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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약2: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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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참된 신앙인과 구제
본문: 약2:15-16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미국 남침례교총회에서 총회장의 자리를 물러나게 된 칼 E.베이츠가 설교 중에 다음과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잠비아에 파견된 콜린 모리스 선교사로부터 굶어 죽은 원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원주민의 시체는 선교지역에서 100야드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해부를 해보니 그의 위 속에는 몇 장의 나뭇잎과 약간의 풀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본국의 교단에서는 성만찬이 끝난 뒤 남은 빵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로 심각하게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는 굶주림과 슬픔과 고통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핌으로써만 주님을 닮아 갈 수가 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잠11:24-25)
세 모녀가 번개탄 속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2014년) 2월 26일 오후 9시 20분경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집주인 임모(73)씨가 박모(60)씨와 그의 두 딸 A(35)씨, B(32)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동반 자살한 것이다.
비좁은 방 안 창문은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으며 번개탄을 피운 재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봉투에는 현금 70만원과 함께 ‘주인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들의 죽음은 생활고 때문으로 추정된다. 10여년 전 방광암으로 숨진 박 씨의 남편이 거액의 빚을 남기면서 가계는 급격히 기울였다. 남편이 죽기 전 딸들의 이름으로 만든 신용카드 탓에 두 딸은 신용불량자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큰딸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비 부담이 컸다. 두 딸의 엄마인 박씨는 12년 전 남편 김씨가 세상을 떠난 후 식당일을 해 자녀들을 보살펴 왔다. 그러던 박씨가 최근 팔부상으로 식당일 조차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던 딸은 신용 불량 상태로 직업을 갖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 출입이나 타살 흔적이 없고 번개탄을 피운 점 등을 미뤄 모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글귀가 더욱 내 가슴을 울린다…얼마나 힘들었을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7-18)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요일3:17)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가난에 대해 점점 잊어버려 기고 있는 것 같다. 주위에 가난한 삶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관심도 없으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하지도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주위의 가난한 이웃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지 않도록 말씀하셨다. 신명기에 보면 가난한 이웃을 돕되, 돕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다.(신15:1- 11, 24:10- 22) 그리고 가난한 형제를 도울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저를 건지시리로다’(시41:1)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잠22:9)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갈2:10)
점점 이기주의 속에 빠져가는 오늘날 우리는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야 하며 특히 가난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필요에 민감해야 한다.(고후9:9, 사58:7, 겔18:7)
우리는 나보다 약한 자를 도우며, 위로하고 나누어 주며 살아가야 하겠다. 오늘도 참된 선행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내 이웃들의 고통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무관심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어려운 이웃을 보고도 외면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늘 성령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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