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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22: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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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2013.10.31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잠언의 지혜-화내는 사람에 대하여(5)
본문/ 잠22:24-25
1. 들어가는 이야기
동양에서는 사람의 본성을 四端七情(사단칠정)-측은지심, 수오지심, 시비지심,사양지심-희(喜-기쁨), 애(哀-슬픔), 구(懼-두려움), 애(愛-사랑), 오(惡-수치심), 욕(欲-욕망), 노(怒-분냄, 화, 짜증 anger)라고 하였습니다. 佛家에서는 貪嗔癡(탐진치: 탐욕-성냄-어리석음)를 인생의 三毒(삼독)이라 합니다. 잠언 역시 화(anger)-분노-짜증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각별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2. 잠언에 나타난 怒(노)-화(anger)-짜증에 대한 말씀
12: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4:17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14: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15:18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18:19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려운즉 이러한 다툼은 산성 문빗장 같으니라 19: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9: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21:14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22:24-25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25:9-10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25:23 북풍이 비를 일으킴 같이 참소하는 혀는 사람의 얼굴에 분을 일으키느니라 25:28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27: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27: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29:8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29: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 29:22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30: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3. 忿怒(분노)-화(anger)-짜증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첫째. 화-분노-짜증은 왜 일어나는가? 육체적으로 배가 고플 때-몸이 피곤할 때- 병들었을 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경우에 어긋나는 일을 당했을 때-속았을 때-차별 받을 때-배반 당했을 때-不義(불의)를 보았을 때 일어납니다. 화가 날 때 화를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화를 내는 표현에 있습니다. 화가 났다고 즉물적으로-즉각적으로-앞뒤 생각없이-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함이 없이-내 감정 그대로 쏟아내는 것이 문제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은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잠12:16)”라고 하신 것입니다.
둘째. 화를 내는 것도 습관입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발끈발끈-벌컥벌컥 화-짜증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참으로 곤란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은 아예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잠22:24-25)” 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앞에 例示(예시)한 모든 잠언 말씀의 결론은 한 마디로 “화 내지 말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화나는 일이 생기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그렇다면 심호흡 한 번하고 천천히 1-10을 세십시오, 도저히 참을 수 없이 화가 납니까? 그러면 심호흡 세 번하고 천천히 1-100까지 세십시오(When angry, count ten before you speak, If very angry, a hundred).
무슨 뜻인가? 화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나 자신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화가 나서 내가 지금 하려는 소리가 무엇인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즉물적-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전후좌우를 잘 살피고 화를 내라는 것입니다.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잠25:9-10)
참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춘추전국 시대 초장왕 때 일입니다. 초장왕이 투월초의 반란을 진압하고, 축하연을 베풀고 그 애첩 허희에게 공을 세운 장수들에게 축하주를 따라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광풍이 불어 촛불이 다 꺼져 깜깜절벽이 되었습니다. 그 때 누군가 허희를 껴안았습니다. 질겁한 허희는 초장왕에게 소첩이 그 자의 갓끈을 떼었으니 속히 불을 밝혀 죄인을 잡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초장왕은 “불을 밝히지 말라, 여러 장수들은 지금 당장 모두 갓끈을 끊으라”고 하고 죄인 색출을 금하였습니다. 이날 잔치를 絶纓之會(절영지회: 갓끈을 끊은 잔치)라고 합니다. 훗날 초장왕이 정나라와의 싸움에서 목숨이 위태로울 때 100명의 돌격대로 초장왕을 구한 唐狡(당교)라는 장수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그 날 밤 허희를 껴았았던 사람이었습니다.
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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