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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마태복음 김동호 목사............... 조회 수 1891 추천 수 0 2014.03.15 23: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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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16:13-20 
설교자 : 김동호 목사 
참고 : 2013.11.10 높은뜻씨앗이되어교회 

1.jpg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
마16:13-20.

이곳 명동 청어람에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가 세워진지도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좁은 곳에서 여러가지 불편함이 많았을 터인데 불평하지 않으시고 정말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얼마나 하나님과 여러분들에게 감사한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교회를 시작하신지 2년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별내면에 부지를 장만하시고 새로운 예배처소를 준비하고 계시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서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높은 뜻 섬기는 교회 교인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위로하신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토요일마다 별내면 현장에 100명이 넘게 새벽기도회로 모이신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고 신나게 찬송하고 그리고 기쁘게 함께 식사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가 정말 신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별내면 땅은 소위 그린밸트 땅입니다. 그것을 구입하거나 또 구입하여 그것을 사용할 때 이런저런 많은 불법과 편법을 자행하기 쉬운 땅입니다.

그런데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는 정말 바보처럼 손해와 불편을 무릅쓰고 불법과 편법을 쓰지 않고 모든 사업과 건축을 진행함으로 그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아 그곳 주민들 사이에 이곳에 좋은 교회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콩나물 공장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린밸트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그렇게 하겠다고 신청을 하여 허락을 받은 후에도 슬쩍 용도를 변경하여 편법으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리는 정말로 사회적기업으로 콩나물 공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콩나물 공장에서 쓰는 전기는 농업용 전기인데 그 싼 전기를 사용하여 교회도 함께 하면 아무 문제 없는데 교회를 위하여는 몇 배 비싼 일반전기를 따로 신청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궂이 그렇게 하느냐를 묻는 분들에게 '도둑 전기로 우리 아이들 가르칠 수 없다'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왜 손해나고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고집스럽게 그러느냐고 묻는 분들에게 '우리는 높은 뜻 교회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나 기분이 좋고 어깨가 으쓱해질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런 일 때문에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지역 주민들에게 벌써 칭찬을 받게 되었으며,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바와 같이 그 땅을 소개해 주신 중개사무소 사장님께서 그 때문에 예수를 믿기로 하시고 지금 우리교회에 출석하고 계십니다. 사실은 지난 번 별내면을 방문했을 때 식사대접까지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는 별내면에 법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건축을 하기 때문에 콩나물 공장과 함께 아주 자그마한 예배처소를 건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주 예쁜 예배당이 건축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별내면 예배당을 건축하기 이전에 먼저 보이지 않는 정말 아름다운 성전을 이미 건축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를 세상의 그 어떤 교회들보다 자랑스러워하시고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아주 건강한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높은 뜻 교회입니다.

높은 뜻 교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입니다. 우리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주인이신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기가 자기 자신의 주인과 하나님이 되는 치명적인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래서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작아서 힘들고 어려울 때는 교회 주인 노릇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주인이 되면 많은 부담과 손해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면서부터 점점 교회의 주인노릇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부터 우리 한국교회는 약해지기 시작했고 요즘은 부패되기까지 하였습니다.

2001년 10월 7일 높은 뜻 숭의교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약속한 것은 우리 높은 뜻 교회는 사람이 주인노릇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주인이 되시는 교회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까지 12년째 교회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높은 뜻 교회가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만이 주인이 되시게 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실천하려고 하는 목표는 여섯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교회.
2. 하나님의 식과 법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교회.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즉 사역에 힘쓰는 교회.
4. 올바른 장로정치를 통하여 민주적인 교회가 되기를 힘쓰는 교회.
5. 십일조 정신과 희년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6. 교인들을 세상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키우는 교회.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교회입니다. 왜?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회의 특징은 예배가 형식적이 되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 하나님만이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유일하신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식과 법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는 교회입니다. 그것은 이번에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가 별내면에 부지를 구입하며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이미 잘 시행하였던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는 우리 높은 뜻 교회의 대표선수같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높은 뜻 교회도 여러분들이 이번에 하신 것과 똑같이 좀 불편하고 손해가 나도 하나님의 식과 법대로 하려고 노력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한번도 손해를 본적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즉 사역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늘 우리가 기뻐하는 일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힘씁니다.

우리 높은 뜻 교회는 시작부터 예산의 30% 이상을 교회 밖으로 지출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그 예산을 가지고 쪽방을 돕고 섬기다가 열매나눔재단을 설립하게 되고 재단을 통하여 탈북자들의 자립을 위한 공장들과 카페를 설립하게 되었고, 그 사역을 넓혀서 지금은 아프리카 말라위와 르완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높은 뜻 섬기는 교회도 이번에 콩나무 공장이라고 하는 사회적기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역에 기름부어 주셔서 이 사역이 많은 열매를 맺고 발전하게 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의 이름은 높은 뜻 섬기는 교회입니다. 이름 값하는 높은 뜻 섬기는 교회가 되어 주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는 올바른 장로정치를 통하여 민주적인 교회가 되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교회가 무슨 민주주의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민주적인 교회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래야만 하나님만이 주인이시니 교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왕같이 되고,장로 집사 권사가 무슨 특권층 권력을 가진 사람들처럼 교회가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목사와 장로와 안수집사 그리고 권사에 대하여 심하다 싶으리만큼 제한과 견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권력이 한 쪽으로 집중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런 저런 장치를 많이 해 놓았습니다.

저희 교회는 원로제도가 없습니다. 저희 담임목사는 6년에 한 번씩 교인들의 재신임을 받아야만 합니다. 장로와 권사와 안수집사는 6년 단임제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장로님들이 제직회 부장을 맡아 결제할 수 없습니다. 정책은 당회가 세우고 집행은 철저히 제직회가 합니다.

높은 뜻 섬기는 교회 여러분들은 이런 것들을 배우고 공부하셔야만 합니다. 이전에 해오던 것과 많이 달라서 좀 당황스러우실 수 있지만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내게 편하고 익숙하던 것을 내려 놓을 때는 내려 놓을 줄 알아야만 합니다.

저도 이제 앞으로 3년 정도 있으면 은퇴입니다. 은퇴하면 저에게는 높은 뜻과 연관된 어떤 이름이나 타이틀도 붙지 않게 될 겁니다. 그냥 완전히 교인이 되고 성도가 될 겁니다. 조교가 시범을 보일터이니 여러분들도 함께 따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십일조 정신과 희년정신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저는 지갑의 주인이 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도 물질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사실을 고백하기 위하여 우리는 온전한 십일조 생활부터 해야합니다. 적당히 대충하는 십일조가 아니라 온전한 십일조 생활에 힘쓰시는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 교인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에는 희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땅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 오십 년 정도 살다보니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어 그 땅이 늘었고, 어떤 사람은 가난하게 되어 자기 땅을 다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십년이 되는 희년에는 본래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셨던 그 땅과 재산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와 같은 희년의 정신을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든지 그 정신을 이어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법 가난한 집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 복을 쏟아 부어주셔서 집도 있고, 땅도 있고, 저축도 있는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정리하여 정말 희년처럼 꼭 필요한 것과 정도만 남기고 하나님과 세상에 돌려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다 기쁘게 동의하였다는 겁니다. 저는 그와 같은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이 제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 보시고 실천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는 교인들을 왕같은 제사장으로 키우는 교회입니다. 우리는

 목사만 주의 종으로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사만 주의 종으로 인식하고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과 직장생활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다 성직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성직임을 알아야만 그 일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서만 우리의 주인이신 것이 아니라 장사하는 곳에서도 , 살림하는 곳에서도 다 우리의 주인이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선포하고 고백하면 감당할 수 없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선포하고 고백하다가 지난 12년 동안 감당할 수 없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이 지금 눈으로 보고 계시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높은 뜻 숭의교회를 시작할 때 첫 예배 때 읽은 말씀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위에 예수님은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반석위에 세운 교회가 되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베드로의 그 신앙고백을 그냥 단순하게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삶으로 그 고백을 드리는 교회를 하려고 부족하지만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 천국의 열쇠를 가진 교회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 높은 뜻의 전통을 함께 이어나가는 우리 높은 뜻 섬기는 교회와 교인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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