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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얼마 전에 조금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어느 강의를 마치고 강의를 들은 분들과 후속모임을 하면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열어 보니 “목사님! 오늘 강의, 정말 제게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확인해 보니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장난스럽게 그의 어깨를 툭 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봐! 문자 보내지 말고 말로 해!”
통계를 보니 지금 대한민국은 SNS 사용률이 세계 최상위입니다. 페이스북은 국민의 20%가 넘는 1100만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모바일 기기로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SNS 프로그램 이용이 증가하면서 관계 연결은 쉬워졌는지 모르지만 그 관계가 대부분 피상적이라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고, 같은 공간 안에 있지만 깊이 있는 속내를 나누지 못해 가슴앓이하는 사을 자주 만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도 바울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9)는 말씀은 감동 그 자체로 다가옵니다. 십자가의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언제나 서로의 눈을 보고, 따뜻하게 손을 잡으며 측량할 수 없는 깊이의 친밀함을 누릴 수 있는 교회는 감동 공동체입니다.
이상화 목사(드림의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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