴 때부터 감사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뇌는 마치 굳기 전의 찰흙이나 조립되지 않은 기계와 같습니다. 1,000억 개의 뇌세포는 태어날 때 호흡이나 심장 박동 등과 같이 생존에 필요한 부분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가 살면서 많은 경험들에 의해 새롭게 연결되어 집니다. 뇌세포와 뇌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는 3살 경이 되면 1,000조 개나 형성되는데 성인들의 시냅스보다 약 2배가 많은 것입니다. 손을 움직여 우유병을 잡는 것이나 언어활동, 걷기 등은 몇 달을 걸려 수많은 뇌세포가 연결되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약 10세까지는 시냅스의 생성과 제거는 거의 비슷한 비율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자극과 학습 등을 통해 사용된 시냅스는 강화되어 영구회로로 남지만 사용되지 않은 시냅스는 없어지게 됩니다. 시냅스가 형성되는 나이에 어떤 자극과 경험으로 시냅스를 강화하느냐에 따라 피아노 천재도 감사의 달인도 나올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감사 문화를 통해 감사의 말을 가르치고, 감사의 정서와 감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글을 알 때부터 조기에 감사 노트를 기록하게 합니다.
미국의 어떤 목사님이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잃은 목사의 아내는 좌절하지 않고 늘 감사하며 아들을 공부시켰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소원이 뭐냐고 물으면, 고생하는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곤 했답니다. 열심히 공부한 아들은 명문 프린스턴대학에 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식장에서 수석 졸업자에게 주는 금메달을 받을 때, 아들은 어머니를 연단으로 불렀습니다. 아들은 연단에 올라온 어머니에게 메달을 걸어드렸습니다. "이 메달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7년 동안 내게 감사를 가르친 어머니의 것입니다"라고 말했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20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감사 교육을 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든 일에 불평과 불만을 달고 사는 자녀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사는 자녀의 미래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입니다.
감사하는데 투자되는 비용은 그리 많지 않지만 유익은 대단합니다. 감사는 인간의 끝없는 욕구로 인한 불가피한 불행을 막아줍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안정적인 자존감을 가지게 되며 비교의식의 늪에 갇히지 않게 해 줍니다. 불평과 원망보다는 주변 환경에 대하여 긍정적인 의미를 찾게 해 주어 회복탄력성을 가지게 합니다. 감사는 심리적, 신체적, 정서적, 대인관계에 유익을 줍니다. 감사는 심리적 안정감과 더불어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심리적 안녕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감사함으로...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69:3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 그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2. 감사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우리를 인도해 주셨고 인도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16-24).
오늘 말씀에 보면 시편 기자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16-24)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16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인도하시고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들 앞에 있는 장애물, 큰 왕들, 유명한 왕들, 아리인의 왕, 바산 왕을 물리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2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통과할 때,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앞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인정하던 인정하지 않던 우리 하나님이 역사와 우리의 삶과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자녀와 우리의 사업의 현장을 인도하십니다. 그것을 인정할 때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면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출 23:23)” 그래서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에도 수준이 있습니다. 1차원적인 감사는 조건부(if)적 감사입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되거나 더 많이 갖게 되면 감사하겠다는 감사입니다. 2차원적인 감사는 무엇을 받았기 때문에(Because) 감사하는 감사입니다. 돈을 벌어 감사하고 합격하여 감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3차원적인 감사는 불행을 당해도, 힘들어도, 어려워도, 절망가운데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감사하는 수준입니다. 이것이 범사에 감사하는 감사입니다. 이렇게 범사에 감사하면 수많은 유익들이 주어집니다. 감사하는 태도는 정신건강에 직결된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지아코모 보노 박사 연구팀은 10~14세 학생 700명을 4년의 시차를 두고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큰 20%는 가장 작은 20%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보였습니다. "삶에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15% 더 많이 가지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이15% 더 높다. 행복하고 삶에 희망적인 태도가 17% 더 많다.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례가 13% 더 적다. 우울증상을 15% 더 적게 나타낸다." 보노 박사는 "처음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별로 없었다가 4년이 지나는 동안 이런 마음이 커진 학생들에게도 비행을 덜 저지르는 약간의 효과가 전반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음주나 약물 사용, 시험 부정행위, 결석, 징계 등의 사례가 더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는 무익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조지타운 대학의 생물 물리학 교수인 캐더스 퍼트(Candace Pert)박사는 이것을 '감정의 분자'라고 명명했습니다. 퍼트 박사에 의하면 우리 몸에서는 매초마다 막대한 양의 정보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감정은 정보를 물리적 실체로 전환하는 과정, 다시 말해서 마음을 물질로 바꾸는 과정에 관여하는 세포의 일종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만성 우울증 환자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4배나 높다는 발표를 근거로 들어, 생각과 감정과 신체 기관 사이의 밀접한 교류를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감사하는 사람들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것입니다. 칠드리와 마틴 박사는 "감사는 강력한 힘이다. 그것은 아침 식사를 하듯 스트레스를 먹어 치운다. 당신이 진실한 감사의 느낌에 초점을 맞출 때, 신경계는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는다. 뇌를 포함한 몸의 모든 기관이 서로 협조하며 원활하게 움직인다. 또한 몸으로부터 발산되는 전자기파도 질서 있고 안정된 심장 박동에 동조하는 주파수로 변한다. 그리고 각 기관의 모든 세포 활동이 활발해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유익에 대하여 크게 세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 감사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50:23)"라고 말씀합니다.
둘째, 감사하면 불가능이 가능으로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대하20:20-26)
다니엘이 죽음의 위기에서도 감사하니까(단6:10) 기적이 일어납니다. 죽지 않았습니다. 사자굴에서도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유다의 4대 왕 여호사밧도 위기 앞에서 감사하니까 적군들이 피차 살육하여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불가능한 것같은 상황에서도 나사로 무덤 앞에서 감사 기도하자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5000명이 굶주릴 때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놓고 작은 것으로 감사하고 기도할 때 모두 배불리 먹고 12바구니를 거두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셋째, 감사하면 더 받아 감사한 만큼 인생은 행복해집니다.(눅17:11-19)
예수님께서 10명의 한센씨 병(문둥병) 환자를 고쳐 주었지만 그 중 한 사람만 예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감사한 한 명의 사마리아인은 고침을 받을 뿐 아니라 구원까지 받았습니다. 감사한 결과 더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2:30에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해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해 보십시오.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감사는 기적의 통로입니다. 감사하면 불가능할 것 같은 인간관계가 풀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는 기적을 창조하는 재료입니다. 감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사회적인 성공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강화시켜 주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감사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높이고, 변화나 위기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여 줍니다. 감사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감사는 막힌 담을 헐어 형통케 하는 기적을 일으켜 줍니다. 감사는 비판과 원망과 불평의 마음을 녹이는 기적의 힘이 있습니다. 감사는 고칠 수 없는 내 성품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기적의 힘이 있습니다. 감사하면 행복해 집니다. 행복은 소유에 정비례하기 보다는 감사에 정비례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더 큰 축복을 끌어 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감사하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9년까지 늘어나며, 감사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대학생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16년 뒤 연평균 수입이 2만 5천 달러가 높았다고 합니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수술 1년 뒤를 추적 조사한 결과, 감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훨씬 더 건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불평 불만하지 말고 감사하는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왜 이런 남편, 왜 이런 아내, 왜 이런 자녀, 왜 이런 부모 주었느냐고 불평불만하지 마시고 감사해야 합니다.
공부를 정말 못하는 아들에게 화가 난 엄마가 꾸중을 했답니다. '아니 넌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 제발 책상에 앉아서 공부 좀 해라!' 그러자 아들이 의기양양해서 말했답니다. “엄마 닮아서” 그걸 보고 있던 아버지가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네 나이 땐 책만 읽었대! 인마!"
그러자 아들이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아버지 나이 땐 대통령 됐다는 건 모르세요?"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서로 비난하면서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3. 감사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25-26)
25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같은 곳에서 아무것도 나지 않는 곳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셨습니다. 물이 필요할 때 물을 주시고 고기가 필요할 때 고기를 주십니다. 오늘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이는 있지만 각자의 형편에 따라 믿음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불평하고 원망하며 감사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욕심, 둘째 비교의식, 셋째 염려입니다. 지나친 욕심으로 자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가정에 감사보다는 끝없는 불평과 원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비교하게 되면 조금 나으면 우월감에 사로잡혀 교만해지고(잠16:18) 남보다 못하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기를 비하하게 됩니다(창1:26-28). 염려는 감사의 씨앗을 잡아먹는 암덩어리입니다. 염려하는 마음속에서는 감사가 자랄 수 없습니다. 늘 쓸데없는 염려도 감사를 모르고 사는 할아버지가 TV에서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를 보고 있었답니다. 너무 심각하게 보고 있어서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물었답니다. "아버님 왜 그러세요?" "얘야 저기서 얘기하는 게 나하고 증세가 너무 똑같다. 아무래도 내가 저 병에 걸린 게 틀림없어" 그래서 며느리도 같이 TV를 보게 되었는데 방송이 끝나면서 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지금까지 자궁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너무 가진 사람과 비교하며 불평불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아무리 가져도 감사가 나올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감사할 것이 많이 있습니까?
결혼하여 셋방살이 한 칸에서 살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렵게 공부하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짚으로 밥을 해 먹고 연탄 불 갈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자취하며 공부하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운동화가 없어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시절, 책가방이 없어 책보자기를 가지고 다니던 시절, 쌀이 없어 보리와 고구마, 감자로 주식을 삼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 믿지 않는 남편으로 고생하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나라가 1945년 해방을 맞이하였을 때 전 세계 식민지 국가 상태에서 독립한 나라가 147개 나라였습니다. 아직도 146개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천 달러 이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식민통치에서 독립한 나라들 중 147개 국가에서 꼴등으로 가난한 나라가 인도, 두 번째 가난한 나라가 남한, 세 번째가 북한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인도는 국민소득이 62달러, 남한은 76달러, 북한은 83달러였답니다. 지난 50년 사이에 3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20억은 전기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억은 식수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12억은 한 달에 3만 원 이하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1억 명의 노숙자들이 있고, 8억 명의 영양실조 자가 있습니다. 5억 명은 전쟁의 위험, 고문이나 감옥의 외로운 고통을 피부로 직접 경험하고 살고 있습니다. 30억의 사람들은 아직도 신앙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날마다 약 4만 명 정도가 굶어서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조금만 더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거리가 많이 있습니까? 가정을 감사가 넘치는 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식구들이 감사 노트를 만들어 매일 다섯 가지만 쓰면서 살아보십시오. 가정에 행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말세에는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감사 불감증에 걸리고 감사 결핍증에 걸립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2)"
감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불평은 불행의 재료입니다. 그러나 감사는 행복의 원료입니다. 모든 에너지는 파동으로 나타내는데 감사의 파동은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마사루 에모토 박사는 생각이나 느낌, 음악이 물의 결정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촬영하였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물은 결정체가 형성되지 않은 흐리고 불투명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사랑’과 ‘감사’라는 단어를 말했을 때 나타나는 물의 반응은 결정체가 규칙적이고 선명하며, 정교하고, 아름다운 레이스 모양을 보여 주었다는 것입니다. 몇 마디 말도 물의 결정체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데, 강력한 의지를 담은 감사가 사람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칠드리와 마틴 박사는 〈심장공식의 해법〉에서 진심으로 감사나 사랑을 느낄 때는 심장 박동이 규칙적이고 균형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경우 심장 박동은 규칙적이고 주기적이며 균형 잡힌 파장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몸과 마음은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웰빙’ 상태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동조를 일으킵니다. 한 성악가의 목소리 파동이 옆에 놓인 크리스탈 유리잔의 파동과 일치할 경우 유리잔이 떨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 한 사람이 우울해 하면 다른 사람도 우울해 합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감사하면 다른 사람도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 몸속에서 생화학 반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은 몸 안에서 특정한 물질로 변해 분비된다는 것입니다. 주변 세계를 ‘감사’라는 렌즈를 통해 인식하고 해석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더 이상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 스트레스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가족끼리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문자를 통해, 편지를 통해, 전화를 통해 감사를 표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밥을 먹고 나서도 감사합니다. 표현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감사하며 살면 가정은 행복해 집니다. 미국 맥클러 박사가 동료 연구자와 실험했답니다. 그는 먼저 캘리포니아 대학신문에 지원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냈답니다. 그 뒤 지원자 300명을 100명씩 세 그룹으로 나누고 과제를 내 주었답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오늘 일어난 일을 모두 적으시오." 두 번째 그룹에게는 "기분 나빴던 일을 모두 적으시오." 세 번째 그룹에게는 "오늘 감사했던 일을 적으시오"라고 했답니다. 3주 뒤 세 번째 그룹은 실험기간 동안 가장 행복했다고 답했답니다.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으며 아픈 사람도 없었답니다. 모두 활기 넘칠 뿐 아니라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대했답니다. 반대로 두 번째 그룹은 다른 때보다 친구들과 많이 다투었고 애인과 헤어지기도 했으며, 위장병이 생긴 학생도 있었답니다. 물론 표정도 나빠졌답니다. 맥클린 박사는 실험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다른 사람보다 행복하다고 느끼며 힘이 넘치고 아프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온 식구가 감사하는 말을 하고 그 날 감사한 것 다섯 가지만 적으며 감사 기도를 해 보십시오. 가정은 행복해 질 것입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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