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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565】좋은이 입학식
오전에 좋은이의 대학교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2500명이 넘는 신입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와글와글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학생활의 첫날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운동장 앞쪽 언덕에서 입학식을 내려다 보던 아내는 개미떼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이를 찾아내 손을 흔들었습니다. 우와~ 아내의 시력이 이렇게 좋은지 미처 몰랐네요.
"대학 캠퍼스에 오니 다시 대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지?"
"마음은 그런데... 나이를 너무 먹어 버려서..."
입학식이 끝나고 콘서트홀에서 '학부모 학교 설명회' 시간이 있었고 '오병이어' 식당에서 공짜로 주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340개 대학 중에 캠퍼스가 아름다운 대학 전국 5위를 했다는 대학답게 교정이 매우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최용우 2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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