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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마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579 추천 수 0 2014.03.09 2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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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4.1.16 http://www.john316.or.kr 

많이 일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마5:7)

 

< 정신적인 사치를 주의하라 >

 어느 날, 한 집사의 아내가 백혈병이 걸렸다. 그는 아내의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지만 아내는 결국 죽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믿음을 한때 버렸다. 사람들은 흔히 기적이 있을 때 믿음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믿음은 오히려 기적이 없을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기적이 없어도 하나님을 붙잡는 신앙이 진짜 신앙이다.

 그는 잠시 방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다시 붙잡았다. 그리고 먼저 천국에 간 아내를 생각하며 병자들을 찾아다니며 기도해주었고 기도할 때마다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제 아내는 데려가셨지만 대신 이분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소서!” 그때마다 하늘의 놀라운 위로와 평강과 치유가 병자에게 임했고 자신에게도 임했다.

 누군가에 대해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때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얻는다. 은혜 받는 길은 간단하다. 힘써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면 된다. 축복 받는 길도 간단하다. 열심히 누군가를 축복해주고 범사에 감사하면 된다. 그처럼 하나님이 자신 곁에 둔 어려운 사람을 하나님의 뜻과 감동을 따라 힘써 도우면 그 자신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다.

 성도는 저 높은 곳을 향한 전진도 잘해야 하지만 저 낮은 곳을 향한 후진도 잘해야 한다. 왜 큰 꿈과 비전을 이뤄야 하는가? 작은 영혼과 구석진 곳을 살피기 위해서이다. 꿈과 비전과 소원의 성취가 사치의 도구가 되면 안 된다. 어떤 사람의 소원은 너무 사치스럽다. 게다가 그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하나님을 원망한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축복을 주겠는가? 물질적인 사치만큼 정신적인 사치도 조심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중병에 걸리면 이런 기도가 나온다. “하나님! 그를 살려만 주세요.” 삶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살아있으면 기회가 있다. 그래서 이런 감사기도가 중요하다. “하나님! 사랑하는 사람과 저의 생명을 지금까지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 있는 것만 가지고도 하나님께 무한 감사를 드리라. 어떤 경우에도 진급, 출세, 성공, 합격 등으로 감사를 저울질하지 말고 삶 자체를 감사하며 사는 문제로 고민하는 이웃들을 긍휼히 여기라.

 일전에 서울 당산동에서 5살과 4살의 어린 남매가 불에 타 죽었다. 그때 엄마는 파출부 일을 나가면서 항상 하던 대로 지하 단칸방 문을 밖에서 잠그고 말했다. “혜영아! 동생 잘 봐! 엄마 금방 갔다 올게.” 그때 아이들은 두 손을 싹싹 빌면서 엄마한테 문 잠그고 가지 말라고 사정했지만 엄마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고 나갔다. 그때 아이들이 지하 단칸방에서 너무 심심하니까 성냥으로 불장난을 하다가 불이 나서 탈출도 못하고 타죽은 것이다.

 지금도 어둔 곳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어려움의 껍질을 탈출하고 나오기가 참으로 힘든 것을 이해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도움과 축복을 받는 길이다. 예수님을 말씀하셨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긍휼이 무엇인가? 남의 불행과 어려움을 같이 느끼고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눠지려는 마음이다.

< 어려움을 같이 느껴주라 >

 나는 대학 때 교회는 다녔지만 믿음은 약했다. 그래도 학내에서 매주 모인 선교회 모임은 거의 빠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성경공부 인도하는 간사님이 불쌍했기 때문이다. 5-6명밖에 되지 않는 선교회 모임에 몇 명이 빠지면 사례비도 없이 먼 길을 찾아오는 간사님이 너무 슬퍼했다. 그래서 믿음은 없어도 자리라도 채워주려고 꾸준히 참석했다.

 선교회 모임 시간이 되면 기숙사에서 화투를 치다가도 간사님 생각이 나서 도저히 화투를 계속 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선교회 모임을 갔다 오겠다고 하면 친구들이 황당해서 쳐다봤다. 그리고 성경공부, 기도, 교제까지 다 마치고 밤 10시쯤 기숙사로 돌아와서 또 화투를 쳤다. 황당한 믿음생활이었지만 그렇게 간사님이 불쌍하다고 계속 모임에 나갔던 나를 하나님이 불쌍히 보셨다. 마침내 1984년 대학 졸업 전에 변화 받고 지금은 목사까지 되었다. 긍휼히 여기면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어떤 성도는 내가 한국에서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 목사로 고군분투하는 것이 불쌍하다고 내 곁에 있어주며 문서선교의 비전을 공유해주고 있다. 고마운 마음이다. 어떤 사람은 길을 가다가 누군가 전단을 돌리면 귀찮아도 열심히 받아준다. 전단 돌리는 사람이 일을 빨리 끝내고 쉬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복된 마음이다. 축복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면 축복 받는다.

 어느 추운 겨울날, 한 아이가 생각했다. “개들은 어떻게 이 추위를 참지?”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 아이는 엄마 몰래 안 입는 옷을 들고 나가 마당의 개를 꼭 끌어 안아주고 옷으로 개를 덮어주었다. 그 아이에게 “야! 그 옷이 얼마짜리인데 그래!”라고 소리치며 따뜻한 마음을 돈으로 평가하지 말라. 그때 “다음부터 몰래 그러지 말아라!”고 따끔하게 혼내면서도 아이를 대견하게 보고 그 아이로부터 주님의 마음을 읽으라.

 사랑과 긍휼이 넘치는 따뜻한 눈을 가져야 영혼도 살고 세상도 변화된다. 사랑이 없는 눈과 말과 정의감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만드는가? 임진왜란 발발 전, 고위관리 부인들이 모여 얘기할 때 이런 질문이 나왔다. “전쟁이 일어나 왜군에게 잡히면 어떻게 하지?” 대부분의 부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그때는 혀를 깨물고 자결해야지!” 그때 한 부인이 말했다. “글쎄요. 그때가 되어봐야 알 것 같아요.” 그러자 모두 그 부인을 정조관념도 없고 애국심도 없다고 욕했다. 그러나 정작 그 일이 닥치자 그때 욕먹은 부인만 자결했다.

 법에도 눈물이 있어야 하듯이 정의에도 따뜻함이 있어야 한다. 차가운 시선을 가진 정의는 참 정의가 아니다. 머리는 냉철해야 하지만 가슴도 냉철하면 안 된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서 누가 다리를 꼰다고 비판하며 교회를 안 다닌다. 어떤 사람은 한 성가대원이 찬송하면서 위를 쳐다보고 하는데 그때 그의 흰 눈자위가 교만해 보여서 너무 꼴 보기 싫어서 일주일 금식기도를 했다.

 그런 차가운 시선 때문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친절과 따뜻함에 굶주려 있다. 이때 서로 따뜻한 시선을 주라. 특히 누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어려움을 같이 느끼는 긍휼한 마음을 가지라.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할 때 얼마나 사랑하며 했느냐?”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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